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여성이 6개월 전부터 중심성 비만, 얼굴이 둥글어지고 붉어지는 증상으로 내원하였다. 혈압 158/96… | 마이메르시 MyMerci
내분비
문제

55세 여성이 6개월 전부터 중심성 비만, 얼굴이 둥글어지고 붉어지는 증상으로 내원하였다. 혈압 158/96 mmHg, 맥박 78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5°C이다. 복부와 허벅지에 자색 선조가 관찰된다. 선별검사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혈액: 혈색소 14.1 g/dL, 백혈구 9,200/mm³, 혈소판 290,000/mm³
생화학: AST 35 U/L, ALT 40 U/L, 크레아티닌 1.0 mg/dL
공복 혈장 포도당 142 mg/dL
해설
중심성 비만, 월상안, 자색 선조, 고혈압, 고혈당은 쿠싱증후군의 전형적 임상 양상이다. 선별검사로 야간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 또는 24시간 소변 유리 코르티솔을 시행할 수 있으며, 저용량 억제 검사가 가장 먼저 권고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환자는 중심성 비만(Central obesity), 월상안(Moon face), 자색 선조(Purple striae), 고혈압, 고혈당을 보여 쿠싱증후군(Cushing's syndrome)이 강력히 의심됩니다. 쿠싱증후군 진단의 첫 단계는 내인성 과코르티솔증(Hypercortisolism)을 확진하는 것입니다.

핵심! 쿠싱증후군의 선별검사(Screening test)로 가장 적절한 것은 야간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Overnight low-dose dexamethasone suppression test, LDDST) 또는 24시간 소변 유리 코르티솔(24-hour urinary free cortisol, UFC) 측정입니다. 이 중 최신 가이드라인은 1 mg 덱사메타손을 밤 11시-12시에 복용하고 다음 날 아침 8시 혈청 코르티솔을 측정하는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를 1차 선별검사로 권고합니다. 코르티솔 > 1.8 μg/dL (50 nmol/L)이면 억제 실패로 양성 판정합니다. 이 환자는 고혈당도 있으므로 위양성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아침 혈청 코르티솔 측정은 쿠싱증후군 선별검사로 부적절합니다. 코르티솔은 일중 변동(Circadian rhythm)이 있어 단일 측정으로는 과분비를 진단할 수 없어요. 정상인도 스트레스 시 높을 수 있습니다. ②번 부신 CT와 ③번 뇌하수체 MRI는 쿠싱증후군이 확진된 이후 원인 감별을 위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선별검사가 아닌 국소화 검사(Localization study)입니다. ④번 24시간 소변 유리 코르티솔도 훌륭한 선별검사지만,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가 1차로 더 선호됩니다.

핵심 알고리즘
쿠싱증후군 진단 알고리즘
1. 임상적 의심: 중심성 비만 + 월상안 + 자색 선조 + 근위부 근위축
2. 선별검사 (Screening):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LDDST) or 24시간 소변 유리 코르티솔 or 심야 타액 코르티솔
3. 확진 시 ACTH 측정 → ACTH 의존성 vs 비의존성 감별
4. 국소화 검사 (Localization): 뇌하수체 MRI (ACTH 의존성) / 부신 CT (ACTH 비의존성)
5. 필요시 하추체 정맥동 채혈(Inferior petrosal sinus sampling, IPSS)

감별 진단 table
검사용도특징
LDDST선별검사 (1차)Dexamethasone 1mg 밤 복용 → 아침 코르티솔 측정
24h UFC선별검사3일 이상 반복 측정 권고
심야 타액 코르티솔선별검사일중 변동 소실 확인
HDDST원인 감별고용량 (8mg) 억제 시 쿠싱병 진단
ACTH 측정원인 감별의존성 vs 비의존성 구분

약물 포인트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 기전: 합성 당질코르티코이드로 생리적 ACTH 분비 억제
• 저용량(1mg): 정상인은 억제되나 쿠싱증후군은 억제 안 됨
• 고용량(8mg): 쿠싱병(뇌하수체 의존성)은 대부분 억제, 부신 종양/이소성 ACTH는 억제 안 됨
• 주의: Phenytoin, Phenobarbital, Rifampin 병용 시 대사 촉진으로 위양성 가능
• 위양성: 비만, 우울증, 알코올중독, 경구피임약(Estrogen → CBG 증가)

KMLE 족보 암기법
"저선고감"
: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 - 선별검사
: 선별검사로 진단 먼저!
: 고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 - 원인 감별
: 감별 후 영상 검사 (CT/MRI)
※ "선별은 저용량, 감별은 고용량" 순서 기억!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2024년 대한내분비학회 쿠싱증후군 진료지침 업데이트: 24시간 소변 유리 코르티솔은 최소 2회 이상 반복 측정 권고. LDDST는 1차 선별검사로 여전히 우선 권장되나, 경계선 결과 시 심야 타액 코르티솔 병행이 추천됩니다. 또한 고혈당 환자에서 위양성 가능성을 고려하여 반드시 확진검사 단계로 진행할 것을 강조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55세 여성, 6개월 전부터 발생한 중심성 비만과 얼굴이 둥글어지고 붉어지는 증상. 복부와 허벅지에 자색 선조 관찰됨. 활력징후: 혈압 158/96 mmHg(고혈압), 공복혈당 142 mg/dL(고혈당). 그 외 일반 혈액검사 및 간기능/신기능 정상 범위. 쿠싱증후군(Cushing's syndrome)의 전형적 임상상입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선별검사: 야간 저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LDDST) 시행
• 방법: Dexamethasone 1mg을 밤 11시-12시 경구 복용, 다음 날 오전 8시 혈청 코르티솔 측정
• 양성 기준: 혈청 코르티솔 > 1.8 μg/dL (50 nmol/L) → 억제 안 됨 → 쿠싱증후군 진단
• 동시에 24시간 소변 유리 코르티솔(UFC)을 2회 이상 측정하여 진단 정확도 향상

2. 확진검사: LDDST 양성 + UFC 상승 확인 → 쿠싱증후군 확진

3. 원인 감별검사: 혈장 ACTH 측정
• ACTH 억제 (20 pg/mL) → ACTH 의존성 → 고용량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HDDST) or CRH 자극검사 → 뇌하수체 MRI or 흉부/복부 CT (이소성 ACTH 감별)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쿠싱병 (Cushing's disease, 뇌하수체): 경접형동 뇌하수체 선종 절제술(Transsphenoidal adenomectomy) - 1차 치료
부신 선종: 복강경 부신 절제술(Laparoscopic adrenalectomy)
이소성 ACTH 증후군: 원발 종양 절제
수술 불가능 시: 약물 치료 (Ketoconazole, Metyrapone, Mitotane, Osilodrostat)
수술 전후 주의: 수술 후 일시적 부신기능저하증 발생 가능 → 수술 후 스테로이드 보충 요법 필요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위양성 가능 상황 인지: 비만, 우울증, 알코올중독, 임신, 경구피임약 복용 중인 경우 LDDST 위양성 가능. 이런 경우 24시간 UFC나 심야 타액 코르티솔을 우선 고려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응급 상황: 쿠싱증후군 환자에서 심한 복통, 발열, 의식 변화 시 부신 출혈(Adrenal hemorrhage) 또는 감염 의심 → 즉시 응급 처치
고혈당 관리: 쿠싱증후군 자체가 당뇨 유발 → 수술 전 혈당 조절 필수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는 임상 사진만 봐도 쿠싱증후군이 떠오르는 전형적 증례예요. 하지만 보기 ① 아침 코르티솔, ④ 24시간 UFC 같은 함정에 빠지지 마세요. 덱사메타손 억제 검사는 내분비 검사실에서 가장 흔히 처방되는 검사 중 하나로, 저용량은 선별, 고용량은 감별이라는 개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검사 전 환자에게 복용 중인 약물 확인은 필수입니다. 특히 경구피임약은 CBG를 증가시켜 코르티솔 수치를 높이므로 검사 전 최소 6주 중단이 필요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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