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여자가 장기요양시설에 입소 중으로, 최근 식욕이 다소 감소하여 시행한 검사에서 소변 이상 소견이 확인되어 외래를 방문하였다. 보호자는 최근 며칠간 기운이 조금 없다고 하였으나, 환자는 발열이나 오한은 없었고 배뇨 시 통증, 빈뇨, 절박뇨, 혈뇨 및 옆구리 통증도 호소하지 않았다. 신체진찰에서 늑골척추각 압통은 없었으며 활력징후는 안정적이었다. 검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 환자의 진단은?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 백혈구: 7,200/mm³
• C-반응단백: 0.3 mg/dL
• 혈청 크레아티닌: 1.0 mg/dL
소변검사는 다음과 같다.
• 비중: 1.018
• pH: 6.0
• 단백: (-)
• 잠혈: (-)
• 백혈구 에스터레이스: (+++)
• 아질산염: (+)
• 백혈구: 50~99/HPF
• 적혈구: 0~1/HPF
중간뇨 배양검사는 다음과 같다.
• Escherichia coli: 2.4×10⁵ CFU/mL
1급성 방광염
2급성 콩팥깔때기콩팥염
3무증상 세균뇨✓ 정답
4복합 요로감염
5카테터 관련 요로감염
해설
농뇨와 유의한 세균뇨가 있더라도 요로감염을 시사하는 증상이 없으면 무증상 세균뇨로 진단합니다.
핵심 해설
무증상 세균뇨는 요로감염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소변배양검사상 유의한 세균(일반적으로 ≥10⁵ CFU/mL)이 확인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증례에서는 장기요양시설 입소 중이라는 점과 식욕 감소가 제시되어 있지만, 발열, 배뇨통, 빈뇨, 절박뇨, 옆구리 통증 등 요로감염을 시사하는 증상은 없습니다. 또한 염증수치도 정상 범위로 급성 감염을 시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농뇨와 세균뇨만으로 요로감염으로 진단해서는 안 되며, 무증상 세균뇨로 진단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무증상 세균뇨는 증상의 유무가 진단의 핵심입니다. 농뇨, 백혈구 에스터레이스 양성, 아질산염 양성 또는 균배양 양성만으로는 요로감염으로 진단할 수 없습니다. “농뇨 + 배양 양성 + 증상 없음”이 제시되면 무증상 세균뇨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