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세 남자가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복부대동맥 확장으로 내원하였다. 복통이나 허리 통증은 없으며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 30갑년의 흡연력이 있으나 5년 전 금연하였다. 혈압은 128/74 mmHg, 맥박은 분당 70회이다. 복부 진찰에서 압통은 없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장 적절한 처치는?
혈액검사
• 혈색소: 14.1 g/dL
• 크레아티닌: 0.9 mg/dL
복부 초음파
• 신동맥하 복부대동맥의 방추형 확장
• 최대 직경: 4.2 cm
• 1년 전 최대 직경: 4.0 cm
1대동맥류 복구술
2복부 초음파 추적관찰✓ 정답
3복부 CT 혈관조영검사
4경피적 혈관성형술
5아스피린
해설
무증상 복부대동맥류의 최대 직경이 4.2 cm이고 1년 동안 0.2 cm 증가하여 빠른 크기 증가도 없습니다. 수술 적응증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위험인자를 조절하면서 복부 초음파로 정기적으로 크기를 추적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복부 초음파에서 신동맥하 복부대동맥의 최대 직경이 4.2 cm로 측정되어 복부대동맥류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복통이나 허리 통증 등의 관련 증상이 없으며 1년 동안 직경이 4.0 cm에서 4.2 cm로 증가하여 빠른 크기 증가도 보이지 않습니다.
남성의 무증상 복부대동맥류는 일반적으로 최대 직경이 5.5 cm 이상이면 선택적 복구술을 고려합니다. 수술 기준보다 작은 안정적인 복부대동맥류는 혈압 조절, 금연 및 심혈관 위험인자 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영상검사로 추적합니다.
복부 초음파는 비침습적이고 반복적으로 시행하기 쉬우며 대동맥류의 최대 직경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정적인 복부대동맥류의 추적검사로 적절합니다.
정답 근거
복부대동맥류의 치료는 최대 직경, 증상, 크기 증가 속도 및 파열 여부를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이 환자는 최대 직경이 4.2 cm로 일반적인 남성의 선택적 복구술 기준인 5.5 cm에 미치지 않으며 증상이 없고 빠른 크기 증가도 없습니다. 따라서 즉각적인 복구술보다 정기적인 영상 추적이 적절합니다.
복부대동맥류의 추적에는 복부 초음파가 주로 사용되며, 직경이 증가하거나 증상이 발생하면 추가적인 평가와 복구술 필요성을 재평가합니다.
복부 대동맥류(Abdominal Aortic Aneurysm, AAA) — 복부 대동맥이 정상 직경의 1.5배 이상(보통 3.0cm 이상)으로 확장된 상태. 가장 흔한 원인은 죽상경화증이며, 흡연, 고혈압, 남성, 고령이 주요 위험인자이다. 파열 시 사망률이 80% 이상으로 매우 높아 선별검사와 추적 관찰이 중요하다.
복부 초음파(Abdominal Ultrasonography) — AAA 진단 및 추적 관찰의 1차 영상 도구. 방사선 노출이 없고 비용 효과적이며, 대동맥 직경 측정에 높은 정확도(오차 0.2cm 이내)를 보인다. 선별검사로 65-75세 흡연 남성에게 시행이 권고된다.
혈관 내 대동맥류 수리(Endovascular Aneurysm Repair, EVAR) — 대퇴동맥을 통해 스텐트-이식편(Stent-graft)을 삽입하여 대동맥류 내 혈류를 차단하는 최소침습 수술법. 개복 수술에 비해 초기 사망률이 낮고 회복이 빠르나, 장기적인 재중재율은 더 높을 수 있다.
파열 — AAA의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 대동맥 직경이 클수록 위험도가 증가하며, 5.5cm 미만에서는 연간 파열 위험이 1% 미만이지만, 7.0cm 이상에서는 30% 이상으로 급증한다. 후복막강 출혈로 인한 갑작스러운 심한 복통, 등 통증, 저혈압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추적 관찰 — 직경이 수술 적응증(5.5cm)에 도달하지 않은 무증상 AAA 환자에서 시행하는 표준 관리 전략. 직경에 따라 검사 주기가 결정되며, 3.0-3.9cm는 3년, 4.0-5.4cm는 12개월마다 초음파를 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금연과 혈압 조절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