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14세 여아로, 2개월간 지속된 아침 강직(morning stiffness)과 양측성 손목, 근위지간관절(PIP)의 대칭적 관절염을 보입니다. 검사상
류마티스인자(RF)와
항CCP항체(anti-CCP)가 양성이므로
다관절형 소아특발관절염(polyarticular JIA), 그 중에서도 RF 양성인 성인
류마티스관절염(RA) 유사 아형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핵심! 이 질환의 초기 치료 목표는 단순한 통증 조절이 아니라, 비가역적 관절 파괴를 막는
질병 완화(Disease modification)입니다.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는 소아에서도 1차 항류마티스약물(DMARD)로, 가장 강력한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X선에서 이미
관절 주위 골감소증(juxta-articular osteopenia)이 보이므로 빠른 DMARD 투여가 필요합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한 전신 증상이나 주요 장기 합병증이 있을 때 단기간 가교 요법(Bridge therapy)으로 사용하며, 단독으로 장기 치료제가 아닙니다. ③번
아달리무맙(Adalimumab) 같은 TNF-알파 억제제는 메토트렉세이트에 불응성인 경우 추가하는 2차 약제입니다. ④번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은 경증의 소수관절형에 주로 고려합니다. ⑤번
이부프로펜(Ibuprofen) 같은 비스테로이드소염제(NSAID)는 DMARD가 효과를 발휘할 때까지 증상 완화 목적으로 보조 사용할 수 있으나, 단독으로는 질병 진행을 막지 못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다관절형 JIA 진단 시 치료 알고리즘
① 진단 즉시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1차 DMARD로 시작 (질병 완화 목표)
② 필요 시 가교 요법으로
NSAID 또는 저용량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병용 가능
③ 메토트렉세이트 3~6개월 후 반응 불충분 시
TNF-알파 억제제 등 생물학적 제제 추가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관절 침범 | RF/항CCP | 특징 |
|---|
| 다관절형 JIA (RF 양성) | 대칭적 소관절 (PIP, 손목) | 양성 | 아침 강직 뚜렷, 골미란 진행, 성인 RA와 유사 |
| 다관절형 JIA (RF 음성) | 대칭적 혹은 비대칭적 | 음성 | 예후 비교적 양호 |
| 소수관절형 JIA | 4개 이하 관절, 주로 하지 | 음성 | 포도막염(Uveitis) 동반 위험 높음, ANA 양성 흔함 |
| 전신형 JIA (Still disease) | 관절염 + 고열, 발진 | 음성 | 발열 시 관절통, 연어색 발진, 장막염 |
약물 포인트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
기전: 엽산 대사 길항제 → T세포 증식 억제 및 항염증 효과
•
용량: JIA에서 10-15 mg/m² 주 1회 경구 또는 피하주사
•
부작용: 골수 억제, 간독성, 구내염 → 반드시
엽산(Folic acid) 보충 (MTX 휴일 제외 매일 복용)
•
금기: 임신(최기형성), 중증 간/신장 질환
KMLE 족보 암기법
"RF/항CCP 양성 관절염 → DMARD가 답이다"
"소아 RA 같은 경우, NSAID는 보조일 뿐 단독 정답은 절대 아니다!"
"생물학적 제제(TNF 억제제)는 메토트렉세이트 실패 후 2차 선택임을 기억하자."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ACR 2021 JIA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활동성 다관절형 JIA의 초기 치료로 DMARD 단독 요법(특히 메토트렉세이트)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과거에는 단계적 접근(Step-up)을 했으나, 최근에는 관절 손상 위험이 높은 경우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 DMARD를 사용하는 '조기 강력 치료(early aggressive therapy)'를 선호하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