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1주일 전
바이러스 감염(Viral infection) (감기 증상) 이후 발생한
흉통, 호흡곤란을 주소로 내원한 젊은 남성입니다. 신체 검진에서 빈맥과 새롭게 발생한 심첨부 수축기 잡음(승모판 역류 의심)이 들리고, 혈액 검사에서
크레아틴인산화효소-MB(CK-MB)가
18.2 ng/mL로 상승하여 심근 손상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심전도에서
광범위한 ST분절 상승, 심초음파에서
전반적인 벽운동 저하가 동반되었다면, 이는
급성 심근염(Acute myocarditis)의 매우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핵심! 바이러스 감염의 선행 병력, 젊은 연령, 심근 효소 상승과 함께 관상동맥 조영술에서 유의한 협착이 없는 심전도 변화 및 벽운동 이상은 급성 심근염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심근염에서는 염증으로 인해 심근 세포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국소적이기보다는
미만성(diffuse)인 벽운동 장애와 심전도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감별 포인트!
②번 확장성 심근병증(Dilated cardiomyopathy): 보통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며,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심부전 증상이 서서히 진행됩니다. 감기 후 급성 발병(3일)과는 맞지 않습니다.
③번 급성 심낭염(Acute pericarditis): 심낭 마찰음이 청진되며, 심전도에서
오목(concave)한 모양의 광범위한 ST분절 상승과 PR분절 하강이 특징입니다. 심초음파에서 벽운동 저하가 아닌
심낭 삼출(Pericardial effusion)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④번 스트레스 심근병증(Stress cardiomyopathy, Takotsubo): 주로 폐경기 여성에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 후 발생하며, 좌심실 첨부의 풍선 확장(Apical ballooning)이라는 특징적인 국소 벽운동 이상을 보입니다. 바이러스 감염력과는 무관합니다.
⑤번 급성 심근경색(Acute myocardial infarction): 관상동맥 조영술에서 혈관 폐쇄 소견을 보이며, 심전도는 특정 관상동맥 영역에 해당하는 국소적인 ST분절 상승을 보입니다. 심근 효소 상승이 있으나 젊은 나이에는 드물고, 전반적 벽운동 저하보다는 국소적 벽운동 장애가 나타납니다.
핵심 알고리즘
감기 증상 + 흉통/호흡곤란(젊은 환자) → 심전도(광범위 ST 상승) + 심근효소 상승 → 심초음파(전반적 벽운동 저하) → 급성 심근염 의심 → 확진은 심장 MRI 또는 심근 조직 검사(Myocardial biopsy)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선행 요인 | 심전도 | 심초음파/영상 | 심근 효소 |
|---|
| 급성 심근염 | 바이러스 감염 | 광범위, 비특이적 ST-T 변화 | 전반적 벽운동 저하 | 상승 |
| 급성 심낭염 | 감염, 자가면역 | 오목형 ST 상승, PR 하강 | 심낭 삼출 | 정상 또는 경미 상승 |
| 급성 심근경색 | 죽상경화증 위험인자 | 영역별 ST 상승 (볼록형) | 국소적 벽운동 장애 | 상승 |
| 스트레스 심근병증 | 심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 | ST 상승 또는 T파 역전 | 좌심실 첨부 풍선 확장 | 경미 상승 |
KMLE 족보 암기법
급성 심근염의 진단적 단서를
"감기 후 젊은이, 심장이 축 쳐졌네 (전반적 벽운동 저하)" 로 기억하세요. 심근경색과의 가장 큰 차이는
관상동맥 조영술의 정상 소견과
국소적 vs 미만성(전반적) 병변 여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