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여아가 10일간 매일 39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고, 열이 날 때 연어색 반점이 몸통에 나타났다가 열이… | 마이메르시 MyMerci
결체조직 질환
문제

5세 여아가 10일간 매일 39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고, 열이 날 때 연어색 반점이 몸통에 나타났다가 열이 내리면 사라진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혈액: 백혈구 22,000/mm³ (호중구 85%), 혈색소 9.8 g/dL, 혈소판 580,000/mm³
적혈구침강속도 95 mm/hr, C반응단백질 15.2 mg/dL
페리틴 2,850 ng/mL (참고치, 10~120)
류마티스인자 음성, 항핵항체 음성
흉부 X선, 심장초음파, 복부 초음파: 특이 소견 없음
해설
매일 반복되는 고열과 동반되는 연어색 발진, 고도의 염증 소견(백혈구 증가, 호중구 우위, 페리틴 상승), 감염 및 종양 배제 소견은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의 진단 기준을 충족한다. 페리틴 상승이 특징적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매일 반복되는 39도 이상의 고열(Spiking fever)과 열이 날 때 나타나는 연어색 반점(Salmon-pink rash)이라는 매우 특징적인 임상 양상을 보입니다. 여기에 검사 결과에서 백혈구 증가(22,000/mm³, 호중구 우위), 혈소판 증가(580,000/mm³), 그리고 특히 페리틴(Ferritin)이 2,850 ng/mL로 참고치(10~120)의 20배 이상 크게 상승한 점이 핵심입니다. 감염성 질환(흉부 X선, 심장초음파, 복부 초음파 모두 정상)과 자가면역 질환(류마티스인자, 항핵항체 음성)을 배제할 수 있으므로, 가장 의심되는 진단은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Systemic 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sJIA)입니다. 핵심! sJIA는 다른 JIA 아형과 달리 초기에 관절 증상보다 전신 염증 반응(고열, 발진, 간비장비대, 장막염)이 두드러집니다. 혈청 페리틴(Ferritin)의 극단적인 상승은 sJIA의 매우 특징적인 소견이며, 대식세포 활성화 증후군(Macrophage Activation Syndrome, MAS)으로의 진행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감별 포인트!주기성 발열 증후군(Periodic fever syndrome)은 주기적으로 발열이 발생하지만, 발열 사이에 완전히 정상인 무발열 간격이 뚜렷하고 전신 염증 지표가 정상화됩니다. 이 환자는 10일간 매일 고열이 지속되어 주기성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② 급성 림프모구 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 ALL)은 발열, 빈혈, 혈소판 감소증, 골통증을 보입니다. 이 환자는 혈색소가 약간 낮지만 혈소판은 오히려 증가했고, 말초혈액 도말 검사상 모세포(Blast)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④ 가와사키병(Kawasaki disease)은 5일 이상의 발열, 결막충혈, 사지 말단 부종, 경부 림프절 종대 등이 동반되며, 페리틴이 이렇게 극단적으로 높지는 않습니다. 연어색 반점보다는 다형성 발진을 보입니다. ⑤ 전신홍반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는 항핵항체(ANA)가 거의 항상 양성이며, 페리틴보다는 보체 감소가 특징적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단계접근핵심
1. 감별감염성 질환 배제각종 배양 검사, 영상 검사
2. 감별종양성 질환 배제말초혈액 도말, 골수 검사 고려
3. 진단sJIA 진단 기준 확인고열 + 연어색 발진 + 페리틴 상승 + 관절염(초기에 없을 수도 있음)
4. 치료1차 약제NSAIDs, 전신 스테로이드. 불응 시 IL-1/IL-6 억제제(생물학적 제제)
약물 포인트 아나킨라(Anakinra) 또는 토실리주맙(Tocilizumab): sJIA에서 1차 치료에 불응할 경우 사용하는 생물학적 제제. IL-1과 IL-6는 sJIA의 주요 염증성 사이토카인입니다. Pathognomonic! MAS가 의심될 때는 고용량 스테로이드와 사이클로스포린을 사용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sJIA의 3대 특징: "열, 어빛 진, 리틴" → "고연발페" MAS 의심 상황: 페리틴이 수만까지 치솟고, 혈소판/피브리노겐이 뚝 떨어지면? → 사이토카인 폭풍! (스테로이드 펄스 + 사이클로스포린)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sJIA 진단에 6주 이상의 관절염이 필수였으나, 최신 진단 기준에서는 특징적인 전신 증상만으로 조기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추세입니다. 조기 IL-1 억제제 사용이 관절 파괴를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강조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5세 여아가 10일간 매일 39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몸통에 연어색 반점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증상으로 내원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 22,000/mm³(호중구 85%), 혈색소 9.8 g/dL, 혈소판 580,000/mm³, 적혈구침강속도 95 mm/hr, CRP 15.2 mg/dL, 페리틴 2,850 ng/mL로 확인되었습니다. 류마티스인자와 항핵항체는 음성이며, 영상 검사에서는 특이 소견이 없습니다. 진단적 접근: 발열의 원인으로 감염, 종양, 자가면역/자가염증 질환을 순차적으로 감별합니다. 이 환자는 감염과 종양을 시사하는 소견이 없고, 매우 높은 페리틴 수치와 연어색 발진이라는 특징적인 임상 양상을 바탕으로 sJIA로 진단합니다. 치료 계획: 관절 파괴와 MAS를 예방하기 위해 신속히 치료를 시작합니다. 초기에는 고용량 NSAIDs 또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증이거나 스테로이드 의존성이 예상되면 조기에 IL-1 또는 IL-6 억제제 투여를 고려합니다. 주의사항: 치료 중에도 MAS 발병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페리틴이 급격히 상승하고 혈소판, ESR이 갑자기 떨어지며 간효소 수치가 상승하고 출혈 경향이 보이면 즉시 MAS에 대한 처치가 필요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소아에서 원인 불명의 고열이 지속될 때, 페리틴 수치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페리틴이 1,000을 넘어가면 무조건 sJIA나 MAS를 의심하고, 10,000을 넘으면 MAS로 간주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발진이 '연어색'이라는 표현을 기억하면 답이 바로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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