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여자가 6일 동안 지속되는 발열과 오한으로 입원하였다. 입원 당시 시행한 혈액배양에서 Klebsiella pneumoniae가 동정되었으며 세프트리악손에 감수성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정맥 세프트리악손을 투여하였으나 72시간이 지난 후에도 38.5℃ 이상의 발열이 반복되고 오른쪽 윗배 통증이 지속되었다. 혈압 118/74 mmHg, 맥박 102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8.8℃이다. 복부 조영증강 CT에서 간 우엽에 약 6.7 cm 크기의 다방성 저음영 병변이 관찰되며, 내부에는 여러 액체저류 공간과 격벽이 있고 주변부가 조영증강된다. 다음으로 가장 적절한 처치는?
[혈액검사]
• 백혈구 16,7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호중구 84% (참고치: 40~75%)
• 혈소판 173,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mm³)
• 혈액요소질소 19 mg/dL (참고치: 8~20 mg/dL)
• 크레아티닌 0.9 mg/dL (참고치: 0.6~1.2 mg/dL)
• C-반응단백질 14.2 mg/dL (참고치: < 0.5 mg/dL)
[혈액배양 및 항균제감수성검사]
• Klebsiella pneumoniae
• 세프트리악손: 감수성
1메로페넴으로 변경
2경피경간 카테터 배농술✓ 정답
3간동맥 화학색전술
4개복 간우엽절제술
5세프트리악손 용량 증량
해설
세프트리악손에 감수성인 Klebsiella pneumoniae가 확인되어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고 있음에도 발열이 지속되고, CT에서 6.7 cm 크기의 다방성 간농양이 확인되었습니다. 항생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충분한 농양 배액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경피경간 카테터 배농술이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Klebsiella pneumoniae 균혈증과 함께 CT에서 간 우엽의 다방성 액체저류 병변이 확인되어 화농성 간농양에 해당합니다.
배양 및 감수성검사에서 Klebsiella pneumoniae가 세프트리악손에 감수성을 보이고 있어 현재 투여 중인 항생제 자체는 적절합니다. 그럼에도 72시간 동안 치료한 후 발열과 오른쪽 윗배 통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CT에서는 6.7 cm 크기의 다방성 간농양이 확인됩니다. 이처럼 크기가 크고 충분한 농양강이 형성된 경우 항생제만으로는 농양 내부에 대한 치료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배농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더 광범위한 항생제로 변경하거나 현재 항생제의 용량을 증가시키기보다 영상 유도하 경피경간 카테터 배농술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 Klebsiella pneumoniae 균혈증
• 세프트리악손 감수성 확인 → 현재 항생제 선택은 적절
• 적절한 항생제 치료에도 72시간 이상 발열 지속
• CT에서 6.7 cm 크기의 다방성 간농양
• 큰 간농양에서는 항생제 치료와 함께 배농 필요
→ 경피경간 카테터 배농술
아세트아미노펜 — 해열진통제. 치료 용량에서는 안전하나 과량 복용 시 CYP2E1에 의해 대사된 NAPQI가 글루타티온을 고갈시켜 간괴사를 유발한다.
N-아세틸시스테인(N-Acetylcysteine) — 글루타티온의 전구체로, 아세트아미노펜 중독의 특이적 해독제이다. NAPQI를 무독화시키고 항산화 효과를 통해 간세포를 보호한다.
급성 간부전(Acute Liver Failure) — 이전에 간질환이 없던 환자에서 26주 이내에 발생하는 중증 간손상으로, 응고장애(PT 연장)와 간성뇌증을 특징으로 한다.
프로트롬빈시간(Prothrombin Time) — 간에서 합성되는 응고인자(2, 7, 9, 10인자)의 기능을 반영하는 지표로, 급성 간부전에서 가장 예민한 예후 인자 중 하나이다.
King's College Criteria — 아세트아미노펜에 의한 급성 간부전 환자에서 간이식이 필요한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기준. pH < 7.30 또는 PT > 100초 + Cr > 3.4 mg/dL + 간성뇌증 3~4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