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약물의
신장 배설 기전(Renal Excretion Mechanism)과
신청소율(Renal Clearance, CL_R) 계산을 통합적으로 묻고 있어요. 신장에서 약물이 처리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 과정, 즉
사구체 여과(Glomerular Filtration),
세뇨관 분비(Tubular Secretion),
세뇨관 재흡수(Tubular Reabsorption)의 총합으로 결정된답니다.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신청소율(CL_R)은 단위 시간당 신장을 통해 약물이 완전히 제거되는 혈장의 부피를 의미하며, 다음의 공식으로 계산할 수 있어요.
CL_R = GFR + CL_secretion - CL_reabsorption
여기서 중요한 점은 사구체 여과와 세뇨관 분비는 약물을 혈액에서 소변으로 이동시켜 청소율을
증가(+)시키는 과정이고, 세뇨관 재흡수는 소변에서 혈액으로 약물을 되돌려 보내 청소율을
감소(-)시키는 과정이라는 거예요. 문제에서 혈장 단백결합률이 0%이므로, 여과되는 약물의 양은 사구체여과율(GFR)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주어진 자료를 공식에 대입해 볼게요.
CL_R = 120 mL/min (GFR) + 60 mL/min (분비) - 90 mL/min (재흡수) =
90 mL/min
핵심! 계산된 CL_R(90 mL/min)이 GFR(120 mL/min)보다
작고, 분비 과정이 존재하므로, 이 약물은 사구체 여과와 세뇨관 분비를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려다가, 그중 일부가 다시 세뇨관 재흡수를 통해 혈액으로 되돌아오는 '부분 재흡수' 방식을 따르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는 보기 3번의 설명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혼동 주의! 각 보기는 계산 과정에서 특정 요소를 누락하거나 부호를 잘못 적용한 전형적인 오류를 보여줘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신청소율 값의 해석은 약물의 신장 처리 기전을 유추하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 조건 | 신장 처리 기전 해석 |
|---|
| CL_R = GFR | 여과만 일어남 (분비/재흡수 없음, 또는 분비와 재흡수가 동일한 비율로 일어나 상쇄) |
| CL_R > GFR | 순 분비(Net Secretion) 우세 (여과 + 분비) |
| CL_R < GFR | 순 재흡수(Net Reabsorption) 우세 (여과 후 재흡수) |
개념 정리: 약물의 신장 배설은 사구체 여과, 세뇨관 분비, 세뇨관 재흡수의 세 가지 과정의 총합으로 결정되며, 신청소율(CL_R)은 이들 과정의 순 결과를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약리기전 포인트: 세뇨관 분비는 능동 수송(Active Transport)에 의해 주로 일어나며 유기 음이온 수송체(OAT)와 유기 양이온 수송체(OCT)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세뇨관 재흡수는 주로 수동 확산(Passive Diffusion)에 의존하므로 약물의 지용성(Lipophilicity)과 소변의 pH에 큰 영향을 받아요.
암기 팁: "청소율은 여과에 분비를 더하고 재흡수를 뺀다"라고 공식을 외우고, GFR을 기준선으로 삼아 CL_R이 더 크면 분비가, 더 작으면 재흡수가 우세하다고 해석하면 쉬워요.
국시 빈출 포인트: GFR, 분비, 재흡수율을 직접 제시하고 신청소율 계산과 기전 해석을 묻는 문제는 약동학 단골 출제 유형이에요. 특히 부호를 헷갈리게 하는 오답(보기 5번처럼 모두 더하는 경우)을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