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여자가 6일 전부터 열이 나고 식욕이 떨어져 왔다. 2일 전부터 오른쪽 윗배 통증이 심해지고 오한이 반복되어 응급실에 왔다. 혈압 104/68 mmHg, 맥박 108회/분, 호흡 21회/분, 체온 38.9℃이다. 오른쪽 윗배에 압통이 있으나 반발통은 없다. 복부 조영증강 CT에서 간 우엽에 약 7.6 cm 크기의 불규칙한 저음영 병변이 관찰되며, 내부에는 액체저류와 여러 개의 격벽이 있고 병변 가장자리를 따라 조영증강이 관찰된다. 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처치는?
[혈액검사]
• 백혈구 19,2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소판 182,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mm³)
• AST 57 U/L (참고치: 10~40 U/L)
• ALT 48 U/L (참고치: 7~40 U/L)
• 알부민 3.4 g/dL (참고치: 3.5~5.2 g/dL)
• 혈액요소질소 24 mg/dL (참고치: 8~20 mg/dL)
• 크레아티닌 1.1 mg/dL (참고치: 0.6~1.2 mg/dL)
• C-반응단백질 18.7 mg/dL (참고치: < 0.5 mg/dL)
1경피적 카테터 배농술✓ 정답
2정맥 항생제 단독치료
3내시경적 담도배액술
4복강경 간낭종절제술
5간동맥 화학색전술
해설
발열, 오한, 오른쪽 윗배 통증과 염증수치 상승이 있으며, CT에서 간 내 액체저류와 주변부 조영증강을 동반한 큰 병변이 관찰되어 화농성 간농양에 합당합니다. 7.6 cm 크기의 큰 간농양이므로 항생제 치료와 함께 경피적 카테터 배농술을 시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고열과 반복되는 오한, 오른쪽 윗배 통증을 보이며 백혈구와 C-반응단백질이 상승해 있어 급성 감염을 시사합니다.
복부 조영증강 CT에서는 간 우엽에 7.6 cm 크기의 저음영 병변이 있으며 내부 액체저류, 격벽 및 주변부 조영증강이 관찰됩니다. 이러한 임상 및 영상 소견은 화농성 간농양에 합당합니다.
화농성 간농양의 치료에는 적절한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며, 크기가 큰 농양이나 충분히 액화된 농양에서는 배농을 함께 시행합니다. 이 환자는 7.6 cm 크기의 큰 농양이 있고 내부 액화가 뚜렷하므로 항생제 단독치료보다는 영상 유도하 경피적 배농을 병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경피적 카테터 배농술은 카테터를 농양강에 유치하여 지속적으로 배액할 수 있으므로 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처치입니다.
정답 근거
• 38.9℃의 발열과 반복되는 오한
• 오른쪽 윗배 통증 및 압통
• 백혈구 및 C-반응단백질 상승
• CT에서 7.6 cm 크기의 간 내 저음영 병변
• 내부 액체저류와 격벽 및 주변부 조영증강
• 큰 화농성 간농양이므로 항생제와 함께 경피적 배농이 필요
화농성 간농양(Pyogenic liver abscess) — 세균 감염으로 인해 간 실질 내에 국한된 고름 주머니가 형성된 질환. 발열, 우상복부 통증, 간비대가 주요 증상이며 담도계 질환(담석, 담관염)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ALP/GGT 상승과 변연부 조영증강을 보이는 CT 소견이 특징적이다.
경피적 배액술(Percutaneous drainage) — 영상 유도(초음파 또는 CT) 하에 카테터를 농양 내부로 삽입하여 고름을 외부로 배출하는 최소 침습적 시술. 3~5cm 이상의 간농양에서 1차 치료로 시행한다.
담즙정체 — 담즙의 생성 또는 배출이 저하되어 담즙 성분이 간과 혈액 내에 축적되는 상태. 혈액 검사에서 ALP와 GGT의 현저한 상승이 특징이며, AST/ALT는 정상이거나 경미하게 상승한다.
타목시펜 — 에스트로겐 수용체 길항제로, 유방암 항호르몬 치료에 사용된다. 부작용으로 자궁내막암, 정맥혈전색전증, 지방간 등이 있으며, 간농양을 직접 유발하지는 않는다.
경험적 항생제(Empirical antibiotics) — 원인균이 확인되기 전에 임상적 추정과 역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여하는 광범위 항생제. 간농양에서는 혐기성균과 그람음성간균을 동시에 커버하는 약제를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