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해설
이 환자는 서서히 진행하는
양측성 근위부 근력 약화와 함께 특징적인 피부 병변을 보이고 있어
피부근육염(Dermatomyositis)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1. 증상 분석 및 진단
환자의 주된 호소인 머리 빗기, 계단 오르기 어려움은
근위부 근육(Proximal muscle)의 대칭적 약화를 나타내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여기에 얼굴과 가슴의 붉은 발진, 손가락 관절 등쪽의 붉은 편평 구진(
Gottron's papules)은 피부근육염의 특징적인 피부 소견입니다. 혈액 검사에서
크레아틴인산화효소(CK) 1,450 U/L로 현저히 상승되어 있어 활동성 근육 손상이 있음을 알 수 있고, 항Mi-2 항체 양성은 피부근육염에 특이적인 자가항체입니다.
2. 정답 근거 및 병태생리
핵심! 피부근육염은
보체 매개성 미세혈관병증(Complement-mediated microangiopathy)이 주된 병인입니다. 근육 모세혈관에 면역 복합체가 침착되어 모세혈관 손실과 근육 허혈을 유발하여 근력 약화가 발생합니다. 피부 병변은 근육 약화와 동반되거나 선행할 수 있으며,
Gottron 구진,
헬리오트로프 발진(Heliotrope rash),
V징후/숄징후(V sign/Shawl sign) 등이 진단적 가치가 높습니다. 항Mi-2 항체는 피부근육염에서 비교적 예후가 좋은 표현형과 연관됩니다.
3. 오답 분석
감별 포인트!
①
섬유근육통(Fibromyalgia): 광범위한 통증과 압통점이 특징이며, CK 상승이나 객관적인 근력 약화, 피부 병변은 동반되지 않습니다.
②
전신홍반루푸스(SLE): 광과민성, 원반형 발진, 관절염, 신장염 등 다양한 전신 증상을 보이나, Gottron 구진이나 현저한 CK 상승은 흔하지 않습니다. 항ds-DNA, 항Sm 항체 등이 특이적입니다.
④
봉입체근육염(Inclusion body myositis): 주로 50세 이상 남성에서 발생하며,
비대칭적이고
원위부 근육(특히 손가락 굴곡근과 대퇴사두근) 약화가 특징입니다. CK 상승은 경미하거나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⑤
다발성근육염(Polymyositis): 근위부 근력 약화와 CK 상승을 보이지만,
피부 병변이 없다는 점이 피부근육염과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이 환자는 뚜렷한 피부 병변이 있으므로 배제할 수 있습니다.
4. 치료 알고리즘
피부근육염의 1차 치료는
고용량 글루코코르티코이드(High-dose glucocorticoid) (프레드니손 1mg/kg/day)입니다. 중증이거나 불응성인 경우
면역억제제(Immunosuppressant) (Azathioprine, Methotrexate, Mycophenolate mofetil)를 조기에 병용할 수 있습니다. 피부 병변 조절을 위해 국소 스테로이드나 칼시뉴린 억제제를 사용하며, 자외선 차단이 중요합니다.
핵심 알고리즘
근위부 근력 약화 + CK 상승 → 염증성 근육병증 의심
→ 피부 병변(특히 Gottron 구진, Heliotrope 발진) 동반 시 →
피부근육염 진단
→ 1차 치료:
고용량 스테로이드
감별 진단 table
| 질환 | 근육 약화 | CK 수치 | 피부 병변 | 특징 |
| 피부근육염 | 대칭적, 근위부 | 현저히 상승 | 있음 (Gottron 구진 등) | 보체 매개성 혈관병증 |
| 다발성근육염 | 대칭적, 근위부 | 현저히 상승 | 없음 | CD8+ T세포 매개 근섬유 손상 |
| 봉입체근육염 | 비대칭적, 원위부 | 정상 또는 경미 상승 | 없음 | 50세 이상 남성, 스테로이드 불응 |
약물 포인트
프레드니손(Prednisone): 염증성 근육병증의 1차 약제. 장기 사용 시 골다공증, 당뇨, 감염 위험 증가 등 부작용에 주의하며, PJP 예방 목적의 TMP-SMX 투여를 고려합니다. 스테로이드 감량이 어렵거나 금기인 경우
면역억제제를 사용합니다.
KMLE 족보 암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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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진이 보이면
근위부
근력 저하와
CK 상승, 이 세 가지는
피부근육염!"
봉입체근육염은 "원위부, 비대칭, 스테로이드 불응"으로 기억하세요.
최신 가이드라인 변화
과거에는 다발성근육염과 피부근육염을 비교적 단순히 피부 병변 유무로만 구분했으나, 최근에는 자가항체 프로파일(항합성효소증후군, 항MDA5 항체 등)과 병리 소견에 따라 더 세분화된 분류와 치료 전략을 강조하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