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장기 이식(Organ Transplantation) 후 발생할 수 있는
거부반응(Graft Rejection)의 병리학적 분류를 묻고 있어요.
거부반응은 발생 시간과 조직학적 소견에 따라 초급성, 급성, 만성으로 구분합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핵심! 문제에서 제시된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라는 발생 시점과
"혈관내막 증식과 섬유화"라는 조직병리학적 소견은
만성 거부반응(Chronic Rejection)의 전형적인 특징이에요. 이는 주로 세포매개성 면역반응과 항체매개성 면역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이식편의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고 섬유화되면서 기능이 점진적으로 소실되는 과정입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③번
만성 거부반응이 정답입니다. 만성 거부반응은 이식 후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며, 특징적인 병리 소견으로
이식편 혈관병증(Graft Vasculopathy)에 의한
혈관 내막의 증식(intimal hyperplasia)과 간질의 섬유화(interstitial fibrosis)가 관찰됩니다. 신장 이식에서는 사구체병증(glomerulopathy), 간 이식에서는 소실성 담관 증후군(vanishing bile duct syndrome)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면역억제제에 잘 반응하지 않아 이식편 기능 상실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①번
이식편대숙주병(Graft-versus-Host Disease, GVHD)는 이식된 면역세포(주로 T-림프구)가 숙주(환자)의 조직을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이식 거부반응과 반대 개념이에요. 주로 골수 이식 후 발생하며, 피부, 간, 장을 침범합니다.
②번
교차시험(Crossmatching)은 이식 전 검사로, 수혜자의 혈청과 공여자의 림프구를 반응시켜 미리 형성된 항체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법입니다. 거부반응 자체가 아니에요.
④번
자가이식(Autograft)은 자기 자신의 조직을 이식하는 것으로, 면역학적 거부반응이 전혀 일어나지 않아요.
⑤번
동종이식(Allograft)은 같은 종(species)이지만 유전적으로 다른 개체 간의 이식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장기 이식이 여기에 해당하며, 거부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이식의 '종류'일 뿐 거부반응 자체를 지칭하는 용어는 아닙니다.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거부반응의 분류를 시간대별로 비교 정리해 두세요.
| 분류 | 발생 시기 | 주요 기전 | 병리 소견 |
|---|
| 초급성 거부반응 | 수분~수시간 | 미리 형성된 항체 (ABO 혈액형 항체, HLA 항체) | 혈전증, 섬유소양 괴사 |
| 급성 거부반응 | 수일~수주 | 세포매개성 (T세포) 또는 항체매개성 | 간질 내 림프구 침윤, 세뇨관염, 혈관염 |
| 만성 거부반응 | 수개월~수년 | 세포성 및 체액성 면역 복합 | 혈관내막 증식, 섬유화 |
개념 정리:
이식 면역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숙주(host)가 이식편(graft)을 공격하는 거부반응(rejection)과
이식편(graft)의 면역세포가 숙주(host)를 공격하는 이식편대숙주병(GVHD)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입니다. 거부반응은 수혴자의 면역체계가 공여자의 장기를 '비자기(non-self)'로 인식하여 발생합니다.
한눈에 비교!:
| 구분 | 이식 거부반응 (Graft Rejection) | 이식편대숙주병 (GVHD) |
|---|
| 공격 주체 | 수혜자의 면역세포 | 공여자의 면역세포 (이식편 내) |
| 공격 대상 | 이식된 장기 (공여자 기원) | 수혜자의 조직 (피부, 간, 장 등) |
| 주요 이식 | 고형 장기 이식 (신장, 간 등) | 조혈모세포 이식 (골수 이식) |
핵심 검사 포인트:
교차시험(Crossmatching)은 초급성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특히
림프구 세포독성 교차시험(CDC crossmatch)을 통해 공여자 특이 항체(Donor Specific Antibody, DSA)를 검출하여 양성일 경우 이식 금기로 판정합니다.
암기 팁:
거부반응의 발생 시기는
"초-수분, 급-수일, 만-수개월"로 기억하세요. 병리 소견은 초급성(혈전), 급성(림프구 침윤), 만성(섬유화)으로 시각화하여 연결하면 쉽습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거부반응은 각 시기별 병리 소견을 정확히 매칭하는 문제가 빈출됩니다. 특히 만성 거부반응의 "혈관 내막 증식"과 급성 거부반응의 "세뇨관염"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출 변형 주의!:
조직병리 검사 결과에서 "간질의 섬유화와 혈관 내막의 비후 소견"을 보이며, 임상적으로는 이식 후 1년이 지나 서서히 크레아티닌(Creatinine)이 상승하는 환자의 사례가 제시될 수 있습니다. 면역억제제 용량 증가에도 호전이 없고 이식편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된다면 만성 거부반응을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