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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외상처치술
문제

30세 여성이 다발성 외상으로 병원 전 단계에서 처치 중이다. 의식은 명료하나 심한 갈증을 호소하고, 피부는 창백하고 차갑다. 맥박 110회/분, 혈압 100/70 mmHg, 호흡 24회/분이다. 이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할 처치는?

해설
이 환자는 빈맥, 창백, 갈증 등의 보상성 쇼크 징후를 보이며 혈압은 아직 유지되고 있다. 병원 전 단계에서 우선 처치는 쇼크 자세(하지 거상)와 보온으로 순환 보조와 체온 유지를 도모하는 것이다. 경구 수액은 의식이 명료하더라도 구토·흡인 위험이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제세동은 심정지 리듬에서, 기관내삽관은 1급 업무범위이며, 흉부압박은 심정지 시 시행한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55세 남성이 둔상 후 왼쪽 윗배 통증을 호소하며 피부가 창백하고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혈압 90/60mmHg, 맥박 120회/분, 호흡 24회/분이다. 이 환…이 문제가 수록된 문제집[2급 응급구조사] 기본응급처치학각론 문제은행12,900원 · 무료 체험 가능

심화 해설

핵심 해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이 문제는 외상성 쇼크(Traumatic Shock), 특히 출혈성 쇼크(Hemorrhagic Shock)의 보상 단계(Compensated Stage)를 평가하고, 병원 전 단계에서 2급 응급구조사가 우선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기본 소생술 처치를 묻고 있어요. 활력징후에서 혈압이 정상 범위처럼 보여도(100/70 mmHg), 빈맥(110회/분), 창백하고 차가운 피부, 심한 갈증은 조직 관류 저하를 나타내는 중요한 쇼크 지표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핵심! 보상성 쇼크 환자에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병원 전 처치는 쇼크 자세(Shock Position, 하지 거상)와 보온 유지(체온 보존)입니다. 하지 거상은 중력에 의해 하지의 정맥혈을 심장으로 환류시키는 자가 수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또한 쇼크 상태에서는 체온 조절 기능이 저하되어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혈액 응고 장애와 산증을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담요 등으로 보온해 주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는 2급 응급구조사의 명확한 업무 범위 내에 있는 즉각적인 처치입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보기 1: 기관내삽관(Endotracheal Intubation)은 1급 응급구조사 및 의사의 업무 범위로, 2급 응급구조사는 시행할 수 없습니다. 또한 환자는 현재 의식이 명료하고 자발 호흡이 있으므로 침습적 기도 관리의 적응증도 아닙니다.
- 보기 2: 경구 수액 투여는 의식이 명료한 외상 환자라도 구토와 흡인의 위험, 그리고 응급 수술을 위한 금식(NPO) 원칙 때문에 병원 전 단계에서 권장되지 않습니다. 갈증 해소는 수액 보충이 아니라 입술을 적셔주는 정도로만 접근해야 합니다.
- 보기 3: 흉부압박(Chest Compression)은 심정지(Cardiac Arrest) 환자에게 시행하는 심폐소생술(CPR)의 핵심입니다. 이 환자는 맥박이 촉지되고 의식이 있으므로 심정지가 아닙니다.
- 보기 4: 제세동(Defibrillation)은 심실세동(VF)이나 무맥성 심실빈맥(Pulseless VT)과 같은 제세동 가능 리듬(Shockable Rhythm)일 때 시행합니다. 이 환자는 맥박이 있는 빈맥이므로 제세동 대상이 아닙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쇼크의 단계는 보상 단계(Compensated), 비보상 단계(Decompensated), 비가역 단계(Irreversible)로 나뉩니다. 보상 단계에서는 교감신경계 활성화로 말초 혈관이 수축하여 피부가 창백하고 차가워지며, 심박수 증가로 심박출량을 유지하려 합니다. 혈압은 이 시기에 정상이거나 약간 떨어질 수 있어, 혈압만 보고 쇼크가 아니라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외상 환자의 '치명적인 3대 징후(트리아드 오브 데스: 저체온증, 산증, 응고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보온이 필수적입니다. 개념 정리 출혈성 쇼크의 단계별 증상 (ATLS 분류 기준)
구분Class IClass IIClass IIIClass IV
출혈량750ml 미만 (15% 미만)750~1,500ml (15~30%)1,500~2,000ml (30~40%)2,000ml 이상 (40% 초과)
맥박100회/분 미만100~120회/분120~140회/분140회/분 이상
혈압정상정상감소심한 감소
호흡14~20회/분20~30회/분30~40회/분35회/분 초과
의식약간 불안중등도 불안혼돈 및 불안혼미 및 의식 저하
※ 문제의 환자는 맥박(110회/분), 혈압(100/70mmHg), 호흡(24회/분), 의식(명료)을 종합해 볼 때 Class II 출혈성 쇼크(보상 단계)에 해당합니다. 한눈에 비교!
구분보상성 쇼크비보상성 쇼크
혈압정상 또는 약간 감소현저한 저혈압
피부창백하고 차가움심한 창백, 반점, 청색증
의식명료하거나 불안혼미, 의식 소실
맥박빠르고 약함매우 빠르고 미약하거나 소실
처치 초점지속적인 평가 및 기본 소생술즉각적인 침습적 처치 및 신속 이송
암기 팁 쇼크의 기본 처치를 외울 때 '쭉 펴고 따뜻하게'라고 연상해 보세요. 다리를 쭉 펴서 올리는 쇼크 자세(하지 거상)와 담요로 감싸는 보온은 병원 전 단계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쇼크 소생술입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 외상 환자의 활력징후 제시 후 어떤 쇼크 단계인지 평가하는 문제가 빈출됩니다. - '혈압이 정상이므로 쇼크가 아니다'라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병원 전 외상 처치의 우선순위를 묻는 문제는 매우 자주 출제됩니다(외부 출혈 지혈, 척추 고정, 쇼크 자세 및 보온, 신속 이송). 기출 변형 주의! '갈증을 호소하는 외상 환자에게 물을 주어야 하는가'를 묻는 윤리적/실무적 판단 문제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정답은 '주지 않는다(흡인 위험, 수술 전 금식 필요)'입니다. 또한 '쇼크 환자에게 가장 먼저 할 일'로 척추 고정을 보기로 제시하여 순서를 혼동시키는 변형도 있으니, 생명에 직결되는 순환 보조(쇼크 자세, 보온)가 더 우선될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임상 시나리오

현장 실무 가이드 현장 시나리오 (Scenario)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30세 여성 운전자가 차량 밖으로 빠져나와 앉아 있습니다. 외관상 보이는 큰 출혈은 없으나, 안전벨트로 인한 복부 압박 흔적이 선명합니다. 환자는 "목이 너무 말라요. 물 좀 주세요"라고 호소하며 불안해하고, 손을 잡아보니 차갑고 축축합니다. 빠르게 활력징후를 측정하니 맥박이 110회로 빠르고, 혈압은 100/70 mmHg로 아직 양호해 보입니다. 이때 당신은 '외형적으로 안정되어 보여도 내부 출혈로 인한 보상성 쇼크 상태일 수 있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현장 판단 및 대응 (Assessment & Action) 1. 현장 안전 및 척추 보호: 환자를 구조대와 협력하여 평평한 척추 고정판(Long Spine Board)에 옮기고 경추 보호대(Cervical Collar)를 적용합니다. 다발성 외상 환자이므로 척추 손상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일차 평가: 기도와 호흡이 안정된 것을 확인했지만, 순환 평가에서 빈맥과 피부 징후를 확인하여 쇼크 지수(Shock Index, SI)를 계산합니다. SI = 심박수/수축기 혈압 → 110/100 = 1.1로 1.0 이상의 양성으로, 잠재적 쇼크 상태임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3. 우선 처치: 즉시 쇼크 자세를 취합니다. 척추 고정판의 발치 쪽을 15~30도 정도 들어 올려(경사면 활용 또는 받침대 사용) 하지 정맥 환류를 증가시킵니다. 동시에 담요와 은박 구급 담요(Space Blanket)로 몸을 감싸 저체온증을 예방합니다. 차가운 바닥의 열 손실을 막기 위해 등 쪽에도 담요를 덧대는 것을 잊지 마세요.

주의사항 (Precautions) - 혼동 주의! '물을 달라'는 환자의 요청에 응급구조사로서 경구 수액을 절대 제공해서는 안 됩니다. 친절하게 "지금 물을 마시면 수술이나 처치에 방해가 될 수 있어서 안 돼요. 입술을 적셔드릴게요"라고 설명하고, 거즈나 물수건으로 입술만 축여줍니다.
- 2급 응급구조사는 정맥로 확보 및 수액 주입을 할 수 없으므로, 병원 도착 시까지 의식과 활력징후를 5분 간격으로 면밀히 재평가하고 기록해야 합니다. 쇼크 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거나 의식이 저하되면 긴급 이송(Load and Go) 결정을 내리고, 의료지도를 통해 수액로 확보가 가능한 병원과 협의해야 합니다. 현장 처치 프로토콜 외상성 쇼크 의심 환자 병원 전 처치 체크리스트
단계처치 내용핵심 포인트
1단계척추 고정 및 외부 출혈 통제직접 압박, 지혈대(Tourniquet) 적용
2단계산소 투여비재호흡 마스크 15L/min으로 조직 산소화 유지
3단계쇼크 자세 및 보온저체온증 예방은 외상 3대 치명적 징후 예방의 시작
4단계신속 이송 및 의료지도5분마다 활력징후 재평가, 쇼크 지수 추적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혈압계 숫자만 믿지 마세요. 환자의 얼굴색, 피부 온도, 그리고 '물 한 모금만'이라는 그 간절한 목소리가 쇼크의 가장 정직한 신호일 때가 많답니다. 손을 잡아주면서 따뜻하게 해주는 것, 그게 현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처치예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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