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남성이 3주 전부터 시작된 발열과 기침, 악취가 나는 화농성 가래를 주소로 외래에 내원했다. 환자는 평소 알코올 의존증이 있었으며, 내원 전날 만취 상태에서 구토와 함께 의식을 잃었던 병력이 있었다. 활력징후는 혈압 118/76 mmHg, 맥박 88회/분, 호흡수 18회/분, 체온 38.4℃였다. 신체 진찰에서 우측 하폐야에 수포음이 들렸고, 흉부 X선 사진에서 공기액체면(air-fluid level)을 동반한 공동(cavity) 형성이 관찰되었다. 이 환자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투여해야 할 항생제는?
[혈액검사]
- 백혈구(WBC): 12,500/mm³ (정상범위: 4,000~10,000)
- C-반응성단백(CRP): 6.8 mg/dL (정상범위: 0.0~0.5)
- 적혈구침강속도(ESR): 52 mm/hr (정상범위: 0~20)
1클린다마이신✓ 정답
2메트로니다졸
3겐타마이신
4벤질페니실린
5반코마이신
해설
알코올 의존증 환자가 흡인(aspiration) 후 발생한 악취 나는 가래와 공기액체면을 동반한 폐농양 소견을 보이므로, 구강 내 상주하는 혐기성균을 커버하기 위해 클린다마이신을 1차 치료제로 투여합니다.
핵심 해설
- 원인: 흡인성 폐렴 및 폐농양은 주로 구강 내 상주하는 혐기성 세균(Bacteroides, Peptostreptococcus 등)과 호기성 균의 혼합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 증상: 서서히 진행되는 발열, 체중 감소, 야간 발한과 함께 악취가 나는 다량의 화농성 가래가 특징입니다.
- 진단: 흉부 X선이나 CT에서 공기액체면(air-fluid level)을 동반한 폐 공동(cavity) 형성을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 치료: 혐기성 세균을 효과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 또는 베타락탐/베타락탐아제 억제제, 카바페넴 등을 우선적으로 사용합니다.
정답 근거
흡인 병력을 가진 알코올 중독 환자에서 발생한 폐농양은 혐기성균 감염이 주원인이므로, 이에 대한 항균 스펙트럼이 우수한 클린다마이신 투여가 표준 지침에 부합합니다.
기종성 신우신염 (Emphysematous pyelonephritis) — 신장 실질 및 주변 조직에 가스를 형성하는 심각한 괴사성 감염 질환으로, 주로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하며 높은 사망률을 보입니다.
늑골척추각 압통 (Costovertebral angle tenderness) — 등 뒤쪽, 12번 갈비뼈와 척추 사이의 각도를 두드리거나 눌렀을 때 느껴지는 통증으로, 급성 신우신염이나 신주위 농양을 시사하는 대표적인 신체 검진 소견입니다.
혈액 배양 검사 (Blood culture) — 혈액 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증식시켜 원인균을 동정하고 항생제 감수성을 확인하는 검사로, 패혈증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반드시 시행해야 합니다.
농뇨 — 소변 검사에서 백혈구 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상태(고배율 시야당 5~10개 이상)를 의미하며, 요로 감염의 핵심적인 증거입니다.
글리메피리드 —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설포닐우레아(Sulfonylurea) 계열의 경구 혈당강하제로,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