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발열, 양측성 귀밑샘(Parotid gland) 부종 및 압통, 혈청 아밀라아제(Amylase) 상승, 볼거리바이러스 특이 IgM 항체 양성이라는 전형적인 임상 소견을 보입니다. 특히,
양쪽 귀밑샘을 동시에 침범한 소견과
불완전한 MMR 예방접종력(15개월에 1회만 접종)은 진단의 결정적 단서입니다. 따라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유행성 귀밑샘염(Mumps)입니다.
핵심! 볼거리바이러스(Mumps virus)는 파라믹소바이러스(Paramyxovirus)로, 비말 감염을 통해 전파됩니다. 귀밑샘을 주로 침범하지만, 췌장(Pancreas), 고환(Testis), 난소(Ovary), 중추신경계(CNS) 등 샘조직과 신경 조직을 침범할 수 있어 혈청
아밀라아제가 상승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병 2~3일 전부터 이하선 부종 발생 후 5일까지 격리가 필요합니다. 진단은 임상 증상과 더불어 혈청 내
특이 IgM 항체 검출로 확진합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화농성 귀밑샘염(Suppurative parotitis): 대개 고령, 탈수, 면역 저하자에서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에 의해 발생하며, 대부분
한쪽(편측성)을 침범합니다. 화농성 삼출물이 나오고 백혈구 증가(호중구 우세)를 보여 림프구 우세인 이 환자와 맞지 않습니다.
②번 재발성 귀밑샘염(Recurrent parotitis): 특별한 감염 증거 없이 반복적으로 귀밑샘이 붓는 질환입니다. 발열과 특이 IgM 양성 소견으로 감별됩니다.
③번 쇼그렌증후군(Sjögren’s syndrome): 만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안구 건조 및 구강 건조가 주 증상입니다. 급성 발열과 뚜렷한 IgM 양성은 보이지 않습니다.
⑤번 타석증에 의한 귀밑샘염(Sialolithiasis): 침샘관이 돌에 막혀 발생하며, 식사 시 귀밑샘이 붓고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발열이나 바이러스 항체 양성 소견은 동반되지 않습니다.
핵심 알고리즘
MMR 접종력이 불완전한 소아 + 양측성 귀밑샘 부종 + 발열 →
볼거리(Mumps) 의심 → 혈청 아밀라아제 상승 확인 →
볼거리 특이 IgM 항체 검사로 확진 → 대증 치료(해열제, 수액) 및 격리(비말 주의)
감별 진단 table
| 질환명 | 원인 | 주요 특징 | 검사 소견 |
|---|
| 유행성 귀밑샘염 | 볼거리바이러스 | 양측성 부종, 발열, 유행성 | IgM 양성, 혈청 아밀라아제↑, 림프구↑ |
| 화농성 귀밑샘염 | 세균 (포도상구균 등) | 편측성, 화농성 분비물 | 호중구↑, CRP 대폭 상승 |
| 타석증 | 침샘관 폐쇄 | 식사 시 악화, 간헐적 부종 | 영상 검사에서 결석 확인 |
약물 포인트
볼거리는 바이러스 질환이므로
특이적인 항바이러스제는 없습니다. 해열 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를 사용하여 대증 치료를 시행합니다. 세균 감염이 아니므로 항생제는 효과가 없습니다.
KMLE 족보 암기법
볼거리(Mumps)는 ‘2가지 2’로 외우세요.
2차 성징(고환염, 난소염)을 일으킬 수 있고,
2번째 MMR 접종이 중요합니다. (15개월 1차, 만 4~6세 2차). 합병증으로
난청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음을 꼭 기억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MMR 백신은 생후 12~15개월에 1차, 만 4~6세에 2차 접종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과거에는 1회 접종만으로 충분하다고 여겨졌으나, 면역력 감소로 인한 돌발 유행(Outbreak) 예방을 위해
2회 접종이 강력히 권고됩니다. 이 환아처럼 1회만 접종한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