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남자가 5일 전부터 지속되는 흉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흉통은 깊게 숨을 들이마시거나 기침할 때 심해지고, 바로 누우면 악화되며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 완화된다. 2주 전 상기도감염을 앓았으며 현재 미열을 동반하고 있다. 심장 청진에서 심막 마찰음이 들린다. 심전도에서는 다수 유도에서 광범위한 ST분절 상승과 PR분절 하강이 관찰되었다. 가장 적절한 치료는?
혈액검사
• 백혈구: 11,600/μL (4,000–10,000)
• ESR: 69 mm/hr (<20)
• CRP: 12.1 mg/dL (<0.5)
• Troponin I: 0.05 ng/mL (<0.04)
심장초음파
• 소량의 심낭삼출(pericardial effusion)
• 심장압전 소견 없음
1이부프로펜 + 콜히친✓ 정답
2콜히친 단독
3프레드니솔론 + 콜히친
4저용량 아스피린
5응급 심낭천자
해설
급성 심막염의 표준 초기 치료는 NSAIDs와 Colchicine의 병용이다.
구분
내용
원인
바이러스 감염 (콕사키바이러스, 인플루엔자, 에코바이러스 등)
세균 감염 (결핵, 폐렴구균 등)
자가면역질환 (전신홍반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등)
요독증
악성종양 전이
심근경색 후 심막염 (Dressler 증후군)
방사선 치료 후
외상 또는 심장수술 후
주요 증상
흉통: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양상, 바로 누우면 악화되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 완화
심호흡·기침 시 흉통 악화
발열 (미열 또는 고열)
호흡곤란
연하곤란 (드묾)
신체검진 소견
심막 마찰음 (pericardial friction rub): 좌흉골연에서 가장 잘 들림, 환자를 앞으로 숙이고 날숨 시 청진 용이
심음 감소 (심낭삼출 동반 시)
경정맥 확장, 기이맥 (심낭압전 동반 시)
심전도: 광범위한 ST분절 상승 (오목한 모양), PR분절 하강, 시간 경과에 따른 T파 역위
혈액검사: 백혈구 증가, ESR·CRP 상승, 트로포닌 경미한 상승 가능
흉부 X선: 심비대 (심낭삼출 시 물병 모양), 심낭삼출이 적으면 정상
심장초음파: 심낭삼출 확인, 심낭압전 평가
심장 MRI/CT: 심막 비후 및 염증 확인
치료
1차 치료: NSAIDs (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 + 콜히친 병용
NSAIDs 금기 또는 실패 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프레드니솔론) 고려
특정 원인 치료 (결핵성: 항결핵제, 세균성: 항생제, 요독증: 투석 강화)
심낭압전: 응급 심낭천자
수축성 심막염: 심막절제술
핵심 해설
환자는 체위에 따라 변화하는 흉통, 심막 마찰음, 광범위한 ST분절 상승 및 PR분절 하강, 염증수치 상승으로 급성 심막염에 합당한 소견을 보입니다. 심장초음파에서는 소량의 심낭삼출이 관찰되지만 심장압전을 시사하는 소견은 없습니다.
급성 심막염의 1차 치료는 NSAIDs(이부프로펜, 아스피린 등)와 Colchicine의 병용입니다. NSAIDs는 심막의 염증과 흉통을 완화하며, Colchicine은 재발률을 감소시키고 증상 회복을 촉진합니다.
Glucocorticoid는 자가면역질환이 동반되었거나 NSAIDs 및 Colchicine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심낭천자는 심장압전이나 혈역학적으로 의미 있는 대량의 심낭삼출이 있을 때 시행합니다.
정답 근거
급성 심막염에서 혈역학적으로 안정적이고 심장압전이 없는 경우에는 NSAIDs와 Colchicine 병용이 표준 치료입니다.
• NSAIDs: 심막 염증과 흉통을 감소시킵니다.
• Colchicine: 심막염의 재발률을 감소시키고 치료 효과를 높입니다.
• Glucocorticoid는 재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초기 치료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 심낭천자는 심장압전 또는 대량의 심낭삼출에서 시행합니다.
경색 후 심낭염 (Post-MI Pericarditis) — 급성 심근경색 후 1~7일 내 발생하는 심낭의 염증. 자세 의존성 흉통과 심막마찰음이 특징.
심막마찰음 (Pericardial Friction Rub) — 염증이 생긴 심낭의 벽측과 장측이 마찰하며 나는 청진 소견. 수축기-이완기에 걸쳐 긁히는 듯한 고음의 3상성 잡음.
미만성 ST분절 상승 (Diffuse ST Elevation) — 심낭염의 전형적 심전도 소견으로, 특정 관상동맥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유도에서 오목한(concave) 상승을 보임.
PR분절 하강 (PR Segment Depression) — 급성 심낭염에서 심방 손상 전류로 인해 나타나는 소견. aVR 유도에서는 PR 상승이 관찰됨.
Dressler 증후군 (Dressler Syndrome) — 심근경색 후 수 주~수개월 후 발생하는 자가면역 기전의 심낭염. 이 문제의 조기형과는 발생 시기로 구분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