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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문제

62세 남자가 체중 감소와 식욕 저하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최근 3개월 동안 6kg의 체중 감소가 있었고, 복부 불편감을 호소하였다. 음주력은 없으며, 20년 전부터 만성 B형 간염을 진단받고 추적 관찰 중이다. 신체 진찰에서 황달은 없으나 간이 약간 커져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복부 CT에서 간 우엽에 3cm 크기의 종괴가 관찰된다. 이 환자에서 진단에 가장 도움이 되는 종양표지자는?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AST 85 IU/L (10-40), ALT 70 IU/L (10-40), 총빌리루빈 1.2 mg/dL (0.3-1.2), 알부민 3.5 g/dL (3.50-5.0)
해설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 간 종괴는 간세포암을 시사하며 AFP 상승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종양표지자 주요 연관 암종 임상적 특징 및 적용
AFP 간세포암 만성 B형/C형 간염, 간경변 환자에서 선별검사 및 진단에 사용. 400ng/mL 이상 시 진단적 가치 높음.
CA 19-9 췌장암, 담도암 췌장암 진단 및 치료 반응 평가에 사용. 담도 폐쇄 시에도 상승 가능.
CA 125 난소암 상피성 난소암의 선별 및 치료 반응 평가.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 양성 질환에서도 상승.
CEA 대장암, 위암, 폐암 등 대장암의 예후 판정 및 재발 감시에 주로 사용. 흡연자에서도 경도 상승 가능.
PSA 전립선암 전립선암 선별검사로 사용.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에서도 상승하므로 감별 필요.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만성 B형 간염 병력이 있고 체중 감소 및 간 종괴가 확인되어 간세포암(HCC)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간세포암의 경우 혈청 AFP(alpha-fetoprotein)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진단에 중요한 보조 지표로 사용됩니다. 다만 AFP는 간염이나 간경변에서도 경미하게 상승할 수 있으므로, 영상학적 소견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특히 동맥기 조영증강 및 문맥기 washout 소견이 있으면 영상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AFP는 이러한 영상 소견을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AFP는 태아기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으로, 성인에서는 거의 발현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간세포암에서는 종양 세포가 탈분화(dedifferentiation)되면서 태아형 단백을 다시 발현하게 되어 AFP가 상승합니다. 따라서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간 종괴가 보일 때 AFP 상승은 간세포암을 시사하는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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