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LE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운동 시 호흡곤란(Dyspnea on exertion), 기좌호흡(Orthopnea), 경정맥 확장(Jugular venous distension), 양측 폐하부 수포음(Crackles) 등의 전형적인
급성 심부전(Acute Heart Failure) 증상을 보입니다. 심초음파에서 좌심실 박출률(LVEF)이
28%로 감소되어 있고, 뇌나트륨이뇨펩티드(BNP)가
1,240 pg/mL로 크게 상승한 것은 심부전 진단을 확정합니다. 과거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 병력과 심전도의 Q파는
허혈성 심근병증(Ischemic cardiomyopathy)을 시사합니다.
핵심! 혈압이 105/68 mmHg로 비교적 안정적이고, 환자는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상태입니다. 이러한 환자에서 생존율을 개선하는 표준 치료의 근간은 바로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RAAS) 차단제와
교감신경 베타 차단제(Beta-blocker)입니다. 환자는 이미 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ARB)인 칸데사르탄을 복용 중이지만, 가이드라인상 HFrEF에서는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i) 또는 안지오텐신수용체-네프릴리신 억제제(ARNI)를 우선 권고합니다. 따라서 기존 ARB를 중단하고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ACEi)를 추가하며,
베타차단제(Beta-blocker)를 증량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치료 전략입니다. 이는 'Guideline-Directed Medical Therapy (GDMT)'의 핵심입니다.
감별 포인트! ②번
심장재동기화치료(CRT)는 최적의 약물치료(GDMT)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고, 좌각차단(LBBB)을 동반한 QRS폭 증가(≥130ms)가 있는 경우에 고려합니다. 이 환자는 약물치료 최적화가 우선입니다. ③번
관상동맥우회술(CABG)은 관상동맥 조영술 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시행합니다. ④번
심실보조장치(LVAD)는 말기 심부전에서 이식 전 가교요법(Bridge to transplant)이나 목적 치료(Destination therapy)로 사용합니다. ⑤번
고용량 정맥용 루프이뇨제 단독 투여는 급성기 울혈 조절에는 필요하지만, 장기적인 생존율 개선 효과는 없으므로 GDMT와 병행해야 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1.
진단: 증상(호흡곤란, 기좌호흡) + 징후(JVD, 수포음) + 높은 BNP + 낮은 LVEF →
급성 심부전 (HFrEF) 진단.
2.
급성기 치료: 이뇨제로 울혈 조절.
3.
만성기 표준 치료(GDMT): RAAS 차단제(ACEi/ARB/ARNI) + 베타차단제 + 필요 시 알도스테론 길항제(MRA) + SGLT2 억제제.
4.
추가 치료: 약물치료 불응 시 CRT, 이식 등 비약물 치료 고려.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LVEF | 핵심 치료 | 비고 |
|---|
| HFrEF | ≤40% | ACEi/ARB/ARNI + BB + MRA + SGLT2i | 본 증례 |
| HFpEF | ≥50% | 이뇨제 + 동반 질환 조절, SGLT2i | LVEF 정상 |
| HFmrEF | 41-49% | HFrEF에 준하여 치료 고려 | 경계 영역 |
약물 포인트
ACEi vs ARB: HFrEF에서 1차 권고는 ACEi. ARB는 ACEi 부작용(기침 등)으로 사용 불가 시 대체.
주의! ACEi와 ARB의 병용은 권고되지 않음. 저혈압, 신기능 악화, 고칼륨혈증 위험 증가.
KMLE 족보 암기법
"ABAS": HFrEF 4대 약물 -
ARNI/ACEi/ARB,
Beta-blocker,
Aldosterone antagonist (MRA),
SGLT2 inhibitor.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2022 AHA/ACC/HFSA 가이드라인에서 SGLT2 억제제가 HFrEF의 기본 치료제로 격상되었습니다. 이제 GDMT는 '4제 요법(Quadruple therapy)' 시대입니다. ARNI는 ACEi/ARB 대신 1차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