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25세 여성이 전신 발작 후 의식이 회복되지 않고 구역반사가 소실된 상태로 응급실에 내원했습니다. 턱을 당기는 자세(jaw thrust)를 적용했으나 기도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 기도유지기 삽입을 결정한 상황입니다.
처치 가이드
- 1차 처치: 구인두기도기(OPA) 삽입
구역반사가 없는 무의식 환자에게 가장 먼저 시도합니다. 혀의 후방 전위를 막아 기도를 기계적으로 확보합니다. 삽입 전 적절한 크기(입술 끝에서 턱 각도까지)를 선택하고, 90도 회전 삽입법을 사용합니다.
- 동시 진행: 산소 공급 및 환기 보조
OPA 삽입 후 즉시 백밸브마스크(BVM)를 연결하여 100% 산소로 보조환기를 시작합니다. 기관내삽관 장비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산소 공급이 중단되어서는 안 됩니다.
- 2차 처치: 기관내삽관 준비 및 시행
GCS 8점 이하의 의식 저하 환자에서는 흡인성 폐렴 예방을 위한 결정적 기도 확보가 필요합니다. 첫 시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모든 장비(후두경, 튜브, 흡인기, 스타일렛 등)를 사전에 점검하고 준비합니다.
- 구조 기도: 후두마스크기도기(LMA) 고려
기관내삽관이 실패하고 BVM 환기도 어려운 경우 구조 기도로 사용합니다. 단, 흡인을 완전히 방지하지 못하므로 구역반사가 없는 환자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무 핵심 포인트
- 기도 확보는 비침습적 방법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OPA는 구역반사가 소실된 경우에만 사용하며, 반사가 남아 있으면 구토와 후두경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기관내삽관 준비 중에도 OPA + BVM으로 산소 공급을 지속하는 것이 환자 예후에 결정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