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말초신경의 감각 분포 영역을 묻는 전형적인 해부학 문제입니다. 증상이 "엄지, 검지, 중지 및 약지의 절반(요측 절반)"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단서입니다.
손바닥의 감각 신경 분포를 생각해보면, 정중신경은 정확히 엄지, 검지, 중지와 약지의 요측 절반을 담당합니다. 이 부위에 국한된 저림과 감각 이상은 손목굴증후군에서 정중신경이 압박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반면, 자신경은 약지의 척측 절반과 새끼손가락 전체를 담당하고, 요골신경은 손등의 요측 감각을 주로 담당하며 손바닥 쪽 감각에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증상 부위를 정확히 파악하면 정중신경 병변임을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임상 실무 가이드손목굴증후군이 의심될 때는 Tinel 검사(손목 정중신경 부위를 두드려 저림 유발 확인)와 Phalen 검사(손목을 최대한 굴곡한 자세 유지 시 증상 악화 확인)를 시행합니다. 야간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에게 손목을 중립 위치로 유지하는 보조기 착용을 권고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 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경우 수술적 감압술이 필요합니다.
손목굴증후군 — 손목의 손목굴(carpal tunnel) 내에서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엄지, 검지, 중지의 저림과 감각 이상이 특징입니다.
Tinel 징후 — 압박된 신경 부위를 가볍게 두드렸을 때 해당 신경 분포 영역에 저린 감각이 유발되는 현상으로, 신경 압박 진단에 사용됩니다.
Phalen 검사 — 양 손목을 최대한 굴곡시킨 상태를 1분간 유지하여 손가락 저림이 유발되는지 확인하는 손목굴증후군 진단 검사입니다.
요측 — 해부학적 자세에서 엄지손가락 쪽을 의미하는 방향 용어로, 정중신경은 약지의 요측 절반 감각을 담당합니다.
척측 — 해부학적 자세에서 새끼손가락 쪽을 의미하는 방향 용어로, 자신경은 손의 척측 감각을 주로 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