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여자가 1개월 전부터 반복되는 발열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집에서 체온을 측정하면 하루 한두 차례 38.4~38.8℃까지 오른다고 하였다. 전신 권태감 외에 기침, 객담, 복통, 설사, 배뇨통 등의 국소 증상은 없었다. 외래 내원 당시 활력징후는 다음과 같았다. 혈압 122/78 mmHg, 맥박 80회/분, 호흡수 16회/분, 체온 37.1℃.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흉부 X선촬영과 소변검사는 모두 정상이었다. 다음으로 가장 적절한 검사는?
외래 내원 당시 활력징후는 다음과 같았다.
• 혈압 122/78 mmHg
• 맥박 80회/분
• 호흡수 16회/분
• 체온 37.1℃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 WBC 6,300/μL
• Hemoglobin 13.2 g/dL
• Platelet 241,000/μL
• ESR 15 mm/hr
• CRP 0.4 mg/dL
1혈액배양검사
2양전자방출단층촬영
3심초음파검사
4경험적 광범위 항생제
5채온 재측정✓ 정답
해설
불명열은 38.3℃ 이상의 발열이 의료진에 의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합니다. 환자의 진술만으로는 불명열을 진단할 수 없으므로 먼저 체온을 재측정하여 발열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핵심 해설
불명열(Fever of Unknown Origin)의 진단을 위해서는 다음 조건이 필요합니다.
• 38.3℃ 이상의 발열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야 한다.
• 발열이 일정 기간 지속되어야 한다.
• 적절한 병력청취와 신체진찰, 기본 검사에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야 한다.
본 증례에서는 환자가 집에서 고열을 측정했다고 진술하지만, 병원에서는 정상 체온이며 염증수치도 정상입니다. 따라서 불명열에 대한 추가적인 고가 검사나 경험적 치료를 시행하기 전에 의료진이 발열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불명열의 진단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38.3℃ 이상의 발열을 의료진이 객관적으로 확인한다.
2. 발열이 일정 기간 지속되는지 확인한다.
3. 병력청취와 신체진찰을 시행한다.
4. 혈액검사, 배양검사, 흉부 X선 등 기본 검사를 시행한다.
5. 원인이 밝혀지지 않으면 PET-CT, 심초음파, 조직검사 등의 추가 검사를 시행한다.
배뇨통 — 배뇨 시 통증이나 작열감을 느끼는 증상으로, 주로 방광염이나 요도염 같은 하부 요로 감염에서 나타난다.
농뇨 — 소변 내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상태. 고배율 시야당 5-10개 이상의 백혈구가 관찰될 때를 말하며, 요로 감염의 주요 지표이다.
아질산염 — 그람 음성 장내세균이 소변 내 질산염(nitrate)을 아질산염으로 환원시키면서 생성된다. 소변 딥스틱 검사에서 양성이면 세균뇨를 강력히 시사한다.
갈비척추각 압통(CVA tenderness) — 등 쪽의 12번 갈비뼈와 척추 사이의 각을 손으로 가볍게 두드리거나 눌렀을 때 느껴지는 압통. 상부 요로 감염인 신우신염의 특징적인 신체 진찰 소견이다.
무증상 세균뇨(Asymptomatic bacteriuria) — 요로 감염의 증상이 전혀 없는 환자에서 소변 배양 검사상 유의미한 세균이 검출되는 상태. 임산부나 비뇨기 시술 예정 환자가 아니면 일반적으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