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여자가 2년 전부터 지속되는 안구건조와 구강건조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최근에는 눈에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심해졌으며, 하루에도 여러 번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있다. Schirmer 검사에서 양안 모두 2 mm/5분으로 감소되어 있었고, 항 Ro(SS-A) 항체가 양성이었다. 소타액선 생검에서 림프구 침윤이 확인되어 원발 쇼그렌증후군으로 진단되었다. 인공눈물을 충분히 사용하였음에도 안구건조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 환자의 다음 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1사이클로스포린 안약 점안✓ 정답
2필로카르핀 경구 투여
3하이드록시클로로퀸 경구 투여
4프레드니솔론 경구 투여
5리툭시맙 정맥 투여
해설
인공눈물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쇼그렌증후군의 건성안에서는 사이클로스포린 안약을 추가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핵심 해설
쇼그렌증후군의 안구건조 치료는 단계적으로 접근합니다. 초기에는 인공눈물을 사용하며,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사이클로스포린 안약을 사용하여 눈물샘의 T세포 매개 염증을 억제하고 눈물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필로카르핀은 구강건조 개선에는 효과적이지만 안구건조의 국소 치료를 대체하지는 못합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관절통과 피로감 등의 전신 증상에 사용하며, 스테로이드와 리툭시맙은 중증 장기 침범이 있는 경우에 고려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사이클로스포린 안약은 칼시뉴린을 억제하여 T림프구 활성화를 감소시키고 눈물샘의 염증을 억제하는 면역조절제입니다. 이를 통해 눈물 생성 기능을 회복시키므로, 인공눈물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쇼그렌증후군 관련 건성안의 다음 단계 치료로 가장 적절한 선택입니다.
쇼그렌 증후군 (Sjögren's syndrome) — 자가면역성 외분비선 질환으로, 림프구 침윤으로 인해 눈물샘과 침샘 기능이 저하되어 심한 안구 건조증과 구강 건조증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항Ro/SSA 및 항La/SSB 자가항체가 특징적입니다.
쉬르머 검사 (Schirmer's test) — 여과지를 아래 눈꺼풀 결막구석에 넣고 5분간 눈물 분비량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5mm 미만(5분 기준)이면 심각한 안구 건조로 판정하며, 쇼그렌 증후군 진단 기준에 포함됩니다.
항Ro/SSA 항체 (Anti-Ro/SSA antibody) —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약 70%에서 양성으로 나타나는 자가항체로, 진단적 가치가 높습니다. 신생아 루푸스(완전 심차단)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임산부에서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각막 점상 미란 (Punctate corneal erosion) — 심한 안구 건조로 인해 각막 상피세포가 벗겨지는 상태입니다. 플루오레세인 염색으로 관찰하며, 방치 시 감염이나 각막 혼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 — 항말라리아제로, 면역 조절 효과가 있어 쇼그렌 증후군, SLE,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사용됩니다.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망막 독성이므로 정기적인 안저 검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