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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응급처치학총론 (모의고사)
문제

시작분류법에서 걸을 수 있는 환자에게 우선 지시할 내용은?

해설
시작분류법에서는 걸을 수 있는 환자를 먼저 지정 장소로 이동시켜 경증군을 분리한다. 이는 현장 자원을 중증 환자에게 집중하기 위한 절차이다. 걸을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평가와 표식을 생략해서는 안 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전기치료를 시행하기 직전 팀원에게 모두 물러나라고 확인하는 목적은?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국시 프리패스]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 대비 베이직 모의고사24,0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응급구조학과 학생 및 응급구조사 국가고시 수험생을 위한 해설입니다. 문제는 다수 사상자 발생(Mass Casualty Incident, MCI) 상황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중증도 분류 체계인 시작분류법(S.T.A.R.T., Simple Triage and Rapid Treatment)의 첫 단계 수행 절차를 묻고 있습니다.

시작분류법의 핵심 원리와 첫 단계: "걸을 수 있는 사람"

시작분류법은 호흡, 순환, 의식 수준을 빠르게 평가하여 자원이 제한된 재난 현장에서 치료 및 이송 우선순위를 정하는 표준화된 도구입니다. 이 체계의 가장 첫 번째 단계는 현장에 있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걸을 수 있는 사람은 일어서서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십시오"라고 지시하는 것입니다. 이 지시에 스스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환자는 일괄적으로 경증(Minor, 녹색)으로 분류됩니다.

오답 분석: 왜 5번만 정답인가?

* 보기 1: 즉시 들것에 눕힌다 — 이는 중증 환자에게 적용되는 처치입니다. 스스로 걸을 수 있는 환자는 기도, 호흡, 순환이 치명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즉각적인 들것 사용 대상이 아닙니다.
* 보기 2: 현장에서 기관삽관한다 — 시작분류법의 목표는 신속한 분류(환자당 30초 이내)이지, 현장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전문 기도 관리를 시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병원 전 단계에서 최소한의 처치만을 허용하는 분류 원칙에 위배됩니다.
* 보기 3: 모든 환자보다 먼저 이송한다 — "걸을 수 있는" 경증 환자는 생명에 위협이 없으므로,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긴급(Immediate, 적색) 환자보다 이송 순위가 뒤로 밀립니다. 경증 환자를 먼저 이송하면 중증 환자의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 보기 4: 분류표를 붙이지 않는다 — 걸어서 지정된 장소로 이동한 환자들은 모두 동일하게 녹색(Green) 분류표를 부착받습니다. 분류표를 붙이지 않으면 이들이 이미 분류가 완료된 환자군임을 식별할 수 없어 현장 혼란이 가중됩니다.

임상적 근거: 왜 "걷기"가 첫 번째 분류 기준인가?

재난 의료 대응의 핵심은 "최대 다수의 환자에게 최대의 이익"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다수 사상자 관리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1]과 무작위 대조군 연구[3]를 통해 확인된 바와 같이, 표준화된 분류 도구의 신속한 적용은 현장 혼란을 줄이고 구조대의 인지 부하를 낮추는 데 결정적입니다.

걷기 능력은 단순한 이동 능력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스스로 걸을 수 있다는 것은 다음 세 가지를 동시에 만족한다는 강력한 임상적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1. 중추신경계 기능 보존: 명령을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을 정도의 의식 수준(GCS 15점에 준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 순환 및 호흡 기능의 안정성: 대량 실혈이나 긴장성 기흉 등으로 인한 쇼크 상태가 아닙니다.
3. 근골격계의 기본적 기능 유지: 하지의 심각한 외상이 없습니다.

이 간단한 명령 하나로, 구조 인력은 수 초 만에 전체 환자군에서 생명의 위협이 없는 다수의 경증 환자를 선별해 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경증 환자군을 현장에서 물리적으로 분리함으로써, 남아 있는 움직이지 못하는 중증 환자들에게 인적·물적 자원을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이는 VR 기반 교육 연구[3]에서도 강조된, 다수 사상자 현장의 공간적 통제와 자원 할당의 첫걸음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Lessons learned from terror attacks: thematic priorities and development since 2001-results from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Schorscher N, Kippnich M, Meybohm P, Wurmb T. (2022) · DOI: 10.1007/s00068-021-01858-y
  • [3]
    Effectiveness of VR and traditional training in medical education for mass casualty management: an OSCE-based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Li Z, Chen W, Qiu G, Shi L, Tang Y, Xu X, Zhu S, Lyu L. (2026) · DOI: 10.1186/s12909-026-08759-x

임상 시나리오

시작분류법 첫 단계 수행걸을 수 있는 환자 지시하기

재난 현장 도착 즉시 모든 환자에게 "걸을 수 있는 분은 일어나서 저쪽(지정된 장소)으로 이동해 주십시오"라고 크게 외칩니다.

이 지시에 따라 스스로 이동하는 환자는 일괄적으로 경증(녹색)으로 분류합니다. 이는 의식, 호흡, 순환이 안정적이라는 강력한 임상 지표입니다.

이동한 환자들에게는 녹색 분류표를 부착하여 분류 완료를 표시하고, 이후 남아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호흡, 순환, 의식 평가를 진행합니다.

주의

경증 환자를 중증 환자보다 먼저 이송하면 안 됩니다. 이송 우선순위는 긴급(적색) 환자가 최우선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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