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이 문제는
외상성 쇼크(Traumatic Shock), 특히
출혈성 쇼크(Hemorrhagic Shock)의 보상 단계(Compensated Stage)를 평가하고, 병원 전 단계에서 2급 응급구조사가 우선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기본 소생술 처치를 묻고 있어요. 활력징후에서 혈압이 정상 범위처럼 보여도(100/70 mmHg),
빈맥(110회/분), 창백하고 차가운 피부, 심한 갈증은 조직 관류 저하를 나타내는 중요한 쇼크 지표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보상성 쇼크 환자에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병원 전 처치는
쇼크 자세(Shock Position, 하지 거상)와
보온 유지(체온 보존)입니다. 하지 거상은 중력에 의해 하지의 정맥혈을 심장으로 환류시키는 자가 수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또한 쇼크 상태에서는 체온 조절 기능이 저하되어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혈액 응고 장애와 산증을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담요 등으로 보온해 주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는 2급 응급구조사의 명확한 업무 범위 내에 있는 즉각적인 처치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보기 1:
기관내삽관(Endotracheal Intubation)은 1급 응급구조사 및 의사의 업무 범위로, 2급 응급구조사는 시행할 수 없습니다. 또한 환자는 현재 의식이 명료하고 자발 호흡이 있으므로 침습적 기도 관리의 적응증도 아닙니다.
- 보기 2: 경구 수액 투여는 의식이 명료한 외상 환자라도 구토와 흡인의 위험, 그리고 응급 수술을 위한 금식(NPO) 원칙 때문에 병원 전 단계에서
권장되지 않습니다. 갈증 해소는 수액 보충이 아니라 입술을 적셔주는 정도로만 접근해야 합니다.
- 보기 3: 흉부압박(Chest Compression)은 심정지(Cardiac Arrest) 환자에게 시행하는 심폐소생술(CPR)의 핵심입니다. 이 환자는 맥박이 촉지되고 의식이 있으므로 심정지가 아닙니다.
- 보기 4: 제세동(Defibrillation)은 심실세동(VF)이나 무맥성 심실빈맥(Pulseless VT)과 같은
제세동 가능 리듬(Shockable Rhythm)일 때 시행합니다. 이 환자는 맥박이 있는 빈맥이므로 제세동 대상이 아닙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쇼크의 단계는 보상 단계(Compensated), 비보상 단계(Decompensated), 비가역 단계(Irreversible)로 나뉩니다. 보상 단계에서는 교감신경계 활성화로 말초 혈관이 수축하여 피부가 창백하고 차가워지며, 심박수 증가로 심박출량을 유지하려 합니다. 혈압은 이 시기에 정상이거나 약간 떨어질 수 있어, 혈압만 보고 쇼크가 아니라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외상 환자의 '치명적인 3대 징후(트리아드 오브 데스: 저체온증, 산증, 응고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보온이 필수적입니다.
개념 정리
출혈성 쇼크의 단계별 증상 (ATLS 분류 기준)
| 구분 | Class I | Class II | Class III | Class IV |
|---|
| 출혈량 | 750ml 미만 (15% 미만) | 750~1,500ml (15~30%) | 1,500~2,000ml (30~40%) | 2,000ml 이상 (40% 초과) |
| 맥박 | 100회/분 미만 | 100~120회/분 | 120~140회/분 | 140회/분 이상 |
| 혈압 | 정상 | 정상 | 감소 | 심한 감소 |
| 호흡 | 14~20회/분 | 20~30회/분 | 30~40회/분 | 35회/분 초과 |
| 의식 | 약간 불안 | 중등도 불안 | 혼돈 및 불안 | 혼미 및 의식 저하 |
※ 문제의 환자는 맥박(110회/분), 혈압(100/70mmHg), 호흡(24회/분), 의식(명료)을 종합해 볼 때 Class II 출혈성 쇼크(보상 단계)에 해당합니다.
한눈에 비교!
| 구분 | 보상성 쇼크 | 비보상성 쇼크 |
|---|
| 혈압 | 정상 또는 약간 감소 | 현저한 저혈압 |
| 피부 | 창백하고 차가움 | 심한 창백, 반점, 청색증 |
| 의식 | 명료하거나 불안 | 혼미, 의식 소실 |
| 맥박 | 빠르고 약함 | 매우 빠르고 미약하거나 소실 |
| 처치 초점 | 지속적인 평가 및 기본 소생술 | 즉각적인 침습적 처치 및 신속 이송 |
암기 팁
쇼크의 기본 처치를 외울 때
'쭉 펴고 따뜻하게'라고 연상해 보세요. 다리를 쭉 펴서 올리는
쇼크 자세(하지 거상)와 담요로 감싸는
보온은 병원 전 단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쇼크 소생술입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 외상 환자의 활력징후 제시 후 어떤 쇼크 단계인지 평가하는 문제가 빈출됩니다.
- '혈압이 정상이므로 쇼크가 아니다'라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병원 전 외상 처치의 우선순위를 묻는 문제는 매우 자주 출제됩니다(외부 출혈 지혈, 척추 고정, 쇼크 자세 및 보온, 신속 이송).
기출 변형 주의!
'갈증을 호소하는 외상 환자에게 물을 주어야 하는가'를 묻는 윤리적/실무적 판단 문제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정답은 '주지 않는다(흡인 위험, 수술 전 금식 필요)'입니다. 또한 '쇼크 환자에게 가장 먼저 할 일'로 척추 고정을 보기로 제시하여 순서를 혼동시키는 변형도 있으니, 생명에 직결되는
순환 보조(쇼크 자세, 보온)가 더 우선될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