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벌에 쏘인 직후 발생한
전신 두드러기, 호흡곤란, 저혈압을 주소로 내원하였습니다. 임상 양상과 활력징후(혈압
75/45 mmHg, 맥박
128회/분)를 바탕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Anaphylactic Shock)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핵심! 아나필락시스에서 초기 치료의
절대적인 1차 선택 약물은
에피네프린(Epinephrine) 근육주사입니다. 에피네프린은 알파-1 수용체를 통해 혈관을 수축시켜 저혈압과 부종을 완화하고, 베타-2 수용체를 통해 기관지 확장을 유도하며, 비만세포와 호염기구로부터 추가적인 염증 매개체 방출을 억제합니다. 사망 위험을 낮추는 가장 중요한 치료이므로, 진단 즉시 대퇴부 전외측(vastus lateralis)에 근육주사해야 합니다.
감별 포인트! 나머지 보기들은 모두 보조적 치료 또는 2차 선택지입니다.
②번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은 에피네프린에 반응하지 않는 불응성 쇼크(refractory shock) 상태에서 중환자실에서 사용하는 2차 승압제입니다.
③번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와 ⑤번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는 피부 증상 완화 및 후기 반응(biphasic reaction)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는 보조 치료이며, 급성기 혈역학적 불안정성이나 기도 폐쇄를 즉시 해결하지 못합니다.
①번
수액 요법 역시 매우 중요하지만, 아나필락시스 쇼크의 병태생리적 핵심인 비만세포 매개 반응을 차단하는 약물 투여보다 선행될 수 없습니다. 순서를 반드시 기억하세요.
핵심 알고리즘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급성기 대처
❶ 즉시
에피네프린(Epinephrine) 0.01 mg/kg (최대 0.5 mg) 대퇴부 전외측 IM
❷ 기도 확보 및 고용량 산소 투여
❸
수액(Isotonic crystalloid) 정맥주사 (저혈압 교정) - 에피네프린 투여 후 즉시 시행
❹ 보조 치료: 항히스타민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쇼크 해결 후)
❺ 반응 없을 시: 에피네프린 반복 투여 (5~15분 간격) 및 에피네프린 점적 정맥주사 고려
감별 진단 table
| 구분 | 아나필락시스 쇼크 | 심인성 쇼크 | 저혈량성 쇼크 |
|---|
| 병인 | IgE 매개 비만세포 탈과립 | 심근 수축력 저하 | 순환 혈액량 감소 |
| 1차 치료 | 에피네프린 근육주사 | 원인 질환 치료 + Inotropics | 수액 보충 + 출혈 조절 |
| 피부 증상 | 두드러기, 혈관부종 (흔함) | 드뭄 (차갑고 축축한 피부) | 드뭄 |
| 기도 증상 | 천명, 후두부종 (흔함) | 폐부종 가능 | 드뭄 |
약물 포인트
에피네프린(Epinephrine) 근육주사
•
용량: 1:1000 (1 mg/mL) 용액을
0.01 mg/kg (최대 성인
0.5 mg, 소아
0.3 mg) 대퇴부 전외측에 IM
•
효과: 알파 작용(혈관 수축, 부종 감소), 베타-1 작용(심근 수축력 증가), 베타-2 작용(기관지 확장, 매개체 분비 억제)
•
주의: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서 과도한 심근 산소 소비 유발 가능하나, 아나필락시스에서는 금기 사항이
없음.
•
반복 투여: 초기 반응 없으면
5~15분 간격으로 재투여 가능
KMLE 족보 암기법
아나필락시스 쇼크의 ABCDE
Administer
Epinephrine (에피네프린 투여) - 가장 먼저!
Basic life support (기도/호흡/순환 평가 및 유지)
Call for help (도움 요청)
Decubitus & Discontinue allergen (앙와위, 원인 물질 제거)
Evaluate & observe (평가 및 경과 관찰 - biphasic reaction 대비 최소 4~6시간)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쇼크가 동반된 중증 아나필락시스에서 정맥주사(IV) 에피네프린을 먼저 고려하는 경향도 있었으나, 최신 가이드라인(2023 Anaphylaxis Practice Parameter Update)은 치명적 부정맥 위험 때문에
초기 투여 경로로 근육주사(IM)를 강력히 권고합니다. 정맥주사는 반드시 중환자실 환경에서 숙련된 의료진이 심장 모니터링 하에 시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