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여성이 2개월 전부터 피부 가려움증과 홍조로 내원하였다. 혈압 110/70 mmHg, 맥박 78회/분… | 마이메르시 MyMerci
혈액
문제

58세 여성이 2개월 전부터 피부 가려움증과 홍조로 내원하였다. 혈압 110/70 mmHg, 맥박 78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8°C이다. 신체검진에서 간비대가 관찰되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색소 16.5 g/dL, 백혈구 22,000/mm³, 혈소판 450,000/mm³
말초혈액도말검사: 적혈구 증가, 호중구 증가, 호염기구 증가
JAK2 V617F 돌연변이 양성
해설
진성 적혈구증가증은 JAK2 V617F 돌연변이와 연관되어 있으며, 적혈구 증가와 함께 백혈구와 혈소판도 증가하는 범골수증식 소견을 보인다. 가려움증과 홍조가 특징적 증상이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이 환자는 전형적인 진성 적혈구증가증(Polycythemia Vera, PV) 증례입니다. 핵심 병태생리는 JAK2 V617F 돌연변이로 인한 조혈모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입니다. 이 돌연변이는 JAK-STAT 신호전달 경로를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의 세 가지 골수계 세포가 모두 증가하는 범골수증식(Panmyelosis) 소견을 보입니다. 환자의 혈액 검사에서 적혈구, 백혈구(호중구 증가), 혈소판이 모두 증가한 점, 그리고 특징적으로 가려움증(Pruritus, 특히 온수 목욕 후 악화)과 홍조(Plethora), 간비대(Hepatomegaly)가 동반된 점이 진단을 뒷받침합니다. 핵심! JAK2 V617F 돌연변이는 진성 적혈구증가증 환자의 약 95% 이상에서 양성으로 나오는 진단적 지표입니다. 감별 포인트! ① 백혈병성 반응(Leukemoid Reaction)은 감염이나 종양에 대한 반응성 백혈구 증가로 JAK2 돌연변이가 없고 적혈구와 혈소판 수는 정상입니다. ② 골수섬유증(Myelofibrosis, MF)도 JAK2 돌연변이가 있을 수 있지만, 말초혈액도말에서 적아구, 골수아세포(Leukoerythroblastosis)와 눈물방울 세포(Teardrop cell)가 보이고 간비대보다 비장비대가 더 현저합니다. 또한 진행성 빈혈과 혈소판 감소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③ 본태성 혈소판증가증(Essential Thrombocythemia, ET)은 주로 혈소판이 현저히 증가(>450,000/mm³)하는 것이 특징이며 적혈구 증가는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④ 만성 골수성백혈병(Chronic Myeloid Leukemia, CML)필라델피아 염색체(Philadelphia chromosome, t(9;22)) 또는 BCR-ABL 융합 유전자가 특징이며 JAK2 돌연변이는 음성입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진성 적혈구증가증은 'JAK2 V617F 돌연변이 + 적혈구/백혈구/혈소판 증가 + 가려움증'이라는 3종 세트로 출제됩니다. 특히 가려움증은 감별 진단의 핵심 단서이므로 반드시 기억하세요. 범골수증식 소견을 보이는 다른 질환들과의 감별 포인트를 표로 정리해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한눈에 비교!
질환핵심 유전자 돌연변이혈액 소견 특징주요 감별점
진성 적혈구증가증(PV)JAK2 V617F범골수증식 (적혈구+백혈구+혈소판 모두 ↑)가려움증, 홍조, 간비대, 혈전증 위험
본태성 혈소판증가증(ET)JAK2 V617F (50%), CALR, MPL혈소판 현저 ↑ (적혈구 정상)혈전증/출혈, 비장비대 드묾
만성 골수성백혈병(CML)BCR-ABL (t(9;22))호중구 ↑, 호염기구 ↑, 혈소판 다양비장비대 현저, 백혈구 매우 높음
골수섬유증(MF)JAK2 V617F (50%), CALR, MPL진행성 빈혈, 혈소판↓, 적아구-골수아세포비장비대 현저, 눈물방울 세포
기출 변형 주의! 동일한 JAK2 V617F 양성이라도 혈액 소견(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증가 패턴)과 신체 검진 소견(비장비대 vs 간비대)을 반드시 구분해서 보세요. "가려움증 + 적혈구 증가 + 백혈구/혈소판도 증가" = 진성 적혈구증가증, "비장비대 + 호중구/호염기구 증가 + 혈소판 다양" = 만성 골수성백혈병입니다.

임상 시나리오

임상 사례 분석 환자 증례 (Patient Presentation) 피부 가려움증과 안면 홍조를 주소로 내원한 58세 여성입니다. 최근 2개월간 증상이 지속되었고, 특히 따뜻한 물로 목욕한 후 가려움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과거력상 고혈압이나 당뇨는 없으나 흡연력은 30갑년입니다. 신체 검진에서 결막 충혈, 안면 홍조, 그리고 간비대(우측 갈비뼈 아래 3cm 촉지)가 확인되었습니다. 비장은 만져지지 않았습니다. 혈압은 정상 범위입니다. 진단적 접근 (Diagnostic Work-up) 1. 혈액 검사: 전혈구 검사(CBC)에서 적혈구용적률(Hematocrit)이 55% 이상으로 상승, 백혈구 증가(호중구), 혈소판 증가 확인. 핵심! 적혈구증가증이 의심되면 산소포화도(Oxygen saturation)를 측정하여 저산소증에 의한 2차성 적혈구증가증을 감별해야 합니다. 2. 유전자 검사: JAK2 V617F 돌연변이 검사 양성. 이는 진성 적혈구증가증의 진단적 지표입니다. 3. 감별 진단: 적혈구생성인자(Erythropoietin, EPO) 수치 측정을 통해 1차성(EPO 감소)과 2차성(EPO 증가)을 감별합니다. 진성 적혈구증가증은 EPO가 낮거나 정상 하한입니다. 치료 계획 (Management Plan) 1. 1차 치료: 정맥절개술(Phlebotomy)을 시행하여 적혈구용적률을 45% 미만(남성) 또는 42% 미만(여성)으로 유지합니다. 초기에는 1~2주 간격으로 300~500mL씩 시행합니다. 2. 약물 치료: 혈전증 고위험군(60세 이상, 혈전 과거력)에서는 Hydroxyurea 같은 골수억제제를 추가합니다. 3. 혈전 예방: 저용량 아스피린(Aspirin)을 모든 환자에게 처방하여 혈전증 위험을 낮춥니다. 4. 환자 교육: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목욕 수온을 낮추고 보습제를 사용하도록 안내합니다. 주의사항 (Contraindications & Warning) 경고! 적혈구용적률이 55% 이상이면 혈전증(뇌졸중, 심근경색, 폐색전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평균 생존 기간이 약 10~15년 단축되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레지던트 선배의 한마디 "진성 적혈구증가증은 혈액내과에서 꽤 흔히 보는 만성 골수증식종양(MPN)이에요. 가려움증이 주 증상이라고 해서 단순 피부 질환으로 오진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특히 목욕 후 가려움증(Aquagenic Pruritus)은 진성 적혈구증가증의 특이 증상이니까요. JAK2 돌연변이 검사는 진단뿐 아니라 치료제 선택(Ruxolitinib 같은 JAK 억제제)에도 중요하니 꼭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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