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 남자가 복부대동맥류의 정기 추적을 위해 내원하였다. 1년 전 건강검진에서 복부대동맥류가 발견되어 혈압… | 마이메르시 MyMer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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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질환
문제
71세 남자가 복부대동맥류의 정기 추적을 위해 내원하였다. 1년 전 건강검진에서 복부대동맥류가 발견되어 혈압을 조절하며 정기적으로 영상검사를 받고 있다. 현재 복통이나 허리 통증은 없다. 혈압은 132/76 mmHg, 맥박은 분당 72회이다. 복부에서 압통이 없는 박동성 종괴가 촉지된다. 이전 및 현재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검사
• 혈색소: 13.6 g/dL
• 크레아티닌: 1.1 mg/dL
복부 초음파
• 12개월 전 최대 직경: 4.3 cm
• 6개월 전 최대 직경: 4.8 cm
• 현재 최대 직경: 5.4 cm
복부 CT 혈관조영검사
• 신동맥하 복부대동맥류
• 최대 직경: 5.4 cm
• 파열 소견 없음
1대동맥류 복구술✓ 정답
2아스피린
31년 후 복부 초음파 추적
4경피적 혈관성형술
5아세트아미노펜
해설
현재 복부대동맥류의 최대 직경은 5.4 cm로 5.5 cm에 미치지 않지만, 1년 동안 4.3 cm에서 5.4 cm로 1.1 cm 증가하였습니다. 이처럼 빠르게 크기가 증가하는 복부대동맥류는 파열 위험이 높으므로 크기 기준에 도달하지 않았더라도 복구술을 고려합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신동맥하 복부대동맥류를 추적관찰하던 중 최대 직경이 12개월 동안 4.3 cm에서 5.4 cm로 증가하였습니다. 현재 증상이나 파열 소견은 없지만 대동맥류의 빠른 크기 증가가 확인됩니다.
복부대동맥류의 치료 여부는 현재의 최대 직경뿐만 아니라 증상과 크기 증가 속도를 함께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남성의 무증상 복부대동맥류에서는 일반적으로 최대 직경 5.5 cm 이상이면 선택적 복구술을 고려합니다.
그러나 직경이 5.5 cm 미만이라도 빠르게 크기가 증가하는 경우에는 파열 위험을 고려하여 복구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1년 동안 1 cm 이상 증가하였으므로 단순 추적관찰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복부대동맥류의 중요한 치료 결정 요소는 최대 직경, 대동맥류와 관련된 증상, 크기 증가 속도 및 파열 여부입니다.
남성에서 무증상이고 안정적인 복부대동맥류는 일반적으로 최대 직경 5.5 cm 이상에서 선택적 복구술을 고려합니다. 또한 직경이 이보다 작더라도 빠른 크기 증가가 확인되면 파열 위험이 높아지므로 복구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동맥류에서는 현재 크기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 영상검사와 비교하여 증가 속도를 평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핵심 개념
복부 대동맥류(Abdominal Aortic Aneurysm) — 대동맥 벽이 약해져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입니다. 직경이 3cm 이상일 때 진단하며, 주로 신장 동맥 아래에서 발생합니다. 파열 시 사망률이 8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그레이-터너 징후(Grey-Turner Sign) — 옆구리(flank) 부위에 나타나는 피하 출혈 반입니다. 후복막강 출혈의 피가 피하 조직으로 스며들어 발생하며, 급성 췌장염이나 복부 대동맥류 파열에서 관찰됩니다.
허용적 저혈압(Permissive Hypotension) — 출혈성 쇼크 환자에서 적극적인 수액 공급으로 혈압을 정상화할 경우 혈괴가 밀려나가 출혈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의도적으로 수축기 혈압을 80-100 mmHg 정도로 낮게 유지하는 치료 전략입니다.
조영증강 컴퓨터단층촬영(Contrast-enhanced CT) — 조영제를 정맥 주사한 후 촬영하는 CT 검사로, 대동맥류의 크기, 범위, 주변 장기와의 관계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활동성 출혈 시 조영제가 혈관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검사입니다.
혈관 내 대동맥류 교정술(Endovascular Aneurysm Repair, EVAR) — 대동맥류를 치료하는 최소 침습적 시술입니다. 사타구니 동맥을 통해 스텐트-이식편을 삽입하여 대동맥류 내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고 파열을 방지합니다. 개복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