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남자가 최근 눈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고 식욕이 감소하여 내원하였다. 지난 8개월 동안 거의 매일 소주 1병 이상을 마셨으며, 2주 전부터는 술을 마시지 않고 있다. 최근 복부가 더부룩하고 쉽게 피로해졌다고 한다. 혈압 108/68 mmHg, 맥박 98회/분, 호흡수 18회/분, 체온 37.4℃이다. 의식은 명료하다. 공막에 황달이 관찰되고 간이 오른쪽 갈비뼈 아래에서 2 cm 정도 촉지된다. 양쪽 발목에 경도의 오목부종이 있다. 복부 진찰에서 압통이나 반발통은 없다. 이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검사]
• 백혈구 10,8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색소 12.1 g/dL (참고치: 13–17 g/dL)
• 혈소판 138,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mm³)
[간기능검사]
• AST 186 U/L (참고치: 10–40 U/L)
• ALT 78 U/L (참고치: 7–56 U/L)
• 총빌리루빈 11.2 mg/dL (참고치: 0.2–1.2 mg/dL)
• 알부민 2.8 g/dL (참고치: 3.5–5.2 g/dL)
• 프로트롬빈시간 24.0초 (참고치: 11–14초)
• INR 2.1 (참고치: 0.8–1.2)
[바이러스간염검사]
• IgM anti-HAV: 음성
• HBsAg: 음성
• anti-HCV: 음성
1아자티오프린
2프레드니솔론✓ 정답
3우르소데옥시콜산
4엔테카비르
5N-아세틸시스테인
해설
장기간의 과도한 음주력, 황달, AST/ALT 비율 증가, 고빌리루빈혈증 및 프로트롬빈시간 연장은 알코올성 간염에 합당합니다. 프로트롬빈시간과 총빌리루빈을 이용한 Maddrey discriminant function이 32 이상인 중증 알코올성 간염에서는 금기사항이 없다면 프레드니솔론 치료를 고려합니다.
알코올성 간질환
특징
알코올성 지방간
만성 과음자의 90% 이상에서 발생 가능, 금주 시 회복 가능
알코올성 간염
발열, 황달, 우상복부 통증·압통, 간비대 등이 나타날 수 있음. AST > ALT가 특징적이며 일부는 간경변증으로 진행
핵심 해설
알코올성 간염은 장기간 과도한 음주를 한 환자에서 황달, 식욕저하, 발열, 간비대 등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검사에서는 AST와 ALT가 상승하면서 일반적으로 AST가 ALT보다 높으며, 고빌리루빈혈증과 응고장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장기간 과도한 음주력이 있고 황달이 발생하였으며 AST 186 U/L, ALT 78 U/L로 AST가 ALT보다 뚜렷하게 높습니다. 또한 총빌리루빈이 11.2 mg/dL로 상승하고 프로트롬빈시간이 연장되어 중증 알코올성 간염에 합당합니다.
중증도 평가에는 Maddrey discriminant function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32 이상이면 중증 알코올성 간염으로 판단합니다. 이러한 환자에서 활동성 감염, 위장관 출혈 등 스테로이드 사용의 주요 제한 요인이 없다면 프레드니솔론 치료를 고려합니다.
치료의 기본에는 금주와 적절한 영양 공급이 함께 포함됩니다.
정답 근거
• 장기간의 과도한 음주력
• 황달
• AST > ALT
• 총빌리루빈의 현저한 상승
• 프로트롬빈시간 연장
• 중증 알코올성 간염에서 프레드니솔론 치료 고려
자발성 세균성 복막염(Spontaneous bacterial peritonitis, SBP) — 간경변증 환자의 복수에 발생하는 원발성 감염으로, 복수 천자액의 호중구 수치가 250/mm³ 이상일 때 진단합니다. 장내 세균이 장벽을 통과해 복수로 전위되어 발생하며, 대표적인 원인균은 대장균과 폐렴간균입니다.
혈청-복수 알부민 기울기(Serum-ascites albumin gradient, SAAG) — 혈청 알부민과 복수 알부민의 차이로, 1.1 g/dL 이상이면 문맥압 항진증에 의한 복수(간경변증, 심부전 등)를 의미하고, 1.1 미만이면 삼출성 복수(결핵, 암, 췌장염 등)를 시사합니다.
패혈증 — 감염에 대한 신체의 조절되지 않은 반응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 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상태입니다. 진단 기준은 감염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는 상황에서 SOFA 점수가 2점 이상 급격히 증가한 경우입니다. 조기 인지와 신속한 항생제 투여가 예후에 결정적입니다.
간성 구취(Fetor hepaticus) — 심한 간질환 환자에게서 나는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암모니아 냄새 같은 구취로, 간의 대사 기능 저하로 메틸메르캅탄(methyl mercaptan) 등 황화합물이 체내에 축적되어 호흡을 통해 배출되면서 발생합니다. 간성뇌증의 징후로 중요합니다.
진단적 복수 천자(Diagnostic paracentesis) — 복수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해 복벽을 통해 복수를 채취하는 시술입니다. 간경변 환자에서 발열, 복통, 의식 변화 등 감염이 의심될 때 가장 먼저 시행해야 하는 검사로, 호중구 수치, 배양 검사, 알부민, 총단백, 포도당, LDH, 세포진 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혈소판 감소증이나 응고 장애가 있어도 이득이 위험보다 크므로 금기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