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광범위한 전신 통증(Widespread pain), 피로, 수면 장애, 인지 기능 저하(섬유포그, Fibro fog)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혈액검사에서
적혈구침강속도(ESR)와
C반응단백질(CRP) 같은 염증 지표가 정상이며, 관절의 종창이나 발적 같은 활막염(Synovitis) 소견이 없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는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의 전형적인 임상 양상입니다.
Pathognomonic! 섬유근육통은
중추성 통증 감작(Central sensitization)이 주된 기전으로, 말초 조직의 염증이나 손상이 아닌 중추신경계의 통증 신호 처리 이상 때문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염증 수치가 정상이며, 신체검진 시 특정 압통점(Tender points)에서는 통증을 호소하지만 관절의 구조적 이상은 관찰되지 않습니다. 2016년 개정된 ACR 진단 기준에서는 압통점보다 광범위 통증 지수(WPI)와 증상 중증도 척도(SSS)를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감별 포인트! ①번
다발성근염(Polymyositis)은 주로 근위부 근력 약화를 보이며 혈중
크레아틴키나아제(CK)가 상승합니다. ②번
류마티스관절염(Rheumatoid arthritis)은 대칭성 다발관절염으로 관절 종창, 압통, 조조강직(1시간 이상)이 특징이며 ESR/CRP가 상승합니다. ③번
골관절염(Osteoarthritis)은 활동 시 악화되는 국소적 관절 통증이 특징입니다. ⑤번
전신홍반루푸스(SLE)는 다양한 장기 침범과 함께 항dsDNA 항체 등 자가항체가 양성이며 염증 수치가 변동됩니다.
핵심 알고리즘
만성 전신 통증의 접근
광범위한 통증(3개월 이상) + 피로 + 수면장애 + 인지저하
➔ 염증 지표(ESR/CRP) 정상 & 관절 종창 없음
➔
섬유근육통(Fibromyalgia) 진단 고려 (ACR 기준 적용)
➔ 치료:
환자 교육, 유산소 운동,
인지행동치료(CBT), 약물치료(가바펜티노이드, SNRIs)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주요 통증 부위 | 주요 검사 소견 | 핵심 감별점 |
|---|
| 섬유근육통 | 전신, 다발성 | ESR/CRP 정상, 영상 정상 | 신체검진에서 관절 이상 없음 |
| 류마티스 관절염 | 손, 발의 소관절 (대칭성) | ESR/CRP 상승, RF/항CCP 항체 양성 | 관절 종창, 조조강직(1시간 이상) |
| 골관절염 | 무릎, 고관절, 손가락 (비대칭) | ESR/CRP 정상, X-ray상 골극 형성 | 활동 시 통증 악화 |
| 다발성근염 | 근위부 근육 (어깨, 엉덩이) | CK 상승, 근전도/근생검 이상 | 객관적인 근력 약화 |
약물 포인트
섬유근육통의 약물 치료는 단독보다는 비약물 치료(운동, 인지행동치료)와 병행해야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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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가발린(Pregabalin): 중추신경계에서 칼슘 채널을 조절하여 통증 신호 전달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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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록세틴(Duloxetine) /
밀나시프란(Milnacipran): SNRI 계열로 하행성 통증 억제 경로 강화.
KMLE 족보 암기법
섬유근육통 진단 시 '염증 없다'를 기억하세요. "ESR, CRP가 정상인 광범위 통증은 섬유근육통"이라는 명제는 KMLE 빈출 포인트입니다. 류마티스 질환들은 반드시 염증 지표 상승이나 자가항체가 동반됩니다.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18개의 압통점(Tender points) 중 11개 이상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 진단 기준이었으나, 2010/2016년 ACR 기준에서는 압통점 평가 대신
광범위 통증 지수(WPI)와
증상 중증도 점수(SSS)의 합산으로 진단합니다. 이는 증상의 변동성을 더 잘 반영하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