오답 분석 및 근거 기반 해설
거동이 어려운 환자의 욕창 예방에서 가장 핵심적인 원칙은 외부에서 가해지는 지속적인 압력을 줄여 조직의 허혈(ischemia)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뼈 돌출부의 연부조직이 딱딱한 침상 표면과 뼈 사이에서 압박을 받으면 모세혈관이 폐쇄되고, 이로 인해 산소와 영양 공급이 차단되어 조직 괴사가 시작됩니다. 체계적 문헌고찰에 따르면, 욕창 예방을 위한 중재는 다차원적으로 구성되며, 그중에서도 정기적인 체위 변경과 피부 사정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예방 전략입니다
[1].
1번 보기(발적 부위 문지르기)는 오히려 조직 손상을 악화시킵니다. 발적(redness)은 이미 압력으로 인해 조직이 허혈 상태이거나 염증 반응이 시작된 1단계 욕창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이 부위를 문지르면 손상된 미세혈관에 전단력(shear force)이 더해져 모세혈관이 파열되고 진피층의 손상이 심화됩니다. 욕창 예방 간호의 지식과 태도를 평가한 연구에서도, 손상된 부위 마사지는 금기라는 점이 강조됩니다
[2].
2번 보기(도넛 모양 방석)은 압력을 분산시키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해롭습니다. 도넛의 빈 공간 가장자리로 체중이 집중되어 조직에 가해지는 압력이 오히려 증가하고, 이 부위의 혈액순환을 차단하여 욕창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빈 공간 주변 조직에 부종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압력 분산을 위해서는 신체 부위를 고르게 지지해주는 폼(foam)이나 공기 충전형(air-filled) 기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1].
3번 보기(파우더 도포)는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한다는 점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욕창 예방에서 피부는 건조함보다 적절한 습기 유지가 중요합니다. 지나친 건조는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균열을 일으켜 감염에 취약하게 만듭니다. 반대로 실금이나 땀으로 인한 과도한 습기(moisture)는 피부를 짓무르게 하여 욕창의 위험을 높이므로, 흡수성 패드나 배리어 크림을 사용해 피부를 청결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올바른 간호입니다
[3].
5번 보기(침상 머리 45도 이상 상승)은 전단력(shear force)을 급격히 증가시키는 자세입니다. 침상 머리를
45도 이상 올리면 환자의 몸이 미끄러지면서 천골(sacrum) 부위의 피부와 근막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당겨집니다. 이 전단력은 혈관을 꼬이게 하거나 찢어지게 만들어, 압력만 가해졌을 때보다 훨씬 적은 힘으로도 조직 허혈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침상 머리 상승 각도는 가능한
30도 이하로 유지하고, 불가피하게 올려야 할 경우에는 무릎 아래에 베개를 받쳐 몸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4].
정답 해설
4번 보기(정기적 체위 변경 및 뼈 돌출부 사정)가 정답입니다. 장기 와상 환자의 욕창 예방을 위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확인된 두 가지 상호 연결된 핵심 요소는 '다차원적 중재 경로'와 '표적화된 예방 조치'입니다
[1]. 이 중 가장 기본적인 표적 예방 조치는 바로
정기적인 체위 변경(repositioning)입니다. 체위 변경은 신체 특정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의 지속 시간을 줄여 조직이 재관류(reperfusion)될 시간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2시간마다 체위를 변경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와 더불어
뼈 돌출부(bony prominence) 사정은 필수적입니다. 천골, 좌골결절, 대전자, 발뒤꿈치, 팔꿈치 등 뼈가 돌출된 부위는 압력이 집중되기 쉬워 욕창 호발 부위입니다. 중환자실 간호사의 욕창 예방 경험을 합성한 질적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인 피부 사정을 통해 발적이나 피부 온도 변화 같은 초기 징후를 발견하는 것이 욕창을 1단계에서 멈추게 하는 핵심 역량입니다
[4]. 또한 간호사의 지식과 실무 수행 능력에 관한 연구에서도, 정기적인 피부 사정과 체위 변경은 욕창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실무 지침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revention and Care of Pressure Ulcers in Long-Term Bedridden Adult and Older Adult Patients in the Community: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Meng L, Banharak S, Sommana C, Ransinyo K, Cheumnok W, Tian J. (2026) · DOI: 10.2147/tcrm.s592581
- [2]
Knowledge, attitude, and practice among nurses regarding the prevention of pressure ulcers in a tertiary care hospital: a cross-sectional study.일반논문Inayat F, Javed HS, Inayat S, Khan N, Shakir J, Khalid A, Ullah MJ. (2025) · DOI: 10.1038/s41598-025-18303-4
- [3]
Nurses' knowledge, attitudes, and practices in pressure ulcer prevention in intensive care units: associations with burnout.일반논문Shahin MAH, Elgazzar SE, Hussien RM, Elsehrawy MG. (2026) · DOI: 10.7717/peerj.21250
- [4]
The Practice Experience of ICU Nurses in Preventing Pressure Injuries: A Qualitative Meta-Synthesis.일반논문Huang S, Yang M, Xu F, Huang Y, Liu L, Ren J, Xiong Z, Xu J. (2026) · DOI: 10.1111/jan.70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