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남자가 4일 전부터 지속되는 발열과 오한, 오른쪽 윗배 통증으로 왔다. 12년 전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아 약물치료 중이다. 내원 당일에는 식사량이 감소하고 전신 쇠약이 심해졌다. 혈압 94/62 mmHg, 맥박 116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9.1℃이다. 오른쪽 윗배에 압통이 있으나 반발통은 없다. 복부 CT에서 간 우엽에 약 6.5 cm 크기의 단일 저음영 병변이 관찰되며, 내부에 불규칙한 격벽과 괴사성 변화가 동반되어 있다. 혈액배양에서 그람음성막대균이 확인되었다. 이 환자의 원인균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혈액검사]
• 백혈구 18,900/mm³ (참고치: 4,000~10,000/mm³)
• 혈색소 12.7 g/dL (참고치: 13.0~17.0 g/dL)
• 혈소판 176,000/mm³ (참고치: 150,000~400,000/mm³)
• C-반응단백질 31.4 mg/L (참고치: < 3.0 mg/L)
• AST 74 U/L (참고치: 10~40 U/L)
• ALT 69 U/L (참고치: 7~40 U/L)
• 총빌리루빈 1.8 mg/dL (참고치: 0.2~1.2 mg/dL)
• 혈당 286 mg/dL (참고치: 70~99 mg/dL)
[미생물검사]
• 혈액배양 그람염색: 그람음성막대균
1대장균(Escherichia coli)
2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
3폐렴막대균(Klebsiella pneumoniae)✓ 정답
4장티푸스균(Salmonella Typhi)
5프로테우스 미라빌리스(Proteus mirabilis)
해설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서 지역사회획득 화농성 간농양이 발생하였으며, 혈액배양에서 그람음성막대균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Klebsiella pneumoniae는 당뇨병 환자에서 원발성 화농성 간농양의 중요한 원인균입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고열, 오한, 오른쪽 윗배 통증과 염증수치 상승이 있으며 복부 CT에서 간 우엽의 단일 농양성 병변이 관찰되므로 화농성 간농양에 해당합니다.
화농성 간농양의 원인균으로는 Klebsiella pneumoniae, Escherichia coli 등의 그람음성균과 Streptococcus 계열 등이 중요합니다.
특히 Klebsiella pneumoniae에 의한 원발성 간농양은 당뇨병과 강한 연관성이 있으며, 담도계 질환이 뚜렷하지 않은 환자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균혈증을 동반할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안구나 중추신경계 등으로 전이성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게 발생한 지역사회획득 화농성 간농양과 그람음성막대균 균혈증을 종합하면 Klebsiella pneumoniae가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답 근거
• 고열, 오한, 오른쪽 윗배 통증 → 화농성 간농양에 합당
• 복부 CT에서 간 우엽의 단일 농양성 병변
• 혈액배양에서 그람음성막대균 확인
• 제2형 당뇨병은 Klebsiella pneumoniae 간농양의 중요한 위험인자
• 따라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균은 Klebsiella pneumoniae입니다.
이소니아지드(Isoniazid, INH) — 1차 항결핵제 중 하나로, 특이체질성 간독성을 가장 흔하게 유발하는 약물입니다. 투약 후 수주에서 수개월 사이에 AST/ALT 상승 및 급성 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인성 간손상(Drug-Induced Liver Injury, DILI) — 약물에 의해 발생하는 간 손상의 총칭입니다. 용량 의존성(아세트아미노펜)과 특이체질성(이소니아지드)으로 나뉘며, 배제 진단을 통해 확진합니다.
Hy's Law (하이의 법칙) — 약인성 간손상의 예후 예측 지표입니다. 간세포 손상형에서 AST/ALT가 정상 상한치의 3배 이상 상승하고, 총빌리루빈이 2 mg/dL 이상이며, 다른 담즙정체나 바이러스 간염 원인이 없을 때 사망률이 10~50%에 이릅니다.
프로트롬빈시간(Prothrombin Time, PT) — 간에서 합성되는 응고인자(인자 II, V, VII, X)의 외인계 응고능을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간실질 손상이 심할수록 합성 능력이 저하되어 PT가 연장됩니다. 급성 간부전의 중증도 평가 핵심 지표입니다.
간세포 손상형(Hepatocellular pattern) — 간기능 검사 해석 시 ALT 상승이 ALP 상승보다 주된 형태로, ALT/ALP 비(R값)가 5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바이러스성 간염, 약인성 간염, 허혈성 간염 등이 원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