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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2. 요로감염

PART 12

요로감염

CHAPTER 12.1
분류가 접근의 틀이다

(1) 위와 아래로 나눈다

하부 요로감염은 요도염, 방광염, 전립샘염이며 점막에 국한된 표재성 감염이다.

상부 요로감염은 깔때기콩팥염과 콩팥고름집이며 조직을 침범한 감염이다.

표재성인지 조직 감염인지가 갈리므로 전신 증상의 유무가 둘을 가르는 축이 된다.

(2) 단순과 복합으로 나눈다

복합 요로감염은 요로계의 구조적·기능적 장애나 기저 질환, 시술에 합병되어 생긴 것이다.

그런 선행 원인 없이 생긴 것이 단순 요로감염이다.

증상이 없으면 무증상 세균뇨, 전신 증상과 늑골척추각 압통이 있으면 깔때기콩팥염, 방광 자극 증상만 있으면 방광염으로 갈라 접근한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증상 유무 → 전신 증상과 늑골척추각 압통 유무 순서로 세 갈래를 가른다.
  • 하부는 점막 감염, 상부는 조직 감염이다.
CHAPTER 12.2
소변배양과 진단 기준

(1) 검체를 어떻게 받는가

멸균적인 방법은 도뇨관 채뇨와 치골상부 방광 천자다.

청결한 방법은 중간뇨 채취와 소변주머니 채취다.

검체는 5밀리리터가 적당하며 최소 0.2밀리리터는 있어야 한다.

아침 첫 소변이 가장 이상적이다.

30분 이내에 검사실로 보내거나 냉장 보관해야 한다.

(2) 진단 기준

깨끗하게 받은 중간뇨에서 세균 집락수가 밀리리터당 10의 5제곱을 넘으면 의미 있는 세균뇨다.

치골상부 천자로 얻은 소변에서는 밀리리터당 10의 2제곱만 넘어도 의미가 있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10의 4제곱만 넘어도 진단할 수 있다.

증상이 없으면서 10의 4제곱 이하이거나 여러 균이 섞여 자라면 오염일 가능성이 높다.

(3) 균이 적게 나오는 경우

증상이 뚜렷한데 배양에서 균이 적게 나오는 상황이 자주 출제된다.

검사 전에 항생제를 먹었거나 채뇨 직전에 배뇨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소변이 고농도로 농축되어 요소 농도가 높으면 세균 증식이 억제된다.

소변 삼투압이 높거나 산도가 낮을 때도 균이 적게 나온다.

영아나 소아, 남성, 요도 카테터 사용자에서도 집락수가 적게 나올 수 있다.

그러므로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는 균수가 적더라도 요로감염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두 가지 이상의 균이 배양되면 오염 가능성이 높고, 낮은 비중의 소변에서 나온 약간의 세균뇨가 더 의미 있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중간뇨는 10⁵, 치골상부 천자는 10², 증상이 있으면 10⁴이 기준이다.
  • 증상이 있는데 균수가 적으면 항생제 선복용·직전 배뇨·농축뇨·낮은 산도를 떠올린다.
  • 두 가지 이상 균이 자라면 오염을 먼저 의심한다.
CHAPTER 12.3
증상으로 가른다

(1) 급성 방광염

빈뇨, 절박뇨, 야간뇨, 배뇨통이 방광 자극 증상이며 머리글자를 묶어 외운다.

주저뇨와 육안적 혈뇨가 함께 오기도 한다.

전신 증상은 드물다는 것이 깔때기콩팥염과 갈리는 결정적 지점이다.

(2) 급성 깔때기콩팥염

고열과 오한이 방광염과의 감별에서 가장 중요한 소견이며 높이 치솟는 열 양상으로 나타난다.

늑골척추각 압통과 허리 통증이 동반된다.

심하면 오심과 구토가 나타난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방광 자극 증상은 빈뇨·절박뇨·야간뇨·배뇨통이고 전신 증상은 드물다.
  • 고열·오한과 늑골척추각 압통이 있으면 깔때기콩팥염이다.
CHAPTER 12.4
원인균과 숙주 방어

(1) 원인균

대장균이 가장 흔하며 특히 급성 단순 감염의 80퍼센트를 차지한다.

프로테우스는 요소분해효소를 만드는 균으로 종양이나 요석을 시사한다.

클렙시엘라와 엔테로박터는 흔한 재감염균이자 병원 내 감염균이다.

그람양성알균으로는 황색포도알균과 장알균이 있다.

(2) 감염석

전체 요로결석의 2에서 20퍼센트를 차지하며 마그네슘, 암모늄, 인산, 탄산염으로 이루어진다.

주로 여성에게 생기고 사슴뿔 모양의 큰 돌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소변 안의 요소가 요소분해균에 의해 분해되어 암모니아와 중탄산염, 탄산염이 만들어진다.

그 결과 소변이 알칼리화되고 칼슘, 마그네슘, 인산이 결정을 이룬다.

그러므로 요소분해효소를 만드는 프로테우스미라빌리스나 유레아플라스마우레알리티쿰이 반드시 있어야 생긴다.

치료는 테트라사이클린 같은 항생제와 대량 수액요법, 경피적 신쇄석술 같은 제석술이다.

(3) 숙주 방어기전

소변을 내보내는 물리적 세척 효과가 가장 기본적인 방어다.

소변의 높은 요소 농도와 높은 삼투압이 세균 증식을 억제한다.

소변의 낮은 산도도 세균을 억제한다.

그래서 소변의 산도가 높다는 것은 방어기전이 아니라 오히려 감염석이 생기기 좋은 조건이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급성 단순 요로감염의 80퍼센트가 대장균이다.
  • 프로테우스가 나오면 요석이나 종양을 찾는다. 요소분해효소를 만들기 때문이다.
  • 숙주 방어는 배뇨의 세척 효과, 높은 요소 농도와 삼투압, 낮은 산도다. 높은 산도가 아니다.
CHAPTER 12.5
무증상 세균뇨

(1) 원칙은 치료하지 않는 것이다

국소 증상도 전신 증상도 없이 우연히 발견된 세균뇨를 말한다.

주로 임신부와 노인에게서 자주 생긴다.

치료한다고 해서 증상 있는 감염이나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달라지지 않으므로 치료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도뇨관을 유지하는 환자에게 항생제는 잘 듣지 않으면서 내성균 위험만 키운다.

(2) 치료해야 하는 세 가지

첫째가 임신이다.

임신 1삼분기에 선별 검사를 시행하고 발견되면 치료한 뒤 분만까지 매월 검사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20에서 30퍼센트에서 급성 깔때기콩팥염으로 진행한다.

미숙아와 저체중아, 산모의 빈혈과 고혈압, 전자간증이 합병증으로 올 수 있다.

둘째가 비뇨기계 시술을 받을 환자다.

셋째가 호중구감소 환자와 콩팥이식 수혜자다.

소아에서는 증상이 없어도 해부학적 이상이 있을 확률이 높아 요로 촬영 같은 정밀 검사를 시행한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무증상 세균뇨는 치료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도뇨관 환자에게는 특히 그렇다.
  • 치료 적응은 임신, 비뇨기계 시술 예정, 호중구감소·콩팥이식이다.
  • 임신 중 무증상 세균뇨를 방치하면 20~30퍼센트가 깔때기콩팥염으로 간다.
CHAPTER 12.6
항생제 선택

(1) 경험적 치료

젊은 여성의 단순 방광염은 배양 없이 경험적 항생제로 시작한다는 것이 이 단원의 핵심이다.

질환 환자 상태 경험적 항생제
방광염시프로플록사신 경구
깔때기콩팥염경증~중등도 · 외래 가능시프로플록사신 경구 (2차 세프포독심)
깔때기콩팥염중증 · 요로패혈증 가능 · 입원세포탁심 정맥 ± 아미노글리코사이드

플루오로퀴놀론 말고도 급성 방광염에 쓸 수 있는 약을 알아 두어야 한다.

포스포마이신이 실제 출제된 적이 있어 대체 약제로 함께 기억한다.

임신부와 소아에게는 플루오로퀴놀론을 쓸 수 없으므로 다른 약제를 골라야 한다.

칸디다가 배양되었더라도 증상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는다는 점도 함께 기억한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젊은 여성의 단순 방광염은 배양 없이 경험적 항생제로 시작한다.
  • 중증 깔때기콩팥염은 입원해 정맥 세포탁심에 아미노글리코사이드를 더한다.
  • 임신부와 소아에게 플루오로퀴놀론은 쓰지 않는다.
CHAPTER 12.7
콩팥 결핵

(1) 언제 의심하는가

폐결핵에서 혈행성으로 퍼져 만성 염증을 일으키며 콩팥에서 시작해 요관과 방광으로 번진다.

대부분 청장년층에 호발하고 요로생식기 결핵이 진단될 때 활동성 폐결핵이 함께 있는 경우는 드물다.

지속적인 농뇨가 있는데 일반 소변배양에서 원인균이 나오지 않으면 이 질환을 의심한다.

앞서 다룬 무균성 농뇨의 대표적인 원인이 바로 이것이다.

적절한 항생제에 저항하는 요로감염이나 만성 방광염의 지속, 원인 불명의 혈뇨도 단서가 된다.

(2) 진단

소변에서 결핵균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진단법이다.

소변 검사에서 산성 농뇨와 혈뇨, 단백뇨가 보인다.

확진은 소변침사의 항산성 염색이나 결핵균 배양검사다.

일반 세균 배양에서는 결핵균이 자라지 않는다는 점이 핵심이다.

24시간 소변이나 아침 첫 소변에서 60퍼센트가 양성이며 최소 3회 이상 검사한다.

배설성 요로조영술에서는 콩팥술잔이 파괴되어 불규칙하게 좀먹은 모양으로 보이고 누두부 협착이 나타난다.

요관의 다발성 협착과 그로 인한 물콩팥증도 특징적이다.

📌 실전 체크 포인트!

  • 무균성 농뇨에 원인 불명의 혈뇨가 겹치면 콩팥 결핵을 떠올린다.
  • 일반 소변배양으로는 결핵균이 자라지 않는다. 항산성 염색과 결핵균 배양을 따로 낸다.
  • 아침 첫 소변으로 최소 3회 이상 검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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