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남성이 4일 전부터 시작된 고열과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입원하였다. 8년 전부터 당뇨병으로 글리메피… | 마이메르시 MyMerci
감염
문제

55세 남성이 4일 전부터 시작된 고열과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입원하였다. 8년 전부터 당뇨병으로 글리메피리드를 복용 중이며, 5년 전 급성 췌장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활력징후는 혈압 95/60 mmHg, 맥박 112회/분, 체온 39.0℃, 오른쪽 늑골척추각 압통이 뚜렷하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음 단계로 시행할 검사는?

혈액: 혈색소 12.4 g/dL, 백혈구 19,800/mm³ (호중구 90%), 혈소판 112,000/mm³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38/2.8 mg/dL, 포도당 280 mg/dL
C반응단백질 210 mg/L
소변: 잠혈(3+), 백혈구(3+), 아질산염 양성
영상: 복부 CT에서 오른쪽 콩팥 부종과 신우 내 소량 가스 음영, 요관 결석은 관찰되지 않음
해설
CT에서 기종성 신우신염이 의심되는 소견이 확인된 경우, 원인균 동정을 위해 소변 배양과 혈액 배양 검사를 즉시 시행해야 한다. 균 동정 결과에 따라 표적 항생제 치료를 결정할 수 있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DM) 과거력, 고열, 옆구리 통증, 늑골척추각 압통(CVA tenderness) 및 농뇨(Pyuria)를 보여 급성 신우신염(Acute pyelonephritis)이 강력히 의심됩니다. 그러나 복부 CT에서 Pathognomonic! 소견인 신우 내 소량 가스 음영(Gas in the renal pelvis)이 확인되었으므로, 이는 단순 신우신염이 아닌 기종성 신우신염(Emphysematous pyelonephritis, EPN)을 시사합니다. EPN은 신실질 및 신주위 조직에 가스가 형성되는 심각한 괴사성 감염으로, 패혈증(혈압 95/60 mmHg, 빈맥)으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응급 상황입니다. 따라서 경험적 항생제를 즉시 시작하는 동시에, 치료의 근간이 되는 원인균 동정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위한 소변 배양 및 혈액 배양 검사(Urine & Blood culture)를 최우선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오답 분석 (Distractor Analysis)
감별 포인트! ①번 요세포 검사(Urine cytology)는 방광암 등 요로계 악성 종양이 의심될 때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감염 상황에서는 백혈구만 잔뜩 보일 뿐 진단적 가치가 없습니다.
감별 포인트! ②번 경정맥 요로조영술(IVP)은 요관 결석이나 해부학적 이상을 평가하는 고전적 검사법입니다. 이미 CT에서 요관 결석이 없다고 나왔고, 조영제가 신기능 저하(BUN/Cr 상승)를 악화시킬 위험이 있어 금기입니다.
감별 포인트! ③번 신장 초음파 유도하 조직 생검은 신실질 질환(사구체신염 등) 감별이나 이식신 거부반응 평가에 사용됩니다. 급성 감염 상황에서 침습적 생검은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감별 포인트! ④번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은 해상도가 높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높으며 응급 상황에서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환자에게 적합하지 않습니다. CT로 이미 EPN 진단이 가능하므로 불필요한 검사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단계접근법
1차 평가발열 + 옆구리 통증 + CVA 압통 + 농뇨 → 급성 신우신염 의심
위험 신호조절되지 않는 당뇨, 패혈증 징후(저혈압/빈맥), CT상 가스 발견 → 기종성 신우신염(EPN)
Best Next Step혈액 및 소변 배양 검사 후 즉시 광범위 경험적 항생제 정주
최종 치료배양 결과에 따른 표적 항생제, 필요시 경피적 배농술(PCD) 또는 신절제술
감별 진단 table
질환CT 소견핵심 조치
단순 급성 신우신염신장 부종, 선조상 조영증강항생제 치료 (배양 검사 후)
기종성 신우신염 (EPN)신실질/신우 내 가스 음영배양 검사 + 강력 항생제 + 경피적 배농
신농양 (Renal abscess)조영증강 안 되는 저음영 낭성 병변배농술 및 항생제
요관 결석요관 내 석회화 음영, 수신증진통제, 수액, 결석 제거술
약물 포인트 기종성 신우신염의 경우, 3세대 세팔로스포린(Ceftriaxone) 또는 카바페넴(Carbapenem) 계열과 같은 광범위 항생제를 즉시 정맥 주사합니다. 혈당 조절이 매우 중요하므로, 경구 혈당강하제인 글리메피리드(Glimepiride)는 중단하고 인슐린(Insulin)으로 전환하여 집중 치료해야 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당뇨 환자 열나고 허리 아픈데 CT에 가스(Gas) 보이면? 바로 배양(Culture)하고 항생제!" EPN은 당뇨 환자에서 호발하는 치명적 감염입니다. CT에서 가스가 보이면 단순 요로감염이 아니라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EPN 진단 시 즉시 신절제술을 고려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내과적 치료(항생제 및 혈당 조절) 및 경피적 배농술(PCD)을 우선 시행하는 장기 보존적 치료가 표준입니다. 따라서 첫 단계는 배양 검사를 통한 원인균 규명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55세 남성, 8년 전 진단받은 제2형 당뇨병(글리메피리드 복용 중)과 5년 전 급성 췌장염 과거력이 있습니다. 4일 전부터 발생한 고열(39.0℃)과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신체 검진에서 혈압 95/60 mmHg로 저혈압 소견과 분당 112회의 빈맥이 관찰되어 패혈증 의증 상태입니다. 오른쪽 늑골척추각 압통이 명확합니다. 혈액 검사상 백혈구 증가(19,800/mm³)와 호중구 우위(90%), 혈소판 감소(112,000/mm³), 신기능 저하(BUN/Cr 38/2.8 mg/dL), CRP 상승(210 mg/L)이 보입니다. 소변 검사에서 잠혈, 농뇨, 아질산염 양성입니다. 복부 CT에서 우측 신장 부종과 함께 신우 내 소량 가스 음영이 확인되었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응급 평가: ABC (Airway, Breathing, Circulation) 체크. 저혈압과 빈맥이 있으므로 정맥로 확보 후 수액 소생술을 즉시 시작합니다.
  2. 원인균 규명: 항생제를 투여하기 전에 반드시 혈액 배양(2쌍)소변 배양을 채취합니다. 이는 이후 표적 항생제로 전환하기 위한 필수 검사입니다.
  3. 확진 및 중증도 평가: CT 소견으로 EPN을 진단합니다. 혈역학적 불안정성과 혈소판 감소증은 중증 패혈증으로 진행 중임을 시사합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경험적 항생제: 배양 검체 채취 후 1시간 이내에 반드시 광범위 항생제(예: Piperacillin/Tazobactam 또는 Carbapenem)를 정맥 투여합니다.
  2. 혈당 조절: 경구 혈당강하제를 즉시 중단하고, 정맥 인슐린 지속 주입을 통해 혈당을 140~180 mg/dL로 엄격히 조절합니다.
  3. 비뇨기과 협진: 신우 내 가스 및 괴사 조직 배액을 위해 경피적 배농술(PCD) 삽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요관 폐색이 동반된 경우 요관 스텐트 삽입술을 고려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경고! 경정맥 조영제를 사용하는 IVP나 조영 증강 CT는 급성 신손상(AKI)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본 증례에서는 이미 비조영 CT로 진단되었음). 또한 수액 소생술 없이 항생제만 투여해서는 안 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당뇨 환자가 고열과 옆구리 통증으로 오면 무조건 단순 신우신염보다 EPN을 의심하세요. 특히 바이탈이 불안정하면 배양 검사와 항생제를 1분이라도 빨리 시작해야 합니다. 배양은 무조건 항생제 '투여 전'에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액, 항생제, 인슐린 세 가지를 잊지 마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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