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여성이 6개월간 지속된 전신 통증과 아침 경직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손가락, 손목, 발가락 등… | 마이메르시 MyMerci
류마티스
문제

40세 여성이 6개월간 지속된 전신 통증과 아침 경직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손가락, 손목, 발가락 등 말단 관절보다는 목, 어깨, 등, 허리, 엉덩이 등 몸통 쪽 통증이 주로 심하다고 호소한다. 진찰에서 관절 부종이나 압통은 없으나, 양측 승모근과 견갑골 주변부에서 심한 압통을 호소한다. 혈액 검사에서 적혈구침강속도 8 mm/hr, C반응단백질 2 mg/L, 류마티스인자 음성, 항핵항체 음성이다. 진단은?

해설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광범위 통증, 정상 염증 지표, 음성 자가항체, 관절 부종의 부재, 특징적인 압통점 양성 소견은 섬유근육통에 합당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소관절을 주로 침범하고, 강직척추염은 염증성 요통과 영상 소견이 특징이며, 다발근육통은 고령에서 적혈구침강속도 상승을 동반한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6개월간 지속된 광범위한 전신 통증과 아침 경직을 호소하며, 통증 부위가 주로 몸통 쪽(목, 어깨, 등, 허리, 엉덩이)에 분포합니다. 신체 검진에서 관절 부종이나 압통 같은 관절염 소견은 없고, 대신 양측 승모근(Trapezius)과 견갑골 주변부에서 특징적인 압통점(Tender point)을 보입니다. 혈액 검사에서도 ESR 8 mm/hr, CRP 2 mg/L로 염증 지표가 정상이며, 류마티스인자(RF)항핵항체(ANA) 모두 음성입니다. 이는 전형적인 섬유근육통(Fibromyalgia)의 임상 양상에 합당합니다. 핵심! 섬유근육통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광범위 통증(Widespread pain)과 특정 부위의 압통을 특징으로 하며, 모든 검사실 소견이 정상인 '기능성 질환'입니다. 관절염이나 자가면역 질환을 시사하는 객관적 염증 소견이 전혀 없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진단 단서입니다. 오답 분석
감별 포인트! ①번 전신홍반루푸스(SLE)는 젊은 여성에서 흔하지만, 관절염, 광과민성, 구강 궤양 등이 동반되고 항핵항체(ANA)가 양성입니다. 이 환자는 ANA 음성이라 배제됩니다.
감별 포인트! ②번 강직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은 염증성 요통(운동 시 호전, 휴식 시 악화)과 천장관절염(Sacroiliitis)이 영상 검사에서 확인되며, ESR/CRP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환자는 염증 지표가 정상입니다.
감별 포인트! ③번 다발근육통(Polymyalgia rheumatica)은 주로 50세 이상 고령에서 발생하며, 어깨와 골반 주변 근육 통증이 주 증상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ESR이 보통 50 mm/hr 이상으로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이 환자는 ESR이 정상이므로 배제됩니다.
감별 포인트! ⑤번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은 손목, 손허리손가락관절(MCP), 몸쪽손가락뼈사이관절(PIP) 등 작은 관절을 대칭적으로 침범하는 염증성 관절염입니다. 이 환자는 관절 부종이 전혀 없고, 혈액 검사상 류마티스인자도 음성입니다. 핵심 알고리즘 광범위 통증 환자에서 염증성 질환 감별을 위한 접근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병력 청취 및 신체 검진 → 관절 부종(활막염) 유무, 압통점 분포 확인
2단계: 혈액 검사(ESR, CRP, RF, ANA) → 염증 지표 및 자가항체 평가
3단계: 모든 검사가 정상이고 3개월 이상 지속된 광범위 통증이면 → 섬유근육통 진단 (1990년/2010년 ACR 기준 적용) 감별 진단 table
질환주요 통증 부위염증 지표(ESR/CRP)자가항체특징적 소견
섬유근육통몸통, 사지 광범위정상음성압통점 양성, 관절염 없음
류마티스 관절염소관절(손, 발) 대칭적상승RF, Anti-CCP 양성활막염, 관절 변형
다발근육통어깨, 골반 주변 근육현저히 상승음성50세 이상, 스테로이드 극적 반응
전신홍반루푸스소관절, 다발성정상~상승ANA 양성광과민성, 구강궤양, 늑막염 등
KMLE 족보 암기법 섬유근육통 진단 3무(無): 관절염, 염증(정상 ESR/CRP), 자가항체(RF/ANA 음성) 앞글자를 따서 '관염자'가 모두 없다고 외우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18개 압통점 중 11개 이상 양성을 진단 기준으로 삼았으나(1990년 ACR 기준), 최근 2010년/2016년 개정 기준에서는 광범위 통증 지수(WPI)증상 중증도 척도(SSS)를 종합하여 평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압통점 검사는 더 이상 필수 진단 기준이 아니지만, 여전히 중요한 진찰 소견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Case Study) 환자 증례: 40세 여성이 특별한 외상 없이 6개월 전부터 시작된 전신 통증으로 내원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뻣뻣하고, 온몸이 쑤셔서 마치 심한 독감에 걸린 것 같다"고 호소합니다. 통증은 목, 어깨, 등, 허리 등 몸통 부위가 심하고, 손가락보다는 팔 전체, 다리 전체가 아프다고 합니다. 관절이 붓거나 열감이 있었던 적은 없다고 합니다. 최근 스트레스가 많았고 수면의 질이 매우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진단적 접근: 1) 우선 염증성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혈액 검사(ESR, CRP, RF, ANA)를 시행합니다. 모두 정상 또는 음성으로 확인됩니다. 2) 신체 검진에서 관절의 부종, 압통, 운동 제한은 없으나, 양측 승모근, 뒷목, 견갑골 주변부, 팔꿈치 내측 상과 등 특정 지점을 누를 때 극심한 압통을 호소합니다. 3)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광범위 통증과 수면 장애, 피로 등의 동반 증상을 확인하여 섬유근육통을 진단합니다. 치료 계획: 1) 환자 교육: 중추성 통증 처리 이상으로 인한 비염증성 질환임을 설명하고, 예후가 양호함을 안심시킵니다. 2) 비약물 치료: 유산소 운동(수영, 걷기), 인지행동치료(CBT), 수면 위생 교육이 1차 치료입니다. 3) 약물 치료: 둘록세틴(Duloxetine) 또는 프레가발린(Pregabalin) 등이 통증과 수면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NSAID나 스테로이드는 효과가 없습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팁 "이 문제의 가장 큰 함정은 '다발근육통'이에요. 섬유근육통과 다발근육통은 이름도 비슷하고 통증 부위도 어깨, 골반 쪽이라 혼동하기 쉬운데, 나이(50세 이상)와 ESR(50 이상)만 확인하면 간단히 구별됩니다. '오십대에 ESR 오십 이상이면 다발근육통'이라고 외워두세요.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은 반드시 '관절이 붓는' 활막염이 있어야 한다는 점, 이것만 기억해도 함정 보기를 쉽게 피할 수 있어요!"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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