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남성이 최근 한 달 동안 점차 심해진 보행 장애와 함께 심한 성격 변화를 주소로 외래에 내원했다. 환자는 몇 년 전 매독에 감염된 적이 있으나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신체진찰에서 아딜 동공 소견과 함께 사지의 심부건반사 소실 및 고유수용성 감각 저하가 관찰되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 환자의 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임상 검사 및 혈청학적 소견]
- 공복혈당: 95 mg/dL (정상범위: 70~100)
- 당화혈색소(HbA1c): 5.4% (정상범위: <5.7)
- VDRL: 양성 (역가 1:16)
- FTA-ABS: 양성
- 뇌척수액(CSF) 백혈구: 80/mm³ (림프구 우세)
- 뇌척수액(CSF) VDRL: 양성
1벤자틴 페니실린 G 단회 근육주사
2벤자틴 페니실린 G 3회 근육주사
3수용성 크리스탈린 페니실린 G 정맥주사✓ 정답
4독시사이클린 경구 투여
5아지스로마이신 경구 투여
해설
척수노화 등 중추신경계 침범이 명확한 신경매독 환자에게는 수용성 크리스탈린 페니실린 G를 정맥주사하는 요법이 표준 치료입니다.
핵심 해설
- 원인: 트레포네마 팔리둠 감염이 중추신경계로 침해하여 발생한 신경매독입니다.
- 특징: 수막염, 뇌혈관 매독, 마비성 치매 및 척수노화 등 다양한 신경학적 장애와 뇌척수액 이상 소견을 보입니다.
- 치료:
* 1기, 2기 및 조기 잠복 매독: 벤자틴 페니실린 G 240만 단위를 단 1회 근육 주사합니다.
* 만기 잠복 매독, 지속기간을 모르는 잠복 매독, 심혈관계 매독: 벤자틴 페니실린 G 240만 단위를 1주일 간격으로 총 3회(3주간) 근육 주사합니다.
* 신경매독: 수용성 크리스탈린 페니실린 G 300만~400만 단위를 정맥주사로 4시간 간격으로 10~14일간 투여합니다.
정답 근거
신경학적 결손과 뇌척수액 검사 이상이 동반된 신경매독 확진 환자의 1차 표준 치료는 수용성 크리스탈린 페니실린 G 정맥주사입니다.
렙토스피라증 — Leptospira interrogans라는 스피로헤타(spirochete)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토양을 통해 전파됩니다.
웨일병 — 렙토스피라증의 중증 형태로, 황달, 급성 신손상, 출혈 경향이 동반된 상태를 말합니다. 간과 신장이 동시에 손상되는 간신 증후군이 특징적입니다.
결막 충혈 — 결막의 모세혈관 확장으로 눈 흰자가 충혈되어 보이는 상태. 렙토스피라증에서는 안구 통증 없이 충혈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야리쉬-헥스하이머 반응 — 항생제 치료 시작 후 세균(특히 스피로헤타)이 급속히 파괴되면서 발생하는 급성 염증 반응. 발열, 오한, 근육통, 일시적 혈압 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MAT — 현미경 응집 검사(Microscopic Agglutination Test)로, 렙토스피라증 진단을 위한 혈청학적 표준 검사법입니다. 급성기와 회복기 항체가를 비교하여 4배 이상 상승 시 확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