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 여자가 아침 식사 도중 갑자기 발생한 복통으로 응급실에 왔다. 통증은 배꼽 주위에서 시작되었으며 진통제를 투여한 후에도 지속되었다. 8년 전 심방세동을 진단받았고, 1주 전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복용하던 항응고제를 중단하였다. 혈압 146/82 mmHg, 맥박 112회/분, 호흡 21회/분, 체온 36.7℃이다. 환자는 심한 통증으로 몸을 뒤척이고 있으나 복부는 부드럽고 압통은 경미하다. 반발통과 근육경직은 없다. 검사소견은 다음과 같다. 다음 검사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핵심 해설
심방세동은 동맥 색전에 의한 급성 장간막 허혈의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특히 항응고제를 중단한 환자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심한 복통은 장간막 동맥 색전을 고려해야 합니다.
급성 장간막 허혈의 초기에는 심한 장허혈이 발생하더라도 복부 압통이나 복막자극징후가 뚜렷하지 않을 수 있어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과 신체진찰 소견 사이에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이 환자는 심한 복통에도 불구하고 복부가 부드럽고 압통이 경미하며 반발통이나 근육경직이 없습니다. 젖산 상승도 장허혈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따라서 장간막 혈관의 폐색 위치와 장허혈 여부를 신속하게 평가할 수 있는 복부 컴퓨터단층혈관조영술을 시행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 심방세동 병력
• 최근 항응고제 중단
• 갑작스럽게 발생한 심한 배꼽 주위 복통
• 복통의 정도에 비해 경미한 복부 진찰 소견
• 혈중 젖산 상승
• 복막자극징후가 없는 급성 장간막 허혈 의심 → 복부 컴퓨터단층혈관조영술
식도 정맥류(Esophageal varices) — 문맥압 항진증(Portal hypertension)으로 인해 식도 하부의 정맥이 확장된 상태. 출혈 시 치명적일 수 있어 내시경적 결찰술(EVL)로 치료합니다.
내시경적 정맥류 결찰술(Endoscopic variceal ligation, EVL) — 내시경을 통해 식도 정맥류에 고무 밴드를 결찰하여 혈류를 차단하고 정맥류를 괴사시키는 시술입니다. 출혈 치료 및 예방에 사용됩니다.
종격동염 — 종격동(양측 폐 사이의 공간)에 발생한 염증 또는 감염. 식도 천공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패혈증으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응급 치료가 필요합니다.
패혈증 — 감염에 대한 신체 반응으로 장기 기능 부전이 발생하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 저혈압, 빈맥, 발열, 백혈구 증가증 등이 나타나며 조기 항생제 투여가 중요합니다.
광범위 항생제(Broad-spectrum antibiotics) — 다양한 종류의 세균(그람 양성, 그람 음성, 혐기성균 등)에 효과를 나타내는 항생제. 원인균이 밝혀지기 전 중증 감염의 경험적 치료에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