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적인 전신 증상(피로감, 체중 감소, 야간 발한)과 함께 뚜렷한
우심부전(Right-sided heart failure) 징후(경정맥 확장, 간비대, 하지 부종)를 보입니다.
Pathognomonic! 청진 소견에서 심첨부의
이완 초기 고주파 심음은
심장막노크음(Pericardial knock)을 의미하며, 이는
협착성 심장막염(Constrictive pericarditis)의 매우 특징적인 소견입니다. 흉부 X선의
심장막 석회화(Pericardial calcification)와 심초음파에서 보이는
심실중격의 이완기 초기 급격한 움직임과 정지(Septal bounce), 그리고 호흡에 따른 승모판 유입 혈류 변화 >25%는 진단을 확정짓는 핵심 근거입니다. 저알부민혈증과 전신 염증 반응(CRP 상승)은 만성 소모성 질환(특히 결핵)을 시사합니다.
감별 포인트!
①
심장눌림증(Cardiac tamponade): 급성 경과를 보이며, 심초음파에서 심장막 삼출과 우심방/우심실의 이완기 허탈 소견이 보입니다. 심장막 석회화나 심장막노크음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②
간경화(Liver cirrhosis): 우심부전 증상과 혼동될 수 있으나, 경정맥 확장이 뚜렷하지 않고 심장막노크음이나 특징적 심초음파 소견은 없습니다.
④
울혈성 심부전(Congestive heart failure): 대개 좌심부전 증상(폐부종, 호흡곤란)이 선행하며, 심초음파에서 심실 확장 및 수축 기능 저하가 관찰됩니다.
⑤
제한성 심근병증(Restrictive cardiomyopathy): 협착성 심장막염과 임상 양상이 매우 유사하나, 심장막 석회화가 없고 심장막노크음 대신 S3/S4 과잉심음이 들릴 수 있습니다. 조직 도플러에서 이완기 승모판륜 속도(e')가 현저히 감소하는 것이 결정적 감별 포인트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우심부전 증상 + 심장막노크음/석회화 →
협착성 심장막염 의심 → 심초음파(Septal bounce, 승모판 유입 혈류 호흡 변동 >25%)로 진단 → 원인 감별(결핵, 방사선, 수술 후) → 중증 시
심장막절제술(Pericardiectomy) 고려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핵심 청진 소견 | 심초음파 소견 | 특징 |
|---|
| 협착성 심장막염 | 심장막노크음 | Septal bounce, 승모판 유입 혈류 변동 >25% | 심장막 석회화, 결핵력 |
| 심장눌림증 | 심음 감소 | 심낭 삼출, 우심방/실 허탈 | Beck's triad (저혈압, 심음 감소, 경정맥 확장) |
| 제한성 심근병증 | S3/S4 과잉심음 | e' 감소, 양심실 비대 | 침윤성 질환 (아밀로이드증 등) |
| 울혈성 심부전 | S3 과잉심음 | 좌심실 확장, EF 감소 | 폐울혈, 운동 시 호흡곤란 |
약물 포인트
협착성 심장막염의 근본 치료는 수술이지만, 수술 전후로 이뇨제를 신중히 사용하고 원인 질환(결핵 등)에 대한 약물 치료를 병행합니다. 과도한 이뇨는 심박출량을 급격히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결핵 환자, 오른쪽 심장이 나빠지고, 석회화되고, 노크음 들리면? 협착성 심장막염!" (결핵 - 협착성 - 석회화 - 노크음)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심초음파에서 호흡에 따른 승모판 유입 혈류(E velocity) 변화율이
>25% 이상일 때 협착성 심장막염을 강력히 시사하며, 제한성 심근병증과의 감별을 위해 조직 도플러 검사(Annulus reversus 현상)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