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남성이 갑작스러운 우측 편마비와 언어 장애를 보이며 현장에 쓰러져 있다. 발병은 약 20분 전으로 추정되며, 활력징후는 혈압 170/95mmHg, 심박수 88회/분, 호흡수 18회/분, 산소포화도 96%이다.
1기도를 유지하고 필요시 산소를 투여한다
2혈압을 정상 범위로 적극적으로 낮춘다✓ 정답
3뇌졸중 센터로 신속히 이송한다
4발병 시간을 정확히 확인하여 기록한다
5혈당을 측정하여 저혈당 여부를 확인한다
해설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병원 전 단계의 적극적인 혈압 강하는 뇌 관류압을 저하시켜 허혈 부위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다. 수축기 혈압 220mmHg 또는 이완기 혈압 120mmHg 이상의 심한 고혈압이 아니라면 이송 중 혈압을 적극적으로 낮추지 않는다.
핵심 해설
이 문제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병원 전 단계 처치 원칙을 묻는 문제입니다. 핵심은 뇌 관류압 유지의 중요성입니다. 허혈성 뇌졸중 발생 시 막힌 혈관 주변 부위(허혈성 반음영)는 측부 순환에 의존하여 생존하는데, 무리한 혈압 강하는 이 측부 순환을 붕괴시켜 뇌경색 부위를 영구적으로 확장시키는 이차적 뇌손상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병원 전 단계에서는 수축기 혈압 220mmHg 또는 이완기 혈압 120mmHg 이상의 심각한 고혈압이 동반되거나, 대동맥 박리, 급성 심부전, 급성 신부전 등 특별한 적응증이 없는 한 혈압을 적극적으로 낮추는 행위는 절대 금기입니다. 170/95mmHg는 뇌 관류를 위한 보상적 상승일 수 있어 허용되는 범위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병원 전 뇌졸중 처치 핵심 프로토콜(CPSS 및 LAPSS 활용) 1. 기도 및 호흡 관리: 뇌졸중 환자는 의식 저하로 인한 기도 폐쇄 위험이 높으므로, 가장 먼저 기도를 확보하고 산소포화도를 모니터링합니다. 산소포화도 94% 미만 시 산소를 투여합니다. 2. 혈압 관리의 역설: 급성기 뇌졸중에서는 뇌 자동 조절 기능이 손상되어 뇌혈류가 전신 혈압에 의존하게 됩니다. 이송 중 혈압 강하는 신경학적 악화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항고혈압제 사용은 병원 도착 후 신경과 전문의의 판단 하에 시행합니다. 3. 뇌졸중 센터 이송: 증상 발생 4.5시간 이내 정맥내 혈전용해술(tPA) 시행 가능 여부가 예후를 결정하므로, 'Time is Brain' 원칙에 따라 즉시 뇌졸중 센터로 이송해야 합니다.
핵심 개념
허혈성 반음영 (Ischemic Penumbra) — 뇌경색 중심부 주변의 혈류가 감소된 부위로, 측부 순환을 통해 생존 가능성이 남아 있어 신속한 재관류 치료로 기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