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고양이에 긁힌 병력 이후 발생한
편측성 결막 육아종과 동측의
귀 앞 림프절(이개전 림프절) 종대를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이 두 가지가 결합된 임상 양상을
파리노 안선 증후군(Parinaud oculoglandular syndrome)이라고 합니다.
파리노 안선 증후군의 가장 흔한 원인은
묘소병(Cat-scratch disease)이며, 원인균은
바르토넬라 헨셀래(Bartonella henselae)입니다. 이 환자의 역학적 병력(고양이 접촉 및 긁힘)과 특징적인 임상 소견을 종합하면
파리노 안선 증후군을 동반한 묘소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청학적 검사에서
바르토넬라 IgM/IgG 항체 양성이 확진 소견이며, 본 증례의 검사 결과는 이와 일치합니다. C반응단백질(CRP)의 경미한 상승(
8 mg/L) 역시 감염성 질환을 뒷받침합니다. 각막에 특이 소견이 없다는 점은 각막을 주로 침범하는 다른 질환을 배제하는 데 중요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고양이 긁힘 병력 → 편측 결막 육아종 + 동측 이개전 림프절 종대 (파리노 안선 증후군) →
묘소병(Cat-scratch disease) 의심 → 혈청 바르토넬라 항체 검사(IgM/IgG)로 확진 → 대부분 자연 치유되나, 중증 시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 등 항생제 고려
감별 진단 table
| 질환명 | 주요 임상 특징 | 핵심 감별 포인트 |
| 파리노 안선 증후군 (묘소병) | 결막 육아종 + 이개전 림프절 종대 | 고양이 접촉 병력, 바르토넬라 항체 양성 |
| 아데노바이러스 결막염 | 양측성 충혈, 눈물, 이물감, 여포성 결막염 | 이개전 림프절 종대는 흔하나, 결막 육아종은 아님. 유행성 각결막염 가능성 |
| 클라미디아 결막염 | 만성 여포성 결막염, 유두 비대 | 비뇨생식기 감염 동반 가능, 봉입체 검출 |
| 결막 결핵 | 결막 궤양, 결절, 삼출물 | 폐결핵 동반 가능, 항산균 도말/배양 양성 |
| 알레르기 결막염 | 양측성 소양감, 결막 부종(chemosis) | 림프절 종대 없음, 계절성 또는 통년성 |
KMLE 족보 암기법
파리노 안선 증후군 = 고양이 + 눈 + 귀 앞 임파선 으로 암기하세요. ‘고양이 눈 임파선’이라고 외우면 쉽습니다. 바르토넬라는 은쟁반(Blood agar)에서 잘 자라지 않는 까다로운 균이라, 배양 음성이 오히려 진단의 힌트가 됩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묘소병이 경부 림프절염으로만 강조되었으나, 최근 국시 경향은
파리노 안선 증후군과 같은 비전형적 발현을 중요한 증례로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영역에서 고양이 접촉 병력 청취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