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남자가 하루 전부터 고열과 오한이 발생하여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3년 전 뇌경색 이후 요양병원… | 마이메르시 MyMerci
신장
문제

76세 남자가 하루 전부터 고열과 오한이 발생하여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3년 전 뇌경색 이후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며, 신경인성 방광으로 2개월째 유치도뇨관을 유지하고 있다. 2주 전 도뇨관을 교체하였으며, 4개월 전 ESBL 생성 Escherichia coli에 의한 요로감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다. 내원 당시 의식은 명료하나 전신 쇠약감을 호소하였다. 혈압은 88/54 mmHg, 맥박은 114회/분, 호흡수는 24회/분, 체온은 39.1℃였다. 늑골척추각 압통이 우측에서 관찰되었다.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혈액배양검사와 소변배양검사를 시행한 후 경험적 항생제를 투여하려고 한다. 가장 적절한 항생제는?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 혈색소 10.8 g/dL, 백혈구 19,800/mm³, 혈소판 205,000/mm³

• 혈액요소질소 41 mg/dL, 크레아티닌 1.8 mg/dL

• C반응단백질 21.6 mg/dL (참고치

해설
이 환자는 요양병원 입원, 장기간 유치도뇨관, 최근 도뇨관 교체, 과거 ESBL 생성균 감염력, 패혈증을 동반한 복합성 신우신염에 해당합니다. 의료관련 감염 및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위험이 높으므로 경험적으로 광범위 항균범위를 갖는 β-lactam/β-lactamase inhibitor인 피페라실린-타조박탐을 투여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후 배양 및 항생제 감수성 결과에 따라 항생제를 조정합니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복합성 요로감염에서 경험적 항생제는 환자의 중증도와 다제내성균 위험인자를 함께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이 환자는 저혈압과 고열을 동반하여 패혈증이 의심되며, 요양병원 입원 중이고 장기간 유치도뇨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도뇨관 교체라는 요로 조작 병력이 있으며, 과거 ESBL 생성 E. coli 감염력이 있어 ESBL을 포함한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경험적으로 β-lactam/β-lactamase inhibitor(피페라실린-타조박탐) 또는 carbapenem을 고려합니다. 이후 배양 및 항생제 감수성 결과가 확인되면 적절한 항생제로 축소(de-escalation)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피페라실린은 광범위 페니실린계 항생제로 다양한 그람음성균에 항균 활성을 나타내며, 타조박탐은 β-lactamase를 억제하여 β-lactamase 생성균에 대한 활성을 증가시킵니다. 장기간 유치도뇨관 사용, 최근 요로 조작, 의료관련 감염, 과거 ESBL 생성균 감염력과 같은 위험인자가 있는 복합성 신우신염에서는 β-lactam/β-lactamase inhibitor 또는 carbapenem을 경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권고되며, 배양 및 감수성 결과에 따라 항생제를 조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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