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핵심 해설
대동맥박리는 박리의 진행 방향과 침범한 대동맥 분지에 따라 흉통뿐 아니라 등 통증, 복통, 신장 관류 장애 또는 하지 허혈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갑작스러운 등 통증이 상복부 방향으로 이동하였으며 왼쪽 하지의 맥박 감소와 냉감이 동반되어 있습니다. CT에서는 대동맥 내막판과 이에 의해 분리된 두 개의 내강이 확인되고 병변이 왼쪽 총장골동맥까지 연장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왼쪽 하지의 증상은 단순한 말초동맥 혈전색전증이 아니라 대동맥박리가 장골동맥까지 진행하면서 발생한 관류 장애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정답 근거
대동맥박리에서는 대동맥 내막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대동맥벽의 층 사이로 유입되고 대동맥벽을 따라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내막판을 경계로 진강과 가강이 형성됩니다.
박리가 대동맥의 주요 분지까지 진행하면 해당 혈관의 진강이 압박되거나 혈류가 제한되어 장기 관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골동맥이 침범되면 하지 통증, 냉감 및 맥박 감소와 같은 급성 하지 허혈 소견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CT 혈관조영검사에서는 내막판과 서로 다른 조영 양상을 보이는 진강 및 가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동맥 분지의 침범 여부도 함께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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