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남자가 건강검진 중 복부에서 박동성 종괴가 만져져 내원하였다. 복통이나 허리 통증은 없으며, 45갑년의 흡연력이 있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으로 치료받고 있다. 혈압은 136/78 mmHg, 맥박은 분당 76회이다. 배꼽 위쪽에서 압통이 없는 박동성 종괴가 촉지된다. 이 환자에서 가장 먼저 시행할 검사는?
혈액검사
• 혈색소: 14.0 g/dL
• 백혈구: 7,800/mm³
• 크레아티닌: 1.0 mg/dL
1복부 초음파✓ 정답
2복부 CT 혈관조영검사
3복부 단순 X선
4대동맥 혈관조영술
5복부 MRI
해설
고령의 남성에서 흡연력과 고혈압이 있으면서 복부의 박동성 종괴가 촉지되므로 복부대동맥류가 의심됩니다. 혈역학적으로 안정적이고 증상이 없는 환자에서 복부대동맥류의 유무와 최대 직경을 확인하기 위한 초기 검사는 복부 초음파입니다.
핵심 해설
복부대동맥류는 고령, 남성, 흡연, 고혈압 등의 위험인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환자는 이러한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으며 진찰에서 압통이 없는 박동성 복부 종괴가 촉지되므로 복부대동맥류를 우선 의심해야 합니다.
혈역학적으로 안정적이고 파열을 의심할 만한 급성 복통이나 저혈압이 없는 경우에는 복부 초음파가 초기 검사로 적절합니다. 비침습적이고 조영제가 필요하지 않으며 대동맥의 최대 직경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반면 CT 혈관조영검사는 대동맥류의 정확한 해부학적 범위와 주변 혈관과의 관계를 평가할 수 있어 수술 또는 혈관내 치료를 계획할 때 중요합니다. 또한 혈역학적으로 안정적인 환자에서 파열이나 증상이 있는 대동맥류가 의심되는 경우에도 CT 혈관조영검사가 중요합니다.
정답 근거
복부대동맥류가 의심되는 무증상의 안정적인 환자에서는 복부 초음파를 이용하여 대동맥 직경을 측정하는 것이 적절한 초기 평가 방법입니다.
복부 초음파는 비침습적이며 방사선 노출이나 조영제가 필요하지 않고 복부대동맥류의 선별 및 추적검사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CT 혈관조영검사는 초음파보다 해부학적 정보를 자세하게 제공하므로 대동맥류의 범위, 신동맥 및 장골동맥과의 관계를 평가하거나 수술 및 혈관내 치료를 계획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외상성 대동맥 손상(Traumatic aortic injury) — 급감속 손상 등 둔상에 의해 발생하는 대동맥 파열. 대동맥 협부에서 가장 흔히 발생함.
종격동 확장(Widened mediastinum) — 흉부 X선에서 관찰되는 비특이적이지만 중요한 징후. 외상 환자에서는 대동맥 손상을 강력히 시사함.
대동맥 협부(Aortic isthmus) — 좌측 쇄골하 동맥 기시부 바로 원위부. 동맥관 인대에 의해 상대적으로 고정되어 있어 손상에 취약함.
TEVAR(Thoracic Endovascular Aortic Repair) — 흉부 대동맥류 및 대동맥 손상 치료에 사용되는 최소 침습적 시술. 스텐트 이식편을 병변 부위에 삽입하여 혈류를 우회시킴.
급감속 손상(Deceleration injury) — 빠른 속도로 움직이던 물체가 갑자기 멈출 때 발생하는 손상. 고정된 부위와 움직이는 부위의 경계에서 전단력으로 인한 손상이 특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