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간 청소율(Hepatic Clearance, CLH)을 이해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Well-stirred model을 바탕으로,
저추출률(Low Extraction) 약물의 약동학적 특징을 묻고 있어요.
핵심! 약물의 간 추출률(ER)에 따라 간 청소율을 결정하는 주요 인자가
간 혈류량(QH)인지,
간 고유 청소율(CLint)과 단백 비결합 분율(fu)인지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을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1.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간 청소율(CLH)은 약물이 간을 한 번 통과할 때 제거되는 비율인 간 추출률(Extraction Ratio, ER)과 간 혈류량(QH)의 곱(CLH = QH × ER)으로 정의됩니다. Well-stirred model에 따르면, ER은
ER = (fu × CLint) / (QH + fu × CLint)로 표현됩니다. 여기서
저추출률 약물은 ER이
< 0.3인 약물을 말하며, 이 경우 분모에서 fu × CLint가 QH보다 매우 작기 때문에(QH ≫ fu × CLint) ER ≈ (fu × CLint) / QH로 간략화됩니다. 따라서 CLH = QH × ER ≈ QH × (fu × CLint / QH) =
fu × CLint가 됩니다.
2.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②번이 정답입니다.
핵심! 저추출률 약물의 간 청소율(CLH)은
fu × CLint에 근사합니다. 즉, 간 혈류량(QH)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약물의 단백 결합률 변화(fu)와
간 대사 효소의 활성 변화(CLint)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약물은 효소 유도제나 억제제 병용 시, 또는 저알부민혈증 등으로 단백 결합이 변할 때 청소율이 크게 달라져 용량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저추출률 약물로는
와파린(Warfarin), 테오필린(Theophylline), 페니토인(Phenytoin) 등이 있어요.
3.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 ①번:
혼동 주의! CLH ≈ fu × QH라는 공식은 존재하지 않으며, 저추출률 약물은 효소 억제제(CLint 감소)에 의해 청소율이 유의하게 감소하므로 '변화가 없다'는 설명은 틀렸습니다.
- ③번:
혼동 주의! CLH ≈ QH가 성립하는 것은
고추출률(High Extraction) 약물의 특징입니다. 고추출률 약물(ER > 0.7)은 간 혈류량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청소율이 변합니다. (예: 리도카인, 모르핀, 프로프라놀롤)
- ④번: CLH ≈ QH는 고추출률 약물의 특징이며, 고추출률 약물은 간 혈류량에 민감할 뿐 단백 결합률 변화에는 상대적으로 덜 민감합니다.
- ⑤번: 저추출률 약물의 CLH는 fu × CLint에 근사하지만, 간 혈류량 변화에는 민감하지 않습니다. 간 혈류량에 민감한 것은 고추출률 약물입니다.
4.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약물의 간 추출률에 따른 분류와 임상적 의미를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 구분 | 저추출률 약물 | 고추출률 약물 |
|---|
| 간 추출률 (ER) | < 0.3 | > 0.7 |
| 간 청소율 (CLH) | fu × CLint | QH |
| 주요 결정 인자 | 단백 결합률 (fu), 효소 활성 (CLint) | 간 혈류량 (QH) |
| 대표 약물 | 와파린, 테오필린, 페니토인 | 리도카인, 모르핀, 프로프라놀롤 |
| 경구 생체이용률 (F) | 높음 (F ≈ 1) | 낮음 (초회 통과 효과 大) |
개념 정리: 간 청소율(CLH) = QH × ER 이고, Well-stirred model에서 ER = (fu × CLint) / (QH + fu × CLint)입니다. 이 공식에서 QH와 fu × CLint의 상대적 크기에 따라 약물의 약동학적 특성이 결정됩니다.
한눈에 비교!: 저추출률 약물은 '효소(CLint)와 단백(fu)에 민감', 고추출률 약물은 '혈류(QH)에 민감'이라고 암기하세요. 또한 저추출률 약물은 간문맥을 통한 초회 통과 효과(First-pass effect)가 적어 경구 생체이용률이 높다는 특징도 함께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암기 팁: "저(低)추출 약물은
저혈류 영향"이라고 연상해 보세요. 간 혈류량(QH)의 영향이 낮다는 뜻입니다. 또는 "고(高)추출 약물은
고혈류 의존"이라고 외우면 헷갈리지 않아요.
국시 빈출 포인트: 간 대사 약물의 용량 조절 문제에서 단골로 출제됩니다. 특히 간경화 환자처럼 간 혈류량과 효소 활성이 모두 감소한 경우, 약물별로 어떤 인자가 청소율 변화에 더 크게 기여하는지 묻는 문제가 자주 나와요.
기출 변형 주의!: 특정 약물(와파린, 리도카인 등)의 간 추출률을 직접 계산하게 하거나, 간 질환 환자에서의 용량 조절 원칙을 묻는 사례형 문제로 변형될 수 있습니다. 공식을 단순 암기하는 것을 넘어, 임상적 의미까지 연결 지어 공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