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중증도 분류(Triage)의 기본 도구인 START 분류법(Simple Triage And Rapid Treatment)의 핵심 평가 항목과 순서를 묻고 있어요.
대량 재난 현장에서는 제한된 자원으로 최대한 많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60초 이내에 신속하게 환자를 평가하고 분류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START 분류법은 바로 이 목적을 위해 고안된 표준화된 프로토콜이랍니다.
1.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START 분류법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세 가지 생리학적 평가 항목에 집중해요. 평가 순서는 핵심! 걸을 수 있는지 → 호흡 → 순환 → 의식이지만, 걸을 수 있는 환자를 먼저 분류한 후 나머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 항목' 자체를 묻는 질문이에요. 즉, 첫 번째 분류 단계인 '보행 가능 여부'를 제외하고, 이후 시행하는 신체 평가 항목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문제의 정답은 이 세 가지 평가 항목을 정확히 지칭하고 있는 보기 3이에요.
2.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START 분류법은 호흡(Respiration) → 순환(Perfusion) → 의식(Mental status) 순서로 평가하며, 각 항목에 명확한 기준을 적용해 환자를 긴급(적색), 지연(황색), 지연(흑색)으로 분류해요. 예를 들어, 호흡 평가 시 분당 30회를 초과하거나 기도 개방 후에도 자발 호흡이 없으면 긴급(적색) 또는 지연(흑색)으로 분류하는 식이지요. 따라서 평가 항목으로 옳은 것은 '호흡, 순환, 의식'입니다.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보기 1의 '기도'는 별도의 평가 항목이 아니라, 호흡 평가의 일부로 포함되는 개념이에요. 호흡이 없는 환자에게 기도 개방을 시도하고, 그 결과에 따라 분류가 결정되므로 독립된 항목이 아닙니다.
보기 2의 '의식, 기도, 호흡'은 항목은 맞지만 순서가 잘못되었고, START 분류법이 아닌 다른 체계의 평가 순서와 혼동될 수 있어요.
보기 4의 '통증'은 START 분류법의 평가 항목이 아니에요. 통증 평가는 2차 평가나 병원 단계에서 더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보기 5의 '체온'은 재난 현장의 신속한 분류 과정에서는 측정하지 않아요. 체온 측정은 시간이 걸리고, 즉각적인 생명 위협을 평가하는 START 분류법의 목적에 맞지 않습니다.
4.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혼동 주의! START 분류법의 분류 체계와 유사한 SALT 분류법이나 JumpSTART(소아용)와 비교해서 알아두면 좋아요. SALT 분류법은 전체 평가(Global sorting) 후 생명 구명 처치를 먼저 시행하는 등 좀 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한답니다.
개념 정리START 분류법 평가 순서와 기준
암기 팁
START 분류법의 핵심 평가 항목 세 가지는 '호·순·의'로 암기하세요! 걸어서 나오는 사람은 일단 미루고(지연), 누워있는 환자만 '호흡→순환→의식' 순서로 60초 안에 평가한다는 흐름을 기억하면 헷갈리지 않아요.
국시 빈출 포인트
START 분류법은 2급 국가고시에서 평가 항목 자체를 묻는 문제와 특정 기준에 따른 분류 결과(예: 분당 호흡수 40회 → 긴급)를 묻는 문제가 가장 빈번하게 출제됩니다. 각 평가 단계별로 긴급(적색)과 지연(황색)을 가르는 구체적인 수치와 기준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기출 변형 주의!
"START 분류법에서 가장 먼저 평가하는 항목은?"이라는 질문에는 '보행 능력'이 정답이 될 수 있어요. 문제에서 '신체 평가 항목'을 묻는지, '전체 과정의 첫 단계'를 묻는지를 정확히 구분해서 읽어야 합니다.
현장 실무 가이드
1현장 시나리오 (Scenario)지진으로 건물이 붕괴된 현장에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당신은 걸어 다니는 사람들을 한쪽으로 유도하며, 쓰러져 있는 환자들에게 다가가 START 분류법을 적용합니다. 한 환자는 호흡이 분당 40회로 매우 빠르고, 다른 환자는 주변 부르짖음에 눈을 뜨지 못합니다.
2현장 판단 및 대응 (Assessment & Action)환자 안전과 감염 주의를 기본으로 합니다. ① 걸을 수 있는 환자는 모두 안전한 집결지로 유도합니다. ② 쓰러진 환자에게 접근하여 기도를 열고 호흡을 10초 이내로 평가합니다. 호흡이 분당 30회를 초과하면 즉시 긴급(적색) 표식을 부착하고 다음 환자로 이동합니다. ③ 호흡이 정상 범위면 요골 맥박을 촉지합니다. 맥박이 없거나 모세혈관 재충혈 시간이 2초를 초과하면 긴급(적색)으로 분류합니다. ④ 순환이 정상이면 마지막으로 "눈 떠 보세요", "손 잡아 보세요" 같은 간단한 명령을 내려 의식을 확인하고, 반응이 없으면 긴급(적색), 반응이 있으면 지연(황색)으로 분류합니다.
3주의사항 (Precautions)분류 중에도 환자 상태는 변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재평가해야 합니다. 또한, 2급 응급구조사는 기도 개방을 위해 두부후굴-하악거상법이나 하악견인법을 시행할 수 있으며, 필요시 구인두유지기도기(OPA) 삽입은 가능하지만 기관내삽관은 불가합니다. 생명을 직접 위협하는 대량 출혈은 분류 과정 중 지혈을 시도해야 합니다.
현장 처치 프로토콜START 분류법 적용 단계별 체크리스트1. 현장 안전 확보 및 보행 가능 환자 유도 → 걸으면 지연(황색)2. 호흡 평가: 기도 개방 → 무호흡(흑색) / 분당 30회 초과(적색) / 정상(다음 단계)3. 순환 평가: 요골 맥박 촉지 or 모세혈관 재충혈 → 없거나 2초 초과(적색) / 정상(다음 단계)4. 의식 평가: 단순 명령 불이행(적색) / 이행(황색)5. 표식 부착 및 기록 후 다음 환자로 이동
선배 응급구조사의 한마디
대량 재난 현장에서는 완벽한 처치보다 '한 명이라도 더 살리는' 빠른 분류가 우선입니다. START 분류법의 평가 순서 '호흡→순환→의식'을 몸에 익히고, 주저하지 말고 과감하게 분류 표식을 붙이는 담대함을 가져야 해요. 흑색(지연) 환자에게 매몰되어 긴급(적색) 환자를 놓치는 일이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입니다.
중증도 분류 — 대량 재난 등에서 환자의 치료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부상의 심각도와 생존 가능성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는 체계적인 과정
START 분류법 — 보행 능력, 호흡, 순환, 의식의 네 가지 기준으로 60초 이내에 성인 환자를 신속하게 분류하는 표준화된 중증도 분류 프로토콜
긴급 —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로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하며, START 분류법에서 적색으로 표시되는 최우선 치료군
지연 — 생명에 지장이 없는 손상으로 치료가 지연되어도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 황색 또는 흑색으로 분류되는 군
모세혈관 재충혈 시간 — 손톱이나 피부를 눌렀다가 떼었을 때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는 시간으로, START 분류법의 순환 평가 지표 중 하나로 사용되며 2초를 초과하면 비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