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 병변에 비해 극심한 통증, 염발음(피하 가스 형성), 출혈성 수포, 급격한 악화 양상은 괴사근막염의 전형적인 소견입니다. 수액 소생술과 광범위 항생제를 병행하되, 예후를 결정하는 치료는 응급 수술적 변연절제술입니다.
심화 해설
KMLE 핵심 해설
괴사근막염(Necrotizing fasciitis)은 근막과 피하조직의 광범위한 괴사를 유발하는 급성 세균 감염증입니다. 겉보기 피부 병변에 비해 지나치게 극심한 통증이 조기 의심의 핵심입니다. 병변이 급속도로 진행하면서 홍반, 부종, 출혈성 수포(bullae)가 나타나며, 혐기성 세균 등에 의한 가스 생성으로 인해 촉진 시 염발음(crepitus)이 만져지고 X-ray 상 연부조직 내 가스 음영이 확인됩니다. 독소와 조직 괴사로 인해 패혈증 및 패혈성 쇼크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치사율이 매우 높습니다.
치료는 수액 소생술과 광범위 정맥 항생제를 즉시 시작하면서, 지체 없이 응급 수술적 변연절제술(surgical debridement)을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항생제는 경험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하며, A군 연쇄구균이나 클로스트리듐이 의심되면 페니실린과 클린다마이신을 병용합니다. 그러나 괴사된 조직에는 혈류가 차단되어 항생제가 도달하지 못하므로, 감염되고 괴사된 조직을 광범위하고 철저하게 절제하는 수술만이 생존율을 결정하는 확정적 치료입니다.
정답 근거
환자는 외상 부위의 출혈성 수포, 염발음, 영상 검사상 연부조직 내 가스 음영, 그리고 발열·빈맥·빈호흡을 동반한 혈압 저하(90/60 mmHg) 등 패혈증이 동반된 괴사근막염의 전형적인 소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LRINEC 점수로 환산하면 CRP 150(4점), 백혈구 22,000(1점), 혈색소 11.0(1점), 나트륨 128(2점), 크레아티닌 1.8(2점)로 총 10점이며 8점 이상인 고위험군에 해당합니다.
수액 소생술과 광범위 항생제는 당연히 병행되어야 하지만, 예후를 결정하는 확정적 치료는 응급 수술적 변연절제술이므로 정답은 4번입니다. 단순 드레싱과 압박 붕대는 병의 진행을 막지 못하며, 고압산소치료와 정맥 면역글로불린은 수술 후 상황에 따라 고려할 수 있는 보조요법일 뿐 1차 치료가 될 수 없습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