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남자가 나흘 동안 식사를 거의 하지 못하고 열이 지속되어 응급실에 왔다. 12년 전부터 당뇨병으로 치료 중이다. 처음에는 몸살이라고 생각했으나 전날부터 숨을 깊게 들이마실 때 오른쪽 윗배가 아팠다고 한다. 내원 당시 혈압은 118/72 mmHg, 맥박은 108회/분, 호흡은 22회/분, 체온은 38.8℃이다. 오른쪽 갈비뼈 아래를 누르면 압통이 있으며 반발통은 없다. 흉부 청진에서 특이소견은 없다. 혈액배양검사를 시행한 뒤 복부 컴퓨터단층촬영을 시행하였고, 간 우엽에 내부가 불균질한 액체성 병변이 관찰되었다. 가장 적절한 처치는?
[응급실 초기검사]
• 백혈구 21,300/mm³ (참고치 4,000~10,000)
• 중성구 89% (참고치 40~75)
• 혈소판 174,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
• 혈당 246 mg/dL (참고치 70~140)
[추가검사]
• C반응단백질 24.6 mg/dL (참고치 <0.5)
• 알칼리인산분해효소 231 U/L (참고치 40~120)
• AST 58 U/L (참고치 10~40)
• 총 빌리루빈 1.4 mg/dL (참고치 0.2~1.2)
1간 우엽절제술
2고주파절제술
3경피적 배농술✓ 정답
4간동맥화학색전술
5내시경적 담도배액술
해설
발열, 우상복부 압통, 호중구 우세 백혈구증 및 C반응단백질 상승과 함께 CT에서 간 내 액체성 병변이 확인되어 세균성 간농양에 합당합니다. 크기가 큰 간농양에서는 항생제 투여와 함께 영상 유도하 경피적 배농술을 시행합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고열과 식욕저하가 지속되고 있으며 우상복부 압통이 있습니다. 혈액검사에서는 호중구 우세 백혈구증과 현저한 C반응단백질 상승이 확인되어 세균성 감염을 시사합니다.
복부 CT에서 간 우엽에 내부가 불균질한 액체성 병변이 관찰되므로 세균성 간농양에 합당합니다. 당뇨병은 세균성 간농양의 중요한 위험요인 중 하나입니다.
세균성 간농양은 적절한 정맥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농양의 크기와 형태에 따라 배농을 시행합니다. 배농이 필요한 간농양에서는 영상 유도하 경피적 배농술이 일반적으로 우선됩니다.
따라서 이 환자에서 가장 적절한 처치는 경피적 배농술입니다.
정답 근거
발열 + 우상복부 압통
→ 호중구 우세 백혈구증, CRP 증가
→ CT에서 간 내 액체성 병변
→ 세균성 간농양
치료
→ 항생제 + 배농
→ 경피적 배농술
간농양 (Liver abscess) — 세균, 진균, 기생충 등의 감염으로 인해 간 실질에 고름이 국한되어 형성된 질환. 고열, 오한, 우상복부 통증이 주 증상입니다.
패혈성 쇼크 (Septic shock) — 감염에 대한 전신적 염증 반응으로 인해 혈압 저하 및 고젖산혈증이 동반되어 장기 부전이 발생하는 응급 상태입니다.
경피적 배액술 (Percutaneous drainage) — 영상 유도 하에 피부를 통해 카테터를 삽입하여 체내 비정상적인 체액 또는 고름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중재적 시술입니다.
경험적 항생제 (Empirical antibiotics) — 감염이 확인되거나 강력히 의심될 때 원인균 동정 전에 예상되는 균에 효과적인 항생제를 신속하게 투여하는 치료 원칙입니다.
균혈증 — 혈액 내에 세균이 존재하는 상태.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패혈증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치과 시술이 흔한 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