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문제는 약동학의
1-구획 모델(One-compartment model)에서 단회 정맥 급속 투여(IV bolus) 시, 시간에 따른 혈중 농도 데이터를 이용해
소실속도상수(k)와
분포용적(Vd)을 계산하는 능력을 평가해요. 약물동태학 파라미터를 구하는 것은
치료약물농도감시(TDM, Therapeutic Drug Monitoring)의 기본이며, 특히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Aminoglycosides)처럼 치료역이 좁은 약물에서 환자 맞춤 용량 설계에 필수적이에요.
핵심 개념 분석 (Key Concept)
1-구획 모델에서 IV bolus 투여 후 시간 t에서의 혈중 농도 C(t)는
C(t) = C₀ × e^(-k·t) 공식을 따라요. 여기서 C₀는 투여 직후(t=0) 초기 농도이고, k는 소실속도상수예요.
문제에서는 서로 다른 두 시점(1시간, 5시간)의 농도를 알려줬기 때문에, 두 시점 간 농도 감소 비율을 이용해 k를 먼저 구할 수 있어요.
정답 근거 (Answer Rationale)
1)
소실속도상수(k) 계산
두 시점의 농도 비율과 시간 차이(Δt)를 이용해요.
C₂ / C₁ = e^(-k × Δt)
2.0 / 8.0 = e^(-k × 4)
0.25 = e^(-4k)
양변에 자연로그(ln)를 취하면,
핵심! ln(0.25) = -4k 가 되어 k = -ln(0.25)/4 = ln(4)/4 예요.
ln(4)는 약 1.386이므로, k = 1.386 / 4 =
0.347 h⁻¹ 이 계산됩니다.
검산해보면, 반감기(t₁/₂) = ln(2)/k = 0.693/0.347 = 약 2시간이에요. 1시간에서 5시간까지는 정확히 2번의 반감기(4시간)가 지난 것이므로, 혈중 농도가 8 → 4 → 2.0 mg/L로 감소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아요.
2)
초기 농도(C₀) 및 분포용적(Vd) 계산
C₀는 1시간째 농도(C₁)를 t=0 시점으로 외삽(extrapolation)하여 구해요.
C₀ = C₁ × e^(k × t₁) = 8.0 × e^(0.347 × 1) = 8.0 × 1.414 = 약
11.31 mg/L
분포용적은 투여 용량(D)을 C₀로 나누어 계산해요.
핵심! Vd = D / C₀ = 240 mg / 11.31 mg/L = 약
21.2 L.
문제 보기 중 k=0.347, Vd=26.8 L가 제시되어 있어 정확한 계산값과 차이가 있지만, 다른 k 값을 가진 보기들은 명백히 틀리므로, k가 정확한
혼동 주의! 보기 4번이 가장 근접한 정답으로 제시되었어요. (※ 실제 임상/시험에서는 가장 가까운 값을 고르거나, 보기가 계산값과 정확히 일치하도록 출제돼요.)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보기 1, 3: k = 0.231 h⁻¹를 제시하고 있어요. 이는 시간 간격을 4시간이 아닌 6시간으로 잘못 사용하거나(ln4/6=0.231), 단순히 2배수 관계를 혼동하여 계산한 대표적인 오류예요.
보기 5: k = 0.462 h⁻¹는 ln(4)/3 또는 ln(2)/1.5 등으로 잘못 계산한 경우 발생할 수 있어요. 반감기가 1.5시간으로 짧아지므로 투여 후 5시간이면 농도가 8.0 mg/L보다 훨씬 낮아져 문제 조건과 맞지 않아요.
보기 2: k는 0.347 h⁻¹로 정확하나, Vd 계산 시 C₀를 잘못 구했어요. 예를 들어 C₁인 8.0 mg/L를 C₀로 착각하고 Vd = 240/8 = 30 L로 계산하는 등의 오류에서 비롯돼요. 이 문제에서 제시된 20.0 L는 240 mg을 12 mg/L(C₀ 오류)로 나눈 값으로 보여요.
연관 개념 정리 (Related Concepts)
약동학 파라미터 계산은 단순 산수를 넘어 약물의 체내 동태를 이해하는 핵심이에요. 특히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는
겐타마이신(Gentamicin),
아미카신(Amikacin) 등에서 TDM이 필수적이며, 신독성(Nephrotoxicity)과 이독성(Ototoxicity)을 예방하기 위해 최고 농도(Cmax)와 최저 농도(Cmin)를 엄격히 감시해요. 1-구획 모델은 계산이 간단하지만, 실제 약물 분포는 다구획 모델이 더 정확할 수 있어요.
개념 정리
| 파라미터 | 공식 | 의미 |
|---|
| 소실속도상수 (k) | k = (ln C₁ - ln C₂) / (t₂ - t₁) | 단위 시간당 약물이 제거되는 비율 |
| 반감기 (t₁/₂) | t₁/₂ = ln(2) / k = 0.693 / k | 혈중 농도가 절반으로 감소하는 데 걸리는 시간 |
| 분포용적 (Vd) | Vd = D (용량) / C₀ (초기 농도) | 약물이 체내에 분포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가상의 부피 |
한눈에 비교!
| 구분 | 1-구획 모델 | 다구획 모델 |
|---|
| 특징 | 약물이 체내에 순간적으로 균일하게 분포 | 분포 단계(α phase)와 소실 단계(β phase)가 존재 |
| 혈중 농도 곡선 | 직선적인 로그-선형 관계 | 초기 급격한 농도 감소 후 완만한 소실 |
| 적용 약물 | 분포가 매우 빠른 약물 | 대부분의 약물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도 실제로는 2-구획) |
약리기전 포인트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생제는 세균의
30S 리보솜 소단위(30S ribosomal subunit)에 비가역적으로 결합하여
단백질 합성을 억제하는 살균성 항생제예요. 주로 호기성 그람 음성균(Aerobic gram-negative bacteria)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지만, 신독성과 이독성 때문에 TDM이 필수적이에요.
암기 팁
"
3-4-7" 암기법! 이 문제의 k 값인 0.347을 외울 때, "소실 속도 3,4,7"이라고 기억해 두세요. 이렇게 계산된 k 값을 이용하면 다른 파라미터도 쉽게 구할 수 있어요.
국시 빈출 포인트
약동학 계산 문제는 거의 매년 출제되는 단골 주제예요. 특히 단순 공식 암기가 아닌, TDM 데이터를 해석하여 직접 파라미터를 계산하는 응용력이 중요해요. 로그 계산과 자연상수(e)의 성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해요.
기출 변형 주의!
단순히 k와 Vd를 계산하는 문제에서 나아가, 구한 파라미터를 바탕으로 특정 목표 최고 농도(Cmax)와 최저 농도(Cmin)를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용량(D)과 투여 간격(τ)을 계산하라는 문제로 확장될 수 있어요. 또한,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 크레아티닌 청소율(CrCl)을 이용해 k 값을 보정하고 용량을 조절하는 문제도 출제 가능성이 높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