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남아가 4주간 지속되는 오른쪽 무릎 관절의 부종과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아침에 뻣뻣함이 30분 이상 지… | 마이메르시 MyMerci
결체조직 질환
문제

8세 남아가 4주간 지속되는 오른쪽 무릎 관절의 부종과 통증으로 내원하였다. 아침에 뻣뻣함이 30분 이상 지속되며, 최근에는 오른쪽 손목도 부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1차 약물 치료는?

혈액: 백혈구 9,800/mm³, 혈색소 11.5 g/dL, 혈소판 380,000/mm³
적혈구침강속도 45 mm/hr, C반응단백질 1.8 mg/dL
류마티스인자 음성, 항핵항체 양성(1:160)
안과 검진: 전방 염증 소견 없음
해설
소수 관절을 침범한 소아 특발성 관절염(핍관절형)의 1차 치료는 비스테로이드소염제이다. 항핵항체 양성은 만성 포도막염 위험을 시사하므로 안과 검진이 필요하지만, 현재 포도막염이 없으므로 NSAID로 시작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8세 남아로 4주 이상 지속되는 비대칭적 소수 관절(오른쪽 무릎, 손목)의 부종과 통증, 30분 이상의 아침 뻣뻣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 적혈구침강속도(ESR) 45 mm/hrC반응단백질(CRP) 1.8 mg/dL 상승, 류마티스인자(RF) 음성, 항핵항체(ANA) 양성 소견을 보입니다. 이는 소아 특발성 관절염(Juvenile Idiopathic Arthritis, JIA), 그중에서도 침범 관절 수가 4개 이하인 핍관절형(oligoarticular type)에 합당합니다.

핵심! JIA의 1차 약물 치료는 증상을 조절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NSAIDs)입니다. 이 환자는 핍관절형으로 전신 증상이 심하지 않고 관절 외 증상(포도막염)도 현재 없으므로, NSAID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이드라인상 가장 적절합니다. 보기 중 NSAID에 해당하는 것은 이부프로펜(Ibuprofen)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는 NSAID 치료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다발관절형, 예후가 나쁜 경우에 사용하는 2차 약제(DMARD)입니다. ②번 경구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은 전신형 JIA의 심한 전신 증상이 있거나 심낭염 등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이 있을 때 단기간 사용합니다. ④번 에타너셉트(Etanercept)는 생물학적 제제로, 고식적인 DMARD(메토트렉세이트 등)에 실패한 다발관절형에서 주로 고려됩니다. ⑤번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은 JIA보다는 전신홍반루푸스(SLE)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ANA 양성은 만성 포도막염 발생의 위험 인자이므로 정기적 안과 검진은 필수적이지만, 현재 포도막염 소견이 없으므로 치료 약제를 변경할 이유는 아닙니다.

핵심 알고리즘 소수 관절 침범 JIA → 전신 증상/포도막염 배제 → NSAID (1차 치료) → 반응 불충분 시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 → 그래도 실패 시 메토트렉세이트(DMARD) → 최종적으로 생물학적 제제 고려.

감별 진단 table
질환관절 침범 양상주요 검사 소견특징
핍관절형 JIA비대칭적, 4개 이하ANA 양성, RF 음성만성 포도막염 위험 높음
다발관절형 JIA대칭적, 5개 이상RF 양성 또는 음성조기에 DMARD 고려
전신형 JIA다수 관절고열, 발진, 장막염 동반스테로이드, 생물학적 제제 필요
급성 류마티스열이동성 관절염최근 연쇄상구균 감염 증거심장염 동반 가능성


약물 포인트 이부프로펜(Ibuprofen): 시클로옥시게나제(COX) 억제를 통해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합성을 차단하여 소염, 진통, 해열 작용을 나타냅니다. 소아에서는 체중 기반 용량(30-40 mg/kg/day)으로 투여하며, 위장 장애 등의 부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JIA 초치료: "수 관절은 염제(NSAID)로 시작한다!" - '소'수와 '소'염제를 연결해서 기억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ANA 양성인 JIA에서 조기 DMARD 사용을 주장하는 경향도 있었으나, 현재는 ANA 양성 단독 소견만으로 포도막염이 없는 경우 NSAID를 우선 시작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대신 포도막염에 대한 정기적 안과 선별 검사(슬릿램프 검사)를 권고합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8세 남아가 4주간의 오른쪽 무릎 통증과 부종을 주소로 내원했습니다.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져서 움직이기 힘들다고 호소하며, 이 증상이 30분 이상 지속됩니다. 최근에는 오른쪽 손목도 부어올랐습니다. 외상의 병력은 없으며, 열감이나 전신 발열은 동반되지 않았습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문진과 신체 검진을 통해 만성 관절염이 의심되면, 우선 혈액 검사에서 염증 마커(ESR, CRP), 자가항체(RF, ANA)를 확인합니다. 또한 ANA 양성인 경우 무증상이라도 반드시 세극등 검사(Slit lamp examination)를 포함한 안과 검진을 시행하여 만성 포도막염(Uveitis) 동반 여부를 평가해야 합니다. 이 환자는 현재 전방 염증 소견이 없습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가장 먼저 이부프로펜(Ibuprofen)과 같은 NSAID를 처방하고, 관절 증상 완화를 위해 물리치료 및 운동 요법을 병행합니다. 치료 반응은 최소 4~6주 후 평가하며, 증상이 호전되면 NSAID를 유지하면서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합니다. 호전이 없거나 관절 구축의 위험이 높다면 다음 단계로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고려합니다. ANA 양성이므로 안과 검진을 3~4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JIA가 의심된다고 해서 진단 초기부터 스테로이드나 DMARD를 무분별하게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성장기 아동에게 전신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면 성장 저해, 골다공증, 체중 증가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절염과 상관없이 시력 저하, 눈 충혈 등을 호소하면 즉시 포도막염 발생을 의심하고 안과에 의뢰해야 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소아의 관절 통증과 부종을 볼 때, '성장통이겠지' 하고 넘어가면 절대 안 됩니다. 특히 아침 뻣뻣함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염증성 관절염을 강력히 의심해야 해요. ANA 양성이면 '눈'을 꼭 확인하는 습관! 시력 상실이라는 최악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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