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남자가 하루 전부터 발생한 발열과 오한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5년 전 뇌출혈 후 와상 상태… | 마이메르시 MyMerci
신장
문제
79세 남자가 하루 전부터 발생한 발열과 오한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환자는 5년 전 뇌출혈 후 와상 상태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며, 양성 전립선비대증으로 3개월째 유치도뇨관을 유지하고 있다. 1주일 전 도뇨관을 교체하였으며, 6개월 전 ESBL 생성 Klebsiella pneumoniae에 의한 요로감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다. 내원 당시 의식은 명료하였으나 전신 쇠약감을 호소하였다. 혈압은 92/58 mmHg, 맥박은 118회/분, 호흡수는 23회/분, 체온은 38.8℃였다. 좌측 늑골척추각 압통이 관찰되었다.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혈액배양검사와 소변배양검사를 시행한 후 경험적 항생제를 투여하려고 한다. 치료로 가장 적절한 것은?
혈액검사는 다음과 같다.
• 혈색소 11.2 g/dL, 백혈구 21,400/mm³, 혈소판 196,000/mm³
• 혈액요소질소 46 mg/dL, 크레아티닌 2.0 mg/dL
• C반응단백질 24.8 mg/dL (참고치
1세프트리악손
2레보플록사신
3아목시실린-클라불라네이트
4메로페넴✓ 정답
5니트로푸란토인
해설
이 환자는 장기간 유치도뇨관 사용, 최근 요로 조작, 요양병원 입원, 과거 ESBL 생성균 감염력, 패혈증이 의심되는 복합성 신우신염에 해당합니다. ESBL 생성균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경험적 항생제로 carbapenem인 메로페넴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심화 해설
핵심 해설
복합성 신우신염에서 경험적 항생제 선택은 중증도와 다제내성균 위험인자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 환자는 요양병원 입원 중 장기간 유치도뇨관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도뇨관 교체 병력이 있습니다. 또한 과거 ESBL 생성 Klebsiella pneumoniae 감염력이 있어 ESBL 생성균에 의한 재감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혈압과 빈맥을 동반하고 있어 패혈증도 의심됩니다.
이러한 환자에서는 ESBL 생성 장내세균에 대한 항균력이 우수한 **carbapenem(메로페넴)**을 경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후 배양 및 항생제 감수성 결과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로 조정합니다.
정답 근거 및 기전 (Rationale & Pathophysiology)
메로페넴은 carbapenem계 항생제로 대부분의 ESBL 생성 장내세균에 대해 우수한 항균 활성을 보입니다. 과거 ESBL 감염력, 장기간 유치도뇨관 사용, 최근 요로 조작, 의료관련 감염, 패혈증과 같은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에서는 경험적 항생제로 carbapenem을 우선 고려하며, 이후 배양 및 감수성 결과에 따라 항생제를 축소(de-escalation)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핵심 개념
단순 방광염 (Uncomplicated Cystitis) — 건강한 비임신 여성에서 발생하는 급성 하부 요로감염으로, 발열이나 옆구리 통증 등의 전신 증상이 없으며 요검사상 아질산염 및 백혈구 양성 소견을 보이는 질환. 경구 항생제 3일 요법으로 치료.
아질산염 검사 (Nitrite Test) — 요검사 dipstick 항목 중 하나로, 장내세균(특히 대장균)이 요중 질산염을 환원시켜 생성한 아질산염을 검출하는 검사. 양성 시 요로감염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하나, 모든 세균이 질산염을 환원시키는 것은 아니므로 위음성 가능성 존재.
요로감염 (Urinary Tract Infection, UTI) — 신장, 요관, 방광, 요도를 포함한 요로계의 세균 감염.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 상부 요로감염(신우신염)과 하부 요로감염(방광염, 요도염)으로 분류하며, 임상 양상과 치료 전략이 다름.
퀴놀론계 항생제 (Quinolone Antibiotics) — DNA 자이레이스와 톱이소머레이스 IV를 억제하여 세균의 DNA 복제를 차단하는 광범위 항생제. 시프로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 등이 대표적이며, 요로감염, 호흡기 감염 등에 사용되나 건염/건파열, QT 간격 연장 등의 부작용이 있고 18세 미만 및 임신부에 금기.
3일 요법 (Short-course Antibiotic Therapy) — 단순 방광염 치료의 표준으로, 경구 항생제를 3일간 투여하는 방법. 7일 요법과 비교하여 치료 효과는 동등하면서 항생제 노출 시간을 줄여 내성 발현 위험과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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