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여아가 1시간 전부터 갑자기 발생한 전신 두드러기와 입술 부종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30분 전 생일… | 마이메르시 MyMerci
알레르기 질환
문제

5세 여아가 1시간 전부터 갑자기 발생한 전신 두드러기와 입술 부종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30분 전 생일파티에서 땅콩이 들어간 과자를 처음 먹었다. 내원 당시 목이 조이는 느낌을 호소하며 쉰 목소리가 들린다. 활력징후는 체온 36.5℃, 맥박 130회/분, 호흡 28회/분, 혈압 82/50 mmHg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투여할 약물은?

혈액: 백혈구 12,300/mm³ (호산구 12%), 혈색소 13.5 g/dL, 혈소판 280,000/mm³
동맥혈가스분석(실내공기): pH 7.33, PaCO₂ 35 mmHg, PaO₂ 88 mmHg
혈청 트립타아제 28 ng/mL (참고치,
해설
땅콩 섭취 후 급성으로 발생한 두드러기, 혈관부종, 쉰 목소리, 저혈압은 아나필락시스의 전형적 증상이다. 기도 부종이 의심되는 중증 아나필락시스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투여해야 할 약물은 에피네프린 근육주사이다.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는 보조 치료로 사용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아는 땅콩 섭취 직후 발생한 전신 두드러기, 입술 부종, 쉰 목소리(후두 부종), 저혈압(82/50 mmHg)을 보여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가 명확합니다. 특히 쉰 목소리와 저혈압은 기도 폐쇄와 쇼크가 임박한 중증 아나필락시스를 의미합니다.

핵심! 아나필락시스에서 사망의 가장 흔한 원인은 기도 폐쇄와 심혈관 허탈이므로, 가장 먼저 투여할 약물에피네프린(Epinephrine) 근육주사입니다. 에피네프린은 알파-1 수용체 작용으로 혈관 수축과 부종 감소를, 베타-2 수용체 작용으로 기관지 확장을 유도하여 생명을 구합니다. 혈청 트립타아제(Tryptase)가 28 ng/mL로 상승한 것은 비만 세포 활성화를 증명하는 소견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살부타몰(Salbutamol)은 기관지 천식의 증상 완화제로, 아나필락시스에서 기관지 수축만 완화할 뿐 혈관 부종과 저혈압을 교정하지 못합니다. ③번 디펜히드라민(Diphenhydramine)과 ④번 메틸프레드니솔론(Methylprednisolone)은 모두 2차 치료제로, 두드러기 완화나 후기 반응 억제 목적으로 사용되며 초기 생명 구조 효과가 없습니다. ⑤번 라니티딘(Ranitidine)은 H2 수용체 차단제로 보조 요법일 뿐입니다.

투여 방법: 소아에서 에피네프린은 0.01 mg/kg (최대 0.3 mg)을 대퇴부 앞가쪽(Vastus lateralis)에 근육 주사하며, 5~15분 간격으로 반복 투여할 수 있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아나필락시스 즉각 대응 순서 ① 기도 평가(Airway) → 쉰 목소리, 협착음 확인
② 에피네프린 근육주사 즉시 투여 (대퇴부 앞가쪽)
③ 산소 고용량 투여 및 기관 삽관 준비
④ 수액 치료: 등장성 결정질 용액 20 mL/kg 급속 주입
⑤ 2차 치료제: H1/H2 항히스타민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감별 진단 table
구분아나필락시스중증 천식 발작혈관미주신경성 실신
두드러기/혈관부종있음 (핵심 소견)없음없음
혈압저혈압 (쇼크)정상 또는 상승저혈압 (서맥 동반)
맥박빈맥빈맥서맥
1차 치료에피네프린 근육주사베타-2 항진제 흡입하지 거상, 수액
약물 포인트 에피네프린(Epinephrine) 상세
• 용량: 소아 0.01 mg/kg (1:1,000 용액), 최대 0.3 mg, 대퇴부 앞가쪽 근육주사
• 기전: 알파-1 (혈관 수축, 부종 감소), 베타-1 (심근 수축력 증가), 베타-2 (기관지 확장, 비만 세포 매개물질 억제)
• 금기: 절대적 금기는 없음 (생명이 위급한 상황)
• 주의: 허벅지 앞가쪽이 아닌 피하 주사는 흡수가 느려 권장되지 않음
• 부작용: 빈맥, 고혈압, 심근 허혈 (그러나 아나필락시스에서는 이익 > 위험) KMLE 족보 암기법 "아나필락시스는 에피!" - 아나필락시스 진단 즉시 1분 1초라도 빨리 에피네프린을 근육주사하세요.
"A-B-C-D-E": Airway(기도), Breathing(호흡), Circulation(순환), Disability(의식), Epinephrine(에피네프린)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세계 알레르기 기구(WAO)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가이드라인 모두 아나필락시스에서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를 먼저 투여하는 오류를 경고합니다. 사망 사례 분석 결과, 에피네프린 투여 지연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따라서 2020년 이후 가이드라인에서는 "에피네프린 근육주사 지연 시 사망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한다"는 문구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세 여아, 30분 전 땅콩 과자 섭취 후 갑자기 발생한 전신 두드러기와 입술 부종으로 응급실 방문. 내원 시 목이 조이는 느낌, 쉰 목소리 호소. 활력징후: 맥박 130회/분, 혈압 82/50 mmHg. 혈청 트립타아제 상승(28 ng/mL).

진단적 접근
임상 진단이 최우선: 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말고 증상만으로 즉시 진단
• 쉰 목소리 = 후두 부종 = 임박한 기도 폐쇄 → 즉각적 개입 필요
• 저혈압(수축기 82 mmHg) = 분배성 쇼크(Distributive shock) → 에피네프린과 수액 동시 투여

치료 계획
에피네프린 1:1,000 용액 0.15 mg (0.01 mg/kg)을 대퇴부 앞가쪽에 근육주사 → 5~15분 후 반응 없으면 반복
② 산소 마스크 10 L/min 적용
③ 등장성 생리식염수 20 mL/kg 급속 정맥 주입 → 혈압 반응에 따라 반복
④ 환자 모니터링: 혈압, 산소포화도, 심전도 지속 감시
⑤ 기관 삽관 준비 (쉰 목소리가 악화되면 기관 절개 필요할 수 있음)
⑥ 2차 약물: 디펜히드라민 1 mg/kg IV, 메틸프레드니솔론 2 mg/kg IV (초기 안정화 후)

주의사항
• 에피네프린 근육주사 부위는 반드시 대퇴부 앞가쪽 (흡수 가장 빠름) - 삼각근이나 둔부 피하 주사는 효과 지연
•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를 먼저 투여하는 실수 절대 금지
• 증상 호전 후에도 이차성 반응(Biphasic reaction) 가능하므로 최소 6~8시간 경과 관찰 필요
• 퇴원 시 에피네프린 자가 주사기(EpiPen) 반드시 처방 및 사용법 교육 레지던트 선배의 팁 "아나필락시스 문제에서 '가장 먼저'를 물으면 무조건 에피네프린입니다.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는 2차 예방 목적일 뿐, 이미 진행 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멈추지 못해요. 쉰 목소리(후두 부종)가 들리면 5분 안에 기관 삽관이 필요한 상황까지 갈 수 있다는 걸 명심하세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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