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여성이 건강검진에서 시행한 혈액검사에서 매독 혈청학적 검사 양성이 확인되어 외래에 내원했다. 환자는 과거 성기 궤양이나 피부 발진 등의 병력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며, 언제 감염되었는지 가늠할 수 있는 과거력도 없다. 신체진찰에서 특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으며, 뇌척수액 검사 결과는 정상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진단은?
[임상 검사 및 혈청학적 소견]
- 말초혈액 백혈구(WBC): 6,100/mm³ (정상범위: 4,000~10,000)
- 적혈구침강속도(ESR): 13 mm/hr (정상범위: 0~20)
- C-반응단백(CRP): 0.2 mg/dL (정상범위: <0.5)
- VDRL: 양성 (역가 1:4)
- TPHA: 양성
- 뇌척수액(CSF) 검사: 정상
1만기 잠복 매독✓ 정답
2조기 잠복 매독
31기 매독
42기 매독
5신경매독
해설
감염 시기를 알 수 없으며 임상 증상과 신경학적 이상이 없는 혈청 양성 환자에게 해당하는 감염 단계는 만기 잠복 매독입니다.
핵심 해설
- 원인: 트레포네마 팔리둠 감염에 의한 매독입니다.
- 특징: 과거 1기 또는 2기 매독의 병력을 알 수 없거나 감염 후 1년 이상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신체진찰상 증상이 없고 뇌척수액 검사가 정상인 만기 또는 미상 잠복 매독 상태입니다.
- 치료 참고:
* 1기, 2기 및 조기 잠복 매독: 벤자틴 페니실린 G 240만 단위를 단 1회 근육 주사합니다.
* 만기 잠복 매독, 지속기간을 모르는 잠복 매독, 심혈관계 매독: 벤자틴 페니실린 G 240만 단위를 1주일 간격으로 총 3회(3주간) 근육 주사합니다.
* 신경매독: 수용성 크리스탈린 페니실린 G 300만~400만 단위를 정맥주사로 4시간 간격으로 10~14일간 투여합니다.
정답 근거
감염 지속 기간을 알 수 없고 증상이 없으며 뇌척수액 이상이 동반되지 않았으므로 만기 잠복 매독 단계로 진단합니다.
렙토스피라병(Leptospirosis) - 스피로헤타(Spirochete) 속 렙토스피라(Leptospira)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 — 주로 오염된 물이나 토양을 통해 피부 상처로 침입하며, 발열, 근육통, 결막충혈, 심한 경우 신부전과 간부전을 동반하는 웨일병으로 진행
야리쉬-헤르크스하이머 반응(Jarisch-Herxheimer reaction) - 항생제 치료 시작 후 균체 파괴로 인한 급성 염증 반응 — 스피로헤타 감염에서 페니실린 투여 초기에 발생하는 발열, 오한, 저혈압 증후군으로, 항생제를 중단하지 않고 대증 치료를 병행해야 함
웨일병(Weil's disease) - 중증 렙토스피라병의 임상 형태 — 황달, 신부전, 출혈 소견을 동반하며, 혈소판감소증과 폐침윤을 보이는 치명적인 렙토스피라 감염의 중증 경과
미세응집시험(Microscopic Agglutination Test, MAT) - 렙토스피라병 확진을 위한 표준 검사 — 여러 렙토스피라 혈청형에 대한 환자 혈청의 응집 항체가를 측정하는 검사로, 특이도가 높지만 검사 방법이 까다로워 실제 임상에서는 IgM ELISA가 먼저 선별검사로 사용됨
페니실린 G(Penicillin G) - 렙토스피라병을 포함한 스피로헤타 감염의 주요 치료제 — 세포벽 합성을 억제하는 항생제로, 중증 렙토스피라병에서는 정맥 주사로 투여하며, 치료 초기에 JHR 발생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