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세 여자가 이틀 전부터 시작된 발열과 오한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10년 전 자궁경부암으로 방사… | 마이메르시 MyMerci
신장
문제

72세 여자가 이틀 전부터 시작된 발열과 오한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10년 전 자궁경부암으로 방사선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발생한 양측 요관협착으로 **양측 경피적 신루관(percutaneous nephrostomy)**을 유지하고 있다. 1주일 전 신루관을 교체한 이후부터 탁한 소변이 배출되었고, 하루 전부터 우측 옆구리 통증과 의식 저하가 발생하였다. 내원 당시 혈압은 82/50 mmHg, 맥박은 122회/분, 호흡수는 26회/분, 체온은 39.4℃였다. 우측 늑골척추각 압통이 관찰되었다. 검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혈액배양검사와 신루관 소변배양검사를 시행한 후 경험적 항생제를 투여하려고 한다. 가장 적절한 항생제는?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 혈색소 10.3 g/dL, 백혈구 25,600/mm³, 혈소판 168,000/mm³

• 혈액요소질소 56 mg/dL, 크레아티닌 2.6 mg/dL

• C반응단백질 34.2 mg/dL (참고치

해설
이 환자는 경피적 신루관 유지, 최근 신루관 교체, 패혈성 쇼크를 동반한 의료관련 복합성 급성 콩팥깔때기콩팥염입니다.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위험이 높으므로 피페라실린-타조박탐을 경험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경피적 신루관은 장기간 유지되는 요로 배액장치로 세균 집락화와 의료관련 요로감염의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최근 신루관 교체와 같은 요로 조작(recent urinary tract manipulation) 이후 발생한 중증 감염에서는 ESBL 생성균을 포함한 다제내성균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환자는 최근 신루관 교체 병력이 있고, 저혈압과 빈맥을 동반한 패혈성 쇼크 소견을 보입니다. 따라서 경험적 항생제로 β-lactam/β-lactamase inhibitor인 피페라실린-타조박탐 또는 carbapenem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후 배양 및 감수성 결과에 따라 항생제를 조정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신루관, 유치도뇨관, 요관 스텐트, 치골위방광루와 같은 요로 배액장치와 최근 교체 또는 삽입은 의료관련 복합성 요로감염의 대표적인 위험인자입니다. 특히 패혈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β-lactam/β-lactamase inhibitor(피페라실린-타조박탐) 또는 carbapenem으로 경험적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고되며, 배양 및 감수성 결과를 확인한 후 항생제를 적절히 축소(de-escalation)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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