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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응급
문제

70세 남성이 30분 전부터 지속되는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며 "소화가 안 되는 것 같다"고 표현한다. 혈압 90/60mmHg, 맥박 50회/분, 호흡 20회/분, 산소포화도 96%이다. 피부는 차갑고 축축하다. 가장 의심해야 할 심장질환은?

해설
고령 환자에서 비전형적 흉통(소화불량 유사)과 함께 저혈압, 서맥, 차갑고 축축한 피부는 급성 심근경색, 특히 우측 심근경색이나 하벽 심근경색을 강력히 시사한다. 안정형 협심증은 휴식 시 호전되며, 심낭염은 자세 변화에 따른 통증이 특징이다. 대동맥 박리는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과 혈압 차이가 나타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70세 여성이 갑자기 발생한 의식 저하로 발견되었다. 보호자에 따르면 1시간 전까지 의식이 명료했으며, 평소 심방세동으로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었다. 혈압 180/…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급 응급구조사] 기본응급처치학각론 문제은행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핵심 해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이 문제는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특히 급성 심근경색(AMI)의 비전형적 임상 양상과 그에 따른 초기 평가 능력을 묻고 있어요. 고령, 당뇨병, 여성 환자의 경우 가슴 통증을 "소화가 안 된다", "체한 것 같다"와 같은 비전형적 증상(Atypical symptom)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매우 흔해요. 따라서 이러한 표현을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치부하지 않고, 응급구조사가 생명을 위협하는 심장 질환을 최우선으로 의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환자에게 나타난 저혈압(90/60mmHg), 서맥(50회/분), 차갑고 축축한 피부(쇼크 징후)는 심장 근육 손상으로 인해 심박출량이 감소하고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소견이에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정답은 4번 '급성 심근경색'이에요. 그 근거는 다음과 같아요. 1. 비전형적 증상: 70세 고령 환자가 호소하는 "소화가 안 되는 듯한" 답답함은 급성 심근경색, 특히 하벽 심근경색(Inferior wall MI)에서 매우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연관통(Referred pain)이에요. 심장의 아래쪽 벽에 위치한 횡격막 신경이 자극되면서 위장관 증상처럼 느껴지는 것이죠. 2. 쇼크 징후: 혈압 90/60mmHg, 맥박 50회/분, 차갑고 축축한 피부는 심인성 쇼크(Cardiogenic shock)의 초기 소견으로 볼 수 있어요. 광범위한 심근 손상으로 심장의 펌프 기능이 급격히 저하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3. 서맥: 급성 심근경색, 특히 우측 관상동맥(RCA)이 막혀 발생하는 하벽 심근경색에서는 미주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서맥(Bradycardia)이 흔하게 동반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1. 안정형 협심증: 안정형 협심증은 주로 운동이나 스트레스 같은 심장에 부담이 가는 상황에서 발생하고, 휴식을 취하거나 설하정(니트로글리세린)을 사용하면 수 분 내에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 환자처럼 증상이 30분 이상 지속되고, 휴식과 무관하게 발생했으며, 저혈압과 쇼크 징후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아요. 2. 급성 심낭염: 심낭염은 심장을 감싸는 막(심낭)의 염증이에요. 통증은 혼동 주의! 숨을 깊게 들이쉬거나 누우면 악화되고, 앉아서 앞으로 숙이면 호전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에요. 또한 청진 시 심낭 마찰음이 들릴 수 있지만, 이 환자의 주 증상과 징후(쇼크, 서맥)와는 거리가 멀어요. 3. 폐색전증: 폐색전증은 다리 정맥의 혈전이 떠돌아 폐동맥을 막는 질환이에요.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흉통, 빈맥, 빈호흡이 주로 나타나며,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흔해요. 이 환자는 산소포화도 96%로 양호하고 맥박이 느리며(서맥) 호흡곤란보다는 소화불량 같은 비전형적 흉통이 주소이므로 가능성이 낮아요. 4. 대동맥 박리: 대동맥 박리는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tearing)", "칼로 베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통증이 등이나 복부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고, 양 팔의 혈압이 20mmHg 이상 차이 나는 소견을 보일 수 있어요. 이 환자의 모호한 통증과 서맥, 저혈압 양상과는 잘 맞지 않아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우측 심근경색(RV infarction) 의심 시 주의사항: 하벽 심근경색 환자가 저혈압, 경정맥 확장, 폐 청진상 깨끗한 소견을 보인다면 우측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해요. 이 경우 니트로글리세린은 금기예요. 정맥혈을 심장으로 돌아오게 하는 '전부하(Preload)'에 의존하는 상태이므로, 혈관을 확장시키는 니트로글리세린을 투여하면 치명적인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어요. 초기 처치는 신속한 수액 공급으로 혈압을 유지하는 거예요.
개념 정리 급성 심근경색(AMI)의 전형적 & 비전형적 증상
구분증상
전형적 증상가슴 중앙의 쥐어짜는 듯한 통증, 식은땀, 호흡곤란, 왼쪽 어깨/턱으로 뻗치는 통증
비전형적 증상소화불량, 속쓰림, 명치 통증, 구역/구토, 극심한 피로감, 호흡곤란(특히 고령, 여성, 당뇨 환자에서 흔함)

한눈에 비교! 혼동 주의! 흉통을 유발하는 주요 질환 비교
질환통증 특징핵심 감별 포인트
급성 심근경색지속적이고 둔한 압박감쇼크 징후, 비전형적 증상 가능, 심전도 변화
대동맥 박리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양팔 혈압 차이, 이동성 통증
급성 심낭염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통증앉아서 숙이면 호전, 심낭 마찰음
폐색전증날카로운 통증, 호흡곤란갑작스러운 호흡곤란, 빈맥, 저산소증

암기 팁 하벽 심근경색의 3대 징후를 '하서저'로 외워 보세요. 벽 심근경색 → 맥 & 혈압! 미주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해서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국시 빈출 포인트 2급 응급구조사 국시에서는 고령 환자의 비전형적 증상을 보고 '단순 소화불량'이라는 오답과 '급성 심근경색'을 구별하게 하는 문제가 매우 자주 출제돼요. 또한 하벽 심근경색에서 니트로글리세린이 금기인 이유와 우측 심근경색 의심 시 처치(수액 공급)를 묻는 문항도 빈출이니 꼭 연결해서 공부해 두세요.
기출 변형 주의! 같은 증상(소화 안 됨, 식은땀, 저혈압, 서맥)을 제시하고,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할 처치는?" 또는 "현장에서 투여해서는 안 되는 약물은?"이라는 형태로 변형되어 출제될 수 있어요.

임상 시나리오

현장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Scenario)
119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니 70세 남성 분이 거실 소파에 앉아 계세요. "30분 전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안 되는 것 같아서, 혹시 체한 건가 해서 신고했어요."라고 말씀하세요. 얼굴빛은 창백하고 피부를 만져보니 축축하고 차가워요. 활력징후를 측정하니 혈압 90/60mmHg, 맥박 50회/분으로 느리게 뛰고 있어요. 현장 판단 및 대응 (Assessment & Action)
1. 안전 및 초기 평가: 환자의 말을 가볍게 듣지 말고, "고령 남성 + 비전형적 흉통 + 쇼크 징후"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먼저 떠올려야 해요. 즉시 급성 심근경색(AMI)을 강력히 의심하고 응급처치에 돌입해야 해요. 2. 산소 공급: 산소포화도가 96%로 정상이지만, 심장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재호흡 마스크(Non-rebreather mask)를 통해 10~15L/min의 고농도 산소를 투여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어요. (단, 최신 지침에서는 산소포화도가 정상일 경우 과도한 산소 투여에 주의하므로, 의료지도를 따르거나 프로토콜을 확인해요.) 3. 12-유도 심전도(ECG) 촬영: 2급 응급구조사는 심전도를 부착하고 전송하여 의사에게 판독을 요청할 수 있어요. 특히 하벽 유도(II, III, aVF)에 ST분절 상승이 있는지, 혹은 우측 심전도(V4R)가 필요한 상황인지 의료진과 협의해요. 4. 이송 준비: 하벽 심근경색 + 저혈압 + 서맥 조합을 인지했다면, 니트로글리세린 설하 투여는 절대 금기임을 명심해요. 의료지도를 통해 정맥로 확보가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며, 이송 중에는 지속적으로 심전도를 모니터링하고 제세동기(심장충격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세요. 주의사항 (Precautions)
- 비전형적 증상 과소평가 금지: "소화가 안 된다"는 말을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현장에서 가장 위험한 함정 중 하나예요. - 투약 주의: 2급 응급구조사는 니트로글리세린 보조 투여가 가능하지만, 이 환자처럼 저혈압과 서맥이 동반된 하벽/우측 심근경색이 의심된다면 약물 투여를 하지 않는 것이 '올바른 판단'입니다. 무조건 투여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에요. - 서맥: 맥박이 느리다고 무조건 아트로핀을 생각하기보다, 심근경색으로 인한 미주신경 항진의 결과일 수 있음을 이해하고 혈압 유지에 집중하는 것이 먼저예요.
현장 처치 프로토콜 비전형적 증상 호소 + 쇼크 의심 환자 1. 즉시 급성 심근경색 의심 → 구급차 내 이송 2. 12-유도 심전도 부착 및 전송 3. 고농도 산소 투여 고려 (산소포화도 확인) 4. 혈압, 맥박, 호흡, 의식 수준 지속 관찰 5. 니트로글리세린 투여 금기 여부 확인 (저혈압, 서맥) 6. 심정지 대비 제세동기 패드 부착 준비 7. 심혈관 중재술(PCI) 가능 병원으로 신속 이송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체한 것 같아요.'라는 말, 특히 고령 환자에게서 들리면 속으로 '심근경색이다!'라고 먼저 외쳐요. 혈압 재보고 식은땀 나고 맥박 느리면 더 확신해도 돼요. 이때 니트로글리세린 혀 밑에 넣는 순간 환자 상태 확 나빠질 수 있어요. 무조건 의심하고, 무조건 심전도부터 붙이는 습관!"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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